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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 이야기
· ISBN : 9788970417028
· 쪽수 : 224쪽
책 소개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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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어느 가난한 컬렉터가 알려주는 훌륭한 미술 작품 사는 법
1. 푹 빠져라
2. 초보 컬렉터가 묻는 가장 일반적인 질문
3. 규칙은 없고 오직 거래만 존재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여라
4. 이해한다고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
5. 완벽한 눈과 코, 귀를 만들어라
6. 뻔한 컬렉션이 아닌 보다 흥미로운 컬렉션을 만드는 법
7. 미술계에서 누구와 어울릴 것인가
8. 갤러리스트가 열쇠를 쥐고 있다
9.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인가
10. 일찍 일어나는 새가 되어라
11. 문제와 기회
12. 작가의 작품은 언제 사야 하는가
13. 대부분의 구매자는 이미 팔린 작품을 더 좋아한다
14. 동료들을 극복하고 가학피학의 오라를 무시하라
15. 가격이 아닌 작품을 사랑하라
16. 최저가가 가장 좋은 가격이 아닐 수도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여라
17. 유명 작품도 한때는 모두 합리적인 가격이었다
18. ‘걸작’에 주의하라
19. 유명 미술가의 작품 매진 현상은 결코 오래가지 않는다
20. 경매에서 기회를 틈타 구입하라
21. 재능을 알아보는 재능을 길러라
22. 돈에 너그러워져라
23. 고맙다고 말하라, 그 말을 하는 데는 돈이 들지 않는다
24. 캐러밴은 움직여야 한다
credits
책속에서
내가 산 첫 주요 작품은 리처드 프린스의 〈파도 타는 간호사〉인데, 5만 달러에 구입했다. (중략) 4년 뒤 그 작품을 500만 달러에 되팔았다. 그 그림을 좋아했지만 현금이 훨씬 좋았고, 한 점을 팔면 더 많은 작품을 살 수 있었다. 이렇게 횡재할 수 있었던 것은 내가 뛰어나게 영리해서가 아니라 이 책에서 밝힐 미술 수집의 원리를 따랐기 때문이다.
- ‘프롤로그’ 중에서
어느 날, 갤러리 창문을 통해 얀 그로트의 작품을 보았는데 아주 마음에 들었다. 그래서 안으로 들어가 가격을 물었다. 슬프게도, 당시 내가 사기에는 다소 높은 금액이었다. 몇 년 뒤 같은 갤러리에서 그 작가의 새 전시가 열렸다. 이번에는 구매할 준비가 되어 있었지만 가격이 두 배로 뛰었고 예산을 조금 웃돌았다. 다시 몇 년 뒤, 세 번째로 그의 전시를 보러 갔다. 여전히 그의 작품을 사고 싶었지만 가격은 전보다 훨씬 더 올라 있었다. 이 경험을 통해 중요한 교훈 한 가지를 얻었다. 원하는 작품이 있으면 지체하지 말고 바로 사야 한다는 것이다.
- ‘초보 컬렉터가 묻는 가장 일반적인 질문’ 중에서
미술 시장에서는 내부 거래, 가격 조작, 카르텔이 모두 일반적인 시장 원리에 속한다. 분명 미술 시장은 법 앞에 평등하다. 다만 다른 시장보다 규제가 적을 뿐이다. 다른 분야에서라면 감옥에 가야 할 행위를 미술계에서는 정상적으로 여긴다. 나는 이러한 세계를 즐긴다. 만약 컬렉터가 되고 싶다면 마음에 들든 그렇지 않든 간에 이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 ‘규칙은 없고 오직 거래만 존재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여라’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