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크 랑시에르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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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0년 알제리에서 태어났다. 파리 고등사범학교에서 루이 알튀세르의 ‘『자본』 읽기’ 세미나에 참석해 카를 마르크스의 비판 개념을 발표했다. 68혁명을 거치면서 알튀세르주의자들이 주장하는 이론적 실천이 내포하는 ‘지식과 대중의 분리’, 그들의 이데올로기론이 함축하는 ‘자리/몫의 분배’를 비판했고, 『알튀세르의 교훈(La lecon d’Althusser)』(1974)을 집필하며 스승 알튀세르와 떠들썩하게 결별했다. 1970년대 들어 19세기 노동자들의 문서고를 뒤지면서 노동자들의 말과 사유를 추적했다. 이 연구는 『노동자의 말, 1830/1851(La Parole ouvriere)』(1976), 『평민 철학자(Le philosophe plebeien)』(1983) 같은 편역서, 국가 박사학위논문 『프롤레타리아의 밤(La Nuit des proletaires)』(1981), 『철학자와 그의 빈자들(Le Philosophe et ses pauvres)』(1983), 『무지한 스승(Le Maitre ignorant)』(1987) 같은 저서의 토대가 되었다. 구소련의 붕괴와 더불어 선포된 정치의 몰락/회귀에 맞서 정치와 평등 그리고 민주주의에 대해 고민하면서 『정치적인 것의 가장자리에서(Aux bords du politique)』(1990, 1998), 『불화(La Mesentente)』(1995)를 발표했다. 1990년대 중반부터는 미학과 정치의 관계를 집중적으로 사유하며 『무언의 말(La Parole muette)』(1998), 『말의 살(La chair des mots)』(1998), 『감각적인 것의 나눔(Le partage du sensible)』(2000), 『이미지의 운명(Le Destin des Images)』(2003), 『미학 안의 불편함(Malaise dans l’esthetique)』(2004), 『해방된 관객(Le spectateur emancipe)』(2008), 『아이스테시스(Aisthesis)』(2011), 『픽션의 가장자리(Les Bords de la fiction)』(2017), 『예술의 여행들(Les voyages de l’art)』(2023), 『미적 경험(L’experience esthetique)』(2025) 등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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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동준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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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불어불문학과 졸업 후 프랑스 리모주대학에서 석사학위를, 그르노블III대학에서 바로크 시인 생 타망(1594~1661)을 연구해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부산대 불어불문학과에서 프랑스 어와 시를 가르치며, 바로크 예술과 문화를 연구 중이다.
옮긴 책으로 제라르 듀로조이 《세계현대미술사전》(1993, 2008), 마르그리트 뒤라스 《간통》(원제: 여름밤 10시 30분, 1994), 앙드레 빌레 《피카소 기억들과 비밀정원》(1996), 모리스 르베 《프랑스 고전주의 소설의 이해》(1996), 자크 오몽 《영화감독들의 영화이론》(2005), 니콜라 부알로 《부알로의 시학》(2005), 뱅상 아미엘 《몽타주의 미학》(2007), 미셸 옹프레 《바로크의 자유사상가들》(2009), 자크 랑시에르 《사람들의 고향으로 가는 짧은 여행》(2014), 생 타망 《구원받은 모세》(2014), 앙리에트 르빌랭 《바로크란 무엇인가》(2015) 등이 있다.
지은 책으로 《텍스트 미시 독서론》(1996), 《지역시대의 지역논단》(2001), 《세계의 도시를 가다1: 베를린과 파리》(공저, 2017), 《미술, 어떻게 읽을까》(2018) 등이 있고, 이 외에도 프랑스 시와 바로크에 대한 다수의 논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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