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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젠데스까 안전합니까

안젠데스까 안전합니까

(원자력과 자연에너지와 우리들의 삶)

김종철, 이이다 데쓰나리, 가마나카 히토미 (지은이), 송제훈 (옮긴이)
  |  
서해문집
2012-03-11
  |  
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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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젠데스까 안전합니까

책 정보

· 제목 : 안젠데스까 안전합니까 (원자력과 자연에너지와 우리들의 삶)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환경/생태문제 > 환경실태보고
· ISBN : 9788974835132
· 쪽수 : 144쪽

책 소개

한· 일 양국의 시민사회가 배출한 최고의 원자력 전문가들의 대담과 인터뷰, 강연 내용을 엮은 시민교양문고. 제1부 이이다 데쓰나리와 영화감독 가마나카 히토미의 대담은, 일본의 대표적 진보 잡지인 《세카이(世界)》에 실린 대담을 이와나미쇼텐 편집부에서 크게 손보아 펴낸 책이다. 적은 분량임에도 핵심적인 주제들을 쉬운 대화로 풀어내고 있다.

목차

Ⅰ. 대담 : 3·11 이후 _ 이이다 데쓰나리, 가마나카 히토미
01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일어나기까지
왜 일어난 것일까―구조적 원인 / 지금, 해야 할 것 / 출구전략 / ‘전문가’와 ‘학자’의 역할이란 / 원자력은 너무 어려워서 전문가만 안다?/ 언론 보도의 문제
02 ‘안전’이라는 신화
“당장 건강에 영향은 없습니다.” / 안전도 수직적 관리 / 원자력 안전 신화의 재생산 / “괜찮다고 하니까 괜찮겠죠.” / 고뇌-원전 입지 지자체가 직면한 문제들 / 산적한 문제들-보상은? 책임은? 하마오카 원전은? / ‘안전한 가동’은 어디까지 가능할까
03 바로 지금 바꾸자!
에너지 100% 자급에 도전하다 / 지역과 마주하다 / 자연에너지의 가능성과 위험 분산 효과 / 성장 시장으로서 자연에너지 산업 / 위험 관리를 진지하게 생각하자 / 전력 막번체제가 낳은 전력 위기 / 송전선은 자연에너지 보급에 꼭 필요한 공공재 / 아키타 현의 실험 / 지역을 윤택하게 하는 돈의 사용법 / 스웨덴으로부터 배울 것 / 무엇을 어떻게 바꿀까 / 우리가 선택한다!

Ⅱ. 인터뷰 : "단 한 번이면 지옥이다. 그런데도 한국은……" _ 가마나카 히토미
왜 롯카쇼무라의 어부는 물고기를 잡으며 살 수 없는가 / 후쿠시마 사고는 '완전범죄'다? 책임도 반성도 없다 / 한국 원전 수출? 폐기물을 인수하라고 하면 어떻게 할 것인가 / 해안에 원전 연달아 지어놓은 나라가 무슨 핵무기냐 / 3%의 시민이 바뀌면 전체가 바뀐다

Ⅲ. 강연 : 후쿠시마를 근원적으로 묻는다 _ 김종철
원자력과 언론 / 방사능 내부 피폭의 위험 / 체르노빌의 목소리 / 방사능과 자주달개비꽃 / 오염된 유토피아 / 시민과학자―체념을 넘어서 / 핵무기와 원자력발전 / 히로시마와 후쿠시마, 천황제 국가의 연속성 / 탈원전, 문명의 전환 가능성 / 경제성장 시대의 종언

