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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주의자를 위한 변명

현실주의자를 위한 변명

(명분보다 실리를 추구한 사람들)

사람으로 읽는 한국사 기획위원회 (지은이)
동녘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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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주의자를 위한 변명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현실주의자를 위한 변명 (명분보다 실리를 추구한 사람들)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사 일반
· ISBN : 9788972976899
· 쪽수 : 267쪽
· 출판일 : 2013-06-05

책 소개

역사와 인물의 살아 있는 이야기를 통해 한국사를 재조명한다는 취지에서 기획된 '사람으로 읽는 한국사'시리즈의 여덟 번째 책. 이 책에서는 흔히 사대주의자 혹은 현실주의자라고 비판받는 역사 속 인물들을 다룬다.

목차

들어가는 글_현실주의자인가, 기회주의자인가?

1 이승만_현실주의적 정치가, 미국에 올인하다

냉혹한 국제 정치 속에서 살길을 모색하다 ※박진희
이승만은 정말 외교의 달인이었을까? |왜 일본을 세 번이나 방문했을까? |대마도와 파랑도, 독도는 누구의 땅인가? |대일청구권과 대한청구권 |한국과 일본의 어업 분쟁 |한일 관계 그리고 미국 |친미적 태도의 배경 |한다면 기어이 하고 마는 사람

2 김윤식_시대를 읽고 시대에 답한 인물
국익을 우선하며 현실적인 삶을 추구하다 ※장영숙
김윤식의 사회장은 왜 무산됐을까? |개항기 용청론의 현실 |대국론과 소국론의 갈림길에서 |갑오개혁기, 대의를 좇다 |사상이 변하다 |소국으로 생존한다는 것

3 최명길_시대의 소인, 역사의 거인
조선의 정치 질서에 정면으로 도전하다 ※오수창
‘소인’, 그에게 던져진 오명 |오명의 반대편, ‘시대를 구한 재상’ |다른 이들의 행적 |공론에 맞서 신념을 지키다 |시대의 불행, 그와 ‘공론’의 공통 기반

4 원종_과연 주권을 포기한 왕이었을까?
안팎의 위협 속에 나름의 방식으로 고려를 구하다 ※이강한
쿠빌라이와의 조우 |아직 건재한 무신정권과 다시 들어온 몽골군 |불가능할 것 같았던 일들, 개경 환도 그리고 원과의 통혼 |꺼져가는 무신 집정의 마지막 저항 |마지막 목표, 경제의 복구 |원종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5 김춘추_난세를 이겨 낸 현실주의자
신라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정확히 파악하다 ※고경석
‘당 태종’과 ‘신라 태종’ |비운의 가문, 쫓겨난 왕의 손자 |호랑이, 날개를 달다 - 김유신 가문과의 결합 |정치적 실세로 부상하다 |대야성 함락과 정치적 위기 |용궁을 탈출한 토끼 |떠오르는 실세, 김춘추와 김유신 |구 귀족 세력을 누르고 권력을 장악하다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다 |왕위에 오르다 |통일신라의 발전과 김춘추

책속에서

∵ 이상의 인물들은 그 나름대로 변동기, 전환기, 격동기를 살았던 인물들로서, 이들의 행적은 일관성과 자기 모순을 동시에 보여준다. 또 격랑의 중심에 있었기 때문에 그들에 대한 평가도 극단적으로 엇갈린다. 역사의 ‘관중’인 우리로서는 모두가 그들을 안다고 생각하고, 그들에 대해 저마다의 평가를 내리는 데 주저함이 없다. 그러한 우리의 평가는 어떤 점에서는 옳고, 또 어떤 점에서는 그르지만 우리는 청중인 관계로 ‘절대적으로 공정한’ 평가를 내릴 의무가 없다.



∵ 이승만은 국제 정치의 냉혹한 현실 속에서 한국의 위상이 전적으로 미국에 달렸다고 생각했다. 따라서 그는 외교에, 특히 미국을 상대로 ‘올인’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대일 의혹과 경계도 미국을 지렛대 삼아 방어하고자 했다. 이런 점에서 재미학자 방선주의 이승만에 대한 평가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방선주는 이승만을 객관적 정세와 조건을 고려해 일본에 대한 강온 양면 전술을 구사하는 현실주의적 정치가, 도쿠가와 이에야스적 인물로 평가한다.


∵ 김윤식이 활동한 시기는 강대국들의 틈바구니에서 약체인 조선이 살아남기도 힘겨운 때였다. 아편전쟁의 피해가 컸다고는 하나 청나라는 여전히 동북아시아를 호령하는 대국으로서의 위상을 지니고 있었다. 일본은 조선보다 20여 년이나 앞서 문호를 개방한 후 서양 문물을 도입하면서 제국주의 국가로 발돋움하고 있었다. 결코 조선은 나라의 자존과 체면만을 생각할 만큼 한가로운 여건이 아니었다. 김윤식이 보인 소국 의식과 사대 의식은 열등감의 표출이나 국가 존립에 대한 부정이 아니었다. 오히려 강대국에 의지해 소국으로서의 생존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방책이었다고 볼 수 있다. 소국이 대국을 섬기고, 대국이 소국을 우호적인 이웃 국가로 상대하는 이른바 사대교린은 동북아시아의 전통적인 외교 방식이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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