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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부러뜨리는 남자를 위한 협주곡

목 부러뜨리는 남자를 위한 협주곡

이사카 고타로 (지은이), 김선영 (옮긴이)
  |  
현대문학
2015-06-29
  |  
1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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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부러뜨리는 남자를 위한 협주곡

책 정보

· 제목 : 목 부러뜨리는 남자를 위한 협주곡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일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72757429
· 쪽수 : 392쪽

책 소개

이사카 고타로의 스물여섯 번째 단행본. 2007년 <골든 슬럼버>를 발표하면서 스스로 작가 생활의 제2기에 들어섰다고 공언한 이래, 어떻게 하면 보다 실험적이고 보다 도전적인 작품을 쓸 수 있을까 고민해 온 그가 제2기 7년간의 결정이라며 만족스럽게 선보인 연작집이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목 부러뜨리는 남자의 주변
누명 이야기
나의 배
사람답게
월요일에서 벗어나
측근 이야기
미팅 이야기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이사카 고타로 (지은이)    정보 더보기
현재 일본을 대표하는 추리작가 중 한 명. 다층적인 플롯과 예측 불가능한 결말, 사회 현상의 이면을 바라보는 특유의 깊이 있고 따뜻한 시선으로 일본은 물론 전 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1971년 일본의 지바 현에서 태어나 도호쿠 대학 법학부를 졸업했다. 2000년 《오듀본의 기도》로 제5회 신초미스터리클럽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2002년 《러시라이프》로 평단의 주목을, 2003년 《중력 피에로》로 제129회 나오키상 후보, 제57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장편 부문 후보, 제1회 서점대상 후보에 오르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2004년 《집오리와 들오리의 코인로커》로 제25회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 신인상을, 《사신 치바》로 제57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 《골든 슬럼버》로 제5회 서점 대상과 제21회 야마모토 슈고로상을, 《거꾸로 소크라테스》로 제33회 시바타 렌자부로상을 수상했다. 이사카 고타로의 작품 중에는 음악을 소설 속으로 끌고 들어와 공감각적 독서 경험을 선사하는 경우가 많다. 눈부신 청춘영화로도 기억되는 《집오리와 들오리의 코인로커》에서는 밥 딜런의 음악이 인물들을 이어주고,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영화화된 《골든 슬럼버》에는 비틀스의 명곡이 흐른다. 대지진의 상처를 치유하는 음악 페스티벌을 무대로 펼쳐지는 《마이크로스파이 앙상블》 역시 더 피즈와 TOMOVSKY 등 평소 그가 존경해온 인디 뮤지션의 음악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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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과를 졸업했다. 방송 등 다양한 매체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했으며 특히 일본 문학을 소개하는 일에 힘쓰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온다 리쿠의 『꿀벌과 천둥』을 비롯하여, 이사카 고타로의 「명랑한 갱 시리즈」 『러시 라이프』 『목 부러뜨리는 남자를 위한 협주곡』 『종말의 바보』, 요네자와 호노부의 「고전부 시리즈」 「소시민 시리즈」 『왕과 서커스』 『흑뢰성』, 그 밖에 『완전연애』 『손가락 없는 환상곡』 『흑사관 살인사건』 『열쇠 없는 꿈을 꾸다』 『꽃 사슬』 『문신 살인사건』 『경관의 피』 『고백』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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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가해자가 어떤 벌을 받든, 아들은 돌아오지 않으니까요.”
“그건 그렇긴 하지만, 다만 아까 이해할 수 없다고 하셨잖아요. 세상의 균형을 생각하면 이해할 수 없다고.”
“지금은 그렇습니다. 3년이 지나 그 여자를 만나고 깨달았습니다. 저는 마음속 어디선가 가해자인 그녀도 그 사고로 인생을 망치고, 낮인데도 밤 같고, 침대에서 자도 동굴에 있는 것 같은, 그런 어둡고 괴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을 거라 믿었습니다. 그런데 그렇지 않다는 걸 깨달은 순간, 잔혹한 불균형에 대해 생각하게 된 겁니다.”
_「누명 이야기」


만일 그때 소년에게 작은 칼을 돌려주었더라면, 상황은 달라졌을까? 나는 상상해 보았다. 여자는 아직 살아 있고, 나는 형사의 차에 탈 필요가 없었을까? 하지만 그렇지 않을 것 같기도 했다. 도쿄에서 오사카로 가야 하는 사람은 신칸센 열차 운행이 멈추어도, 비행기가 날지 않아도, 차가 고장 나도, 어떻게든 찾아간다. 경로나 수단이 바뀌더라도, 일어날 일은 일어난다.
_「누명 이야기」


“카페에 가서 흔히 고민하잖아요. 생크림 케이크랑 몽블랑 중에 어느 걸로 할까.”
“나는 간식은 안 먹어서.”
구로사와의 대답에 와카바야시 에미는 벌렁 나자빠질 정도로 놀랐다가 그런 인생에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힐난하더니 “차라리 케이크를 주식으로 삼아 봐요”라고 했다.
“그래서?”
“그래서 예를 들어 생크림 케이크를 주문한 뒤에 만일 몽블랑을 주문했다면 어땠을까 상상할 때가 있잖아요. 하지만 함께 간 사람이 몽블랑을 주문했다면 한 입 정도는 나눠 줄지도 몰라요. 아아, 이런 맛이었구나, 하고 아는 거죠.
“하지만 인생의 분기점에서는 불가능해. 누군가에게 그쪽은 어땠느냐고 물을 수 없어.”
“그렇죠. 또 하나의 인생은 맛볼 수 없어요. SF처럼, 뭐라고 해야 하나, 시공이 일그러지는 일이 없는 한은.”
_「나의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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