저자소개

김종철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7년 경남 함양에서 태어나, 진주의 남강 변에서 자라던 유년시절에 6·25 전란을 겪었다. 전쟁 이후 마산에서 초·중·고등학교를 다녔다.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대학원에서 영문학을 읽고, 공군사관학교의 교관으로 군복무를 했다. 제대 후 숭전대학교, 성심여자대학, 영남대학교 등에서 교편을 잡았다. 1970~80년대에는 문학평론 활동을 하다가, 1991년에 격월간 《녹색평론》을 창간하여 작고 당시까지 에콜로지 사상과 운동의 확대를 위한 활동에 전념하는 한편, 2004년에는 대학의 교직을 그만두고 《녹색평론》의 편집·발간에 전념하면서, 2011년 3월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계기로 한국 최초의 ‘녹색당’ 창립을 위한 활동에 참여하였다. 또, 2004년 이후 10여 년간 ‘일리치 읽기 모임’이라는 이름으로 시민자주강좌를 개설·진행했다. 저서에 《시와 역사적 상상력》(1978), 《시적 인간과 생태적 인간》(1999), 《간디의 물레》(1999), 《비판적 상상력을 위하여》(2008), 《땅의 옹호》(2008), 《발언 I, II》(2016), 《大地의 상상력》(2019), 《근대문명에서 생태문명으로》(2019) 등이 있고, 더글러스 러미스의 《경제성장이 안되면 우리는 풍요롭지 못할 것인가》(2002), 리 호이나키의 《정의의 길로 비틀거리며 가다》(2007) 등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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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다 데쓰나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9년 야마구치 현 출생. 환경에너지정책연구소(ISEP) 소장. 자연에너지재단 이사. 교토대학 공학부(원자핵공학)를 수료한 뒤, 고베제강의 원자력 부문과 전력중앙연구소에서 약 10년간 근무. 이후 북유럽 유학을 거쳐 현재에 이름. 일본을 대표하는 사회혁신가로 국내외에 알려져 있으며, 풍부한 네트워크를 갖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북유럽의 에너지 민주주의》, 《자연에너지 시장》(공저),《탈 원전사회》(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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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나카 히토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8년 도야마 현 출생. 다큐멘터리 영화감독. 와세다대학 졸업 후 그룹현대와 이와나미영화 등에서 계약감독을 지냈고, 독립영화 〈스에차 아저씨〉로 문화청의 예술가 해외파견 조성금을 받아 캐나다국립영화제작소에서 공부했다. 귀국 후 NHK와 그룹현대에서 영화작가를 계속하고 있다. 주요 영화로는 〈재해는 도시를 습격한다―한신대지진 구급의료의 기록〉, 〈피폭자―세상의 종말로〉, 〈롯카쇼무라 랩소디〉, 〈꿀벌의 날개소리와 지구의 회전〉 등이 있으며, 지은 책으로는 《피폭자》, 《다큐멘터리의 힘》(공저), 《내부 피폭의 위협》(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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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제훈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에서 태어나 한양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강원예술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세대가 바뀌어도 꾸준히 읽힐 수 있는 책을 옮기려 노력하고 있다. 『유년기와 사회』, 『간디의 진리』, 『아버지의 손』(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 『러셀 베이커 자서전: 성장』(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추천도서), 『옥토버 스카이』, 『만만한 노엄 촘스키』, 『만만한 하워드 진』, 『인생의 아홉 단계』(세종도서 학술부문 선정도서), 『읽어도 도대체 무슨 소린지』, 『이성과 감성』 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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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이다_ 제가 원전의 안전조사에 몇 차례 참여하면서 실제 느낀 것은, 도쿄전력을 비롯한 전력회사와 원자력안전보안원에는 원전의 실질적인 안전을 생각하는 문화가 애초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그저 절차니까, 형식적으로 ‘안전’을 대비하면 좋다는 발상밖에 없습니다. …… 사실 안을 들여다보면 안전에 관한 보고서는 설계·건설을 도급 맡고 있는 도시바·히타치·미쓰비시 같은 대형 시공사들이 만들고, 도쿄전력은 그들이 작성한 문서에 ‘도쿄전력’이라는 표지를 갖다 붙이는 게 하는 일의 전부입니다.


가마나카_ 일본은 유일한 피폭국이라고 말하면서도 원폭 후 방사성 강하물을 흡입하여 내부 피폭을 당한 피폭자의 건강 피해는 과소평가하고, 일본 정부도 그 피해에 대해선 계속 부정하고 있습니다. 현재 원폭에 의한 피폭으로 인정된 것은 생존해 있는 피폭자의 0.8%에 불과한데, 이 숫자만 봐도 이번 후쿠시마 사태 이후의 경과는 우려할 만한 것입니다. 피폭 치료 자체도 확립되어 있지 않고, 일본 의사들은 피폭 그 자체에 대해서도 그다지 공부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이다_ 사실이 어떤가 하는 것보다 오히려 ‘안전하다’고 말해주길 바라는 마음이죠. 안전하다고 믿고 싶은 겁니다. 방사능은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피폭을 당하는 것도 전혀 모르죠. 냄새도 색도 없으니까. 그러니 더 불안하게 되고, 가능한 한 정보를 널리 알리는 일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현실은 거꾸로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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