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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 나는 아프다

지금 이 순간, 나는 아프다

(태어남의 불행에 대해)

에밀 시오랑 (지은이), 전성자 (옮긴이)
챕터하우스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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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 나는 아프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지금 이 순간, 나는 아프다 (태어남의 불행에 대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69940025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13-12-18

책 소개

유럽 독서계에 큰 충격과 반향을 불러일으킨, 에밀 시오랑의 대표작. 태어남을 저주하면서도 뜨겁게 사랑한다는 시오랑에게 태어남이란 어떤 것인지, 그리고 인간에게 죽음이란 무엇인지, 그의 생에 대한 철학적 고뇌와 불교적 성찰이 담겨 있는, 주옥 같은 글들이다.

목차

1 지금 이 순간, 나는 아프다 _7
2 아침부터 저녁까지 무엇을 하십니까 _37
3 의식은 살에 박힌 가시보다 더 괴로운 것 _61
4 그저 그렇게 세월따라 가고 있죠 _83
5 비극적인 것은 아무것도 없다 _103
6 분명, 죽는다는 것은 부도덕한 일이다 _123
7 패배를 배우는 것 _141
8 이 시대에 대해 분노가 치밀 때 _171
9 아무런 야심도 없이 살아간다는 것 _199
10 태어남의 불행에 대해 _223
11 삶에서 변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_251
12 삶을 견딜 만한 것으로 만들어 준 것 _267
옮긴이의 말 289

저자소개

에밀 시오랑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세기의 가장 저명한 모럴리스트 작가. 1911년 루마니아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태어나 부쿠레슈티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했다. 1934년 발표한 첫 책 『절망의 끝에서』로 장래가 촉망되는 신인작가에게 수여되는 루마니아 왕립 아카데미 상을 받았다. 1937년 파리로 이주한 뒤 소르본대학에 등록하고 프랑스어로 글을 쓰기 시작하여, 1949년 프랑스어로 쓴 첫 책 『해체의 개설』을 발표했다. 이 책은 대중에게는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평론가들의 호평을 받았으며, 이오네스코, 엘리아데, 베케트, 미쇼 등의 문우와 소수 애독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사유와 집필 활동을 이어갔다. 특유의 우아하면서도 냉담한 문체로 『독설의 팡세』(1952)와 『존재의 유혹』(1956)이 대중적인 인기를 얻기 시작했으나, 여러 문학상을 거절하고 언론을 피하며 계속 글을 썼다. 1987년 발표한 『고백과 저주』를 마지막으로 절필했으며 1995년 파리에서 생을 마감했다. 그 외 저서로는 『역사와 유토피아』 『태어났음의 불편함』 『자아 분열』 등이 있다. 『독설의 팡세』는 시간과 공허, 역사와 종교, 사랑과 음악 등 현대적인 테마를 다룬 시오랑의 대표적인 잠언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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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자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 졸업. 프랑스 투르대학교에서 수학했고, 서울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성신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 명예교수이며, 옮긴 책으로 《처녀 시절》, 《초대받은 여자》, 《낯 모르는 사람의 초상》, 《개인의 탄생》, 《클레브 공작부인》, 《지금 이 순간, 나는 아프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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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 아침부터 저녁까지 무엇을 하십니까?
― 내 자신을 견딥니다._53쪽, ‘아침부터 저녁까지 무엇을 하십니까’ 중


아무리 이성적인 사람이라 할지라도 희망 없이 산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_78쪽, ‘의식은 살에 박힌 가시보다 더 괴로운 것’ 중


내가 나 자신이기 때문에 자살한다면, 그렇다, 그것은 있을 수 있는 일이다. 그러나 온 인류가 내 얼굴에 침을 뱉을 것이기 때문에 자살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_133쪽, ‘분명, 죽는다는 것은 부도덕한 일이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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