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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사회

폭력사회

(폭력은 인간과 사회를 어떻게 움직이는가?)

볼프강 조프스키 (지은이), 이한우 (옮긴이)
  |  
푸른숲
2010-03-10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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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사회

책 정보

· 제목 : 폭력사회 (폭력은 인간과 사회를 어떻게 움직이는가?)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88971848289
· 쪽수 : 344쪽

책 소개

인간이란 과연 폭력을 배척하는 존재인가? 사회는 평화와 번영의 공동체인가? 인류의 빛나는 유산인 문화는 과연 폭력을 쇠퇴시킬 수 있는가?’ 저자는 인간과 폭력은 불가분의 관계이며 사회가 폭력으로 인한 고통과 불안의 산물이라는 대담한 주장을 펼친다. <폭력사회>는 위협의 원천이 폭력임을 밝히며 폭력이 사회와 인간, 그리고 문화와 어떻게 관계 맺으며 서로를 움직이는지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책이다.

목차

질서와 폭력-사회 구성의 기본 원리 : 폭력으로부터 파생되는 고통과 불안

무기-무기의 발전과 문화의 발전, 그리고 둘의 상호작용

폭력과 격정-잔인한 행위를 통해 맛보는 전능이라는 환상

폭력,불안,그리고 고통-폭력 희생자의 내면과 고통

고문-절대적인 폭력의 공연장, 파괴적인 환상의 실험실

구경꾼-폭력에 가담하는 일시적인 익명의 공동체

사형 집행-모든 지배체제의 가장 명확한 상징

전투-자기보존이라는 법칙만이 존재하는 폭력

사냥과 도주-사회적인 박해와 추방 : 일탈에 대한 딱지 붙이기

학살-비무장 민간인에게 가해지는 집단적 폭력

사물들의 파괴-폭력이 추구하는 것은 바로 백지판

문화와 폭력-문화를 통해 더욱 견고해지는 폭력

각주
역자후기

저자소개

볼프강 조프스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2년생. 독일의 괴팅겐대학교와 에어푸르트대학교에서 사회학 교수로 재직하다가, 2001년부터 저술가이자 정치 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다. 1993년 <케러의 질서:유대인 수용소>로 숄 남매 상을 수상했다. 1996년 <폭력에 관하여>, 2002년 <공포의 시대:정신착란 테러전쟁>, 2003년 <잔전명 '자유':이라크전쟁>을 출간했다. 현재 안전의 정치가 과도해질 경우에 나타날 폐해를 살펴보기 위해 '폭력을 주제로 한 그림'에 관한 연구와 '사적인 영역의 파괴'를 주제로 한 에세이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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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우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61년 부산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철학과 석사 및 한국외국어대학교 철학과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뉴스위크 한국판〉과 〈문화일보〉를 거쳐 1994년부터 〈조선일보〉 기자로 일했고 2002~2003년에는 논설위원, 2014~2015년에는 문화부장을 지냈다. 2001년까지는 주로 영어권과 독일어권 철학책을 번역했고, 이후 『조선왕조실록』을 탐색하며 『이한우의 군주열전』(전 6권)을 비롯해 조선사를 조명한 책들을 쓰는 한편, 2012년부터는 『논어로 논어를 풀다』 등 동양 사상의 고전을 규명하고 번역하는 일을 동시에 진행해오고 있다. 2016년부터는 논어등반학교를 만들어 현대인의 눈높이에 맞추어 고전을 강의하고 있다. 서울숲양현재 CEO논어학교에서도 리더들과 함께 공부하고 있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약 5년에 걸쳐 『태종실록』을 완역해 『이한우의 태종실록』(전 19권)으로 냈다. 그 외 대표 저서 및 역서로는 『이한우의 사서삼경』(전 4권), 『대학연의』(상·하), 『완역 한서』(전 10권), 『이한우의 주역』(전 3권), 『이한우의 태종 이방원』(전 2권), 『이한우의 설원』(전 2권), 『이한우의 인물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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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인간은 폭력에서 자유로웠던 적이 없다
예나 지금이나 국가란 규약이나 협정을 통해 성립되는 것이 아니다. 국가 건설은 대개 대량 폭력과 정복 행위에 의해 이루어진다. 국가에 의한 폭력 독점은 피와 눈물의 소산인 것이다. 사람들은 자신의 불안과 절망을 해결해줄지도 모를 결사체를 위해 한데 모인 적이 전혀 없다. 그들은 늘 폭력의 희생자였고 지금까지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 왜냐하면 지배가 본격화되기 전이나 지배가 끝난 후에도 사람들은 여전히 폭력에서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이다. <질서와 폭력> 34쪽


희생자의 내면
폭력은 삶의 연속성을 끊어버린다. 거기서 살아남은 사람은 단순히 전과 다른 사람이 아니라 또 하나의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된다. 폭력을 겪기 전과 겪은 후는 근본적으로 달라진다. 세계는 더 이상 친숙한 고향이 아니라 반복되는 위협의 원천으로 바뀐다. 주변의 낯익은 것에 대한 신뢰는 붕괴된다. 주변의 사물은 그가 눈을 뜨는 순간 곧바로 사라질 것처럼 위협한다. 폭력으로부터는 벗어났지만 새로운 세상을 살게 된 귀환자는 모든 정상적인 것으로부터 추방당하게 된다. <폭력, 불안, 그리고 고통> 113쪽


폭력의 환희
구경꾼을 자극하는 것은 폭력 그 자체다. 폭력은 구경꾼에게 불쾌감을 주고, 그를 불안에 떨게도 하지만, 그를 유혹하고 즐겁게 하기도 한다. 희생자의 경련과 비명 소리는 짧은 순간의 충격, 악의 순간, 자신의 생명에 대한 불안의 순간을 해소한다. […] 폭력은 구경꾼이 아니라 희생자에게서 일어난다. 기습은 희생자를 두려움에 떨게 만들지만 구경꾼은 이때 스스로가 안전 속에 있다는 느낌을 즐긴다. 불안 속에서 안도와 만족감, 결코 흔들리지 않는 행복감이 하나로 뒤섞인다. <구경꾼> 15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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