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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록

명상록

(고전으로 미래를 읽는다 025)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지은이), 장백일 (옮긴이)
  |  
홍신문화사
2008-04-25
  |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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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록

책 정보

· 제목 : 명상록 (고전으로 미래를 읽는다 025)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고대철학 > 고대철학 일반
· ISBN : 9788970556949
· 쪽수 : 248쪽

책 소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가 로마 황제의 입장을 떠나 사색하는 한 사람의 생활인, 그리고 스토아 학파의 대표적 철학자로서 자신의 사상과 체험을 토대로 쓴 에세이로서 그의 사상이 잘 나타난다.

목차

책머리에
서장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와 스토아 철학
1.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생애
2. 스토아 철학
3.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와 《명상록》
제1권
제2권
제3권
제4권
제5권
제6권
제7권
제8권
제9권
제10권
제11권
제12권

저자소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후기 스토아학파 철학자로서, 로마제국의 16대 황제(161~180년 재위)로 5현제(賢帝) 가운데 마지막 황제. 당시 로마제국은 경제적으로나 군사적으로나 어려운 시기여서 외적의 침입이 잦았는데, 많은 사상자가 나온 페스트까지 덮친 힘겨운 시대였다. 결국 게르만족과의 전쟁에 시달리다가 도나우 강변 진중에서 죽음을 맞이했으나, 그가 남긴 『명상록』은 2000년이 지난 지금도 빌 클린턴, 원자바오, 실리콘밸리 천재들을 포함하여 세계적인 리더들을 사로잡은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인문학 클래식’의 『명상록』은 고대철학과 서양고전학을 모두 연구한 전공자에 의해 번역된 고대 그리스어 완역본으로서, 아우렐리우스의 철학뿐 아니라 당시 잠언록이라는 장르의 글쓰기 방식을 이해하는 데 모범적인 길잡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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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백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전남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건국대학교 대학원 국문학과를 수료했다. 1958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으며, 국민대 문과대학장, 국어국문학과 교수 등을 지냈다. 제2회 한국 펜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은 책으로 <문학혁신>, <현대시의 방향과 그 실험>, <한국적 모더니즘 운동의 비평>, <주체성의 철학적 징표>, <수필문학론>, <문학비평론>, <한국 현대문학론>, <김동인 문학연구>, <번데기의 양심찾기>, <갈대의 팡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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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어떤 일을 하든지 행동하려는 그 순간에 죽음이 다가왔다고 생각하고 행동하라. 만약 신이 존재한다면, 신은 결코 그대를 나쁜 길로 인도하지 않을 테니까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만약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거나 또는 인간의 일 따위에는 무관심하다면, 신도 없고 신의 섭리도 없는 세상에서 산다는 것이 대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그러나 신은 존재하고, 또한 인간의 일에도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리하여 신은 그대에게 악에 빠져들지 않는 능력을 주었다. 만약 누군가 그대의 삶에 해악을 입히려 하면, 신은 그것을 피할 수 있는 충분한 능력 속에 모든 수단 방법을 마련해 주었을 것이다. 그런데 인간을 악하게 만들지 않은 신이 어째서 인간의 생활을 악하게 만드는 것일까?
무지로 인해 신이 그런 해악을 간파하지 못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또 그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어떻게 할 능력이 없다는 것 또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러나 우리 인생에는 분명히 죽음과 삶, 명예와 불명예, 고통과 쾌락, 부와 빈곤 등이 생겨난다. 그런 모든 것은 우리를 더 선하게도 또는 더 악하게도 만들지 않기 때문에 선인이나 악인이나 가리지 않고 동등하다. 따라서 그런 것들은 선도 아니고 악도 아니다. (41~42쪽에서)


‘내가 태양을 보고 있다’는 것을 직접 알고 있는 경우, 나는 서로 무관하지 않은 두 가지 다른 것을 직접 알고 있다는 것은 아마도 분명하리라. 한편에는 내 앞에 태양을 나타나게 하는 감각소여가 있고, 다른 한편에는 이 감각소여를 보고 있는 것이 있다. 내 앞에 태양을 나타나게 하는 감각소여에 대한 나의 직접지와 같은 직접지는 모두 틀림없이 직접 아는 사람과 그 사람이 직접 알고 있는 대상 사이의 관계라고 생각된다. 직접지의 하나의 예가 내가 직접 알 수 있는 직접지일 경우(예컨대 내 앞에 태양을 나타나게 하는 감각소여에 대한 나의 직접지를 내가 직접 아는 경우와 같이), 내가 직접 알고 있는 사람이 나 자신임은 명백한 사실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내가 태양을 보고 있다는 것을 직접 알고 있을 때, 내가 직접 알고 있는 모든 사실은 ‘감각소여를 자기 자신이 직접 알고 있다’는 것이 된다.
나아가 우리는 ‘내가 이 감각소여를 직접 알고 있다’는 진리를 알고 있다. 만약 우리가 ‘나’라고 말하는 어떤 것을 직접 알고 있지 않다면 어떻게 이 진리를 알겠는가. 게다가 이 진리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해하기는 더욱 어렵게 된다. 그렇다고 우리는 다소 영속적인 사람, 즉 오늘도 어제와 변함이 없는 사람을 알고 있다고 가정할 필요까지는 없다. 그러나 우리는 그 본성이 무엇이든 간에, 아무튼 태양을 보고 감각소여를 직접 알고 있는 것을 반드시 직접 알아야만 할 것 같다.
그러므로 어떤 의미에서 우리는 우리의 특수한 경험과 대립되는 우리의 ‘자기’를 직접 알고 있어야만 할 것 같다. 그러나 이 문제는 난해하여 어느 쪽이든 복잡한 논의를 제시할 수 있다. 따라서 우리 자신에 대한 직접지가 ‘아마도’ 있는 것 같다 하더라도 반드시 있다고 단언하는 것은 현명한 일이 아니다. (57~58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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