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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말하지 않는 미국 현대사 2

아무도 말하지 않는 미국 현대사 2

(존슨에서 오바마까지)

올리버 스톤, 피터 커즈닉 (지은이), 이광일 (옮긴이)
들녘
22,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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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말하지 않는 미국 현대사 2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아무도 말하지 않는 미국 현대사 2 (존슨에서 오바마까지)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아메리카사 > 미국/캐나다사
· ISBN : 9788975276927
· 쪽수 : 592쪽
· 출판일 : 2015-03-16

책 소개

아무도 말하지 않는 미국 현대사 시리즈. 미국이 제국으로 변질되어가는 과정을 다큐멘터리처럼 추적해 들어간다. 저자들은 역대 대통령을 중심에 놓고 그 주변의 핵심 참모들이 정책 형성을 이뤄가는 길목을 예리하게 들추어내고 있다.

목차

머리말

Chapter 8_ 존슨: 제국의 탈선
Chapter 9_ 닉슨과 키신저: “미치광이”와 “사이코패스”
Chapter 10_ 카터와 데탕트의 붕괴: 한낮의 어둠
Chapter 11_ 레이건 시대: 민주주의를 위한 살인부대들
Chapter 12_ 냉전이 끝나다: 새로운 전환의 호기를 날려버리다
Chapter 13_ 부시-체니, 대재앙을 뿌리다: “이라크에 지옥의 문이 열렸다.”
Chapter 14_ 오바마: 상처 입은 제국을 끌고 가다

주석
PHOTO CREDI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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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올리버 스톤 (엮은이)    정보 더보기
영화계의 거장으로 알려져 있는 올리버 스톤은 사실 베트남 전쟁의 한복판에서 전투를 치렀던 병사이기도 했다. 1967년 미 육군에 자원 입대하여 15개월간 복무하면서 2차례나 부상을 당했다. 그 공로로 동성(銅星)무공훈장, 퍼플하트 훈장, 참나무잎 공로훈장을 받았다. 제대 후 부상으로 현실 적응을 못 하고 한동안 술과 마약으로 시간을 보내다가 뉴욕대학 영화과에 입학하면서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시나리오 작가로 명성을 얻은 뒤 <플래툰>으로 베니스영화제 감독상과 아카데미 작품상.감독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했다. <7월4일생>은 그에게 두 번째 아카데미 감독상을 안겨주었고, <월 스트리트> <도어스> <JFK> 등 미국 현대사의 굵직한 테마들을 걸출한 감각으로 스크린에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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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커즈닉 (지은이)    정보 더보기
럿거스대학교 재학 시절 베트남전쟁 반대시위에 앞장섰던 피터 커즈닉은 이후 동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미국 현대사를 천착하는 역사학자가 되었다. 현재 아메리칸대학교 역사학 교수이며, 그가 1995년에 동 대학 내에 설립한 핵연구소 소장 직도 맡고 있다. 1995년 원자폭탄 투하 50주년을 기념하여 세계 유수의 학자들 및 일본의 피폭 관계자들과 함께 대규모의 핵 및 전쟁 관련 행사를 개최했고, 이후 해마다 진행되는 이 행사는 여름 시즌 북미 최대의 학술.실천 세션이 되었다. 올리버 스톤과 함께 <아무도 말하지 않는 미국 현대사> 다큐멘터리의 제작을 하는 동시에 같은 제목의 책을 냈으며, 미국 유수의 미디어와 인터넷 매체에 정기 기고를 하는 한편, 미국역사학자협회의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저서로는 Beyond the Laboratory: Scientists As Political Activists in 1930s America(University of Chicago Press), Rethinking Cold War Culture (Smithonian Institution Press, James Gilbert와 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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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일 (옮긴이)    정보 더보기
번역가. 1962년생. 한국일보 논설위원과 연세대 독문학과 강사를 역임했다. 인문, 사회과학, 철학, 소설, 전기, 동화 등 다양한 분야의 영어와 독일어로 된 책을 주로 번역하고 있다. 지금까지 옮긴 책으로는 『정치사상사』(2017, 공역), 『폐허에 살다』(2016), 『템플러』(2015), 『예수는 왜 죽었는가』(2014), 『잃어버린 은띠를 찾아서』(2014), 『망가진 세계』(2013), 『모든 정부는 거짓말을 한다』(2012), 『엥겔스 평전』(2010)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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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완고하고, 허영심 많고, 상스럽고, 시야도 편협한 존슨 대통령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곳곳에서 공산당을 때려잡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국내적으로 위대한 개혁가가 되고자 한 꿈을 희생시키고 말았다. 1970년 존슨은 역사학자 도리스 컨스 굿윈과의 인터뷰에서 당시 어쩔 수 없는 선택에 직면했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지구 반대편에서 벌어지는 전쟁이라고 하는 나쁜 년과의 관계를 끊을 수가 없어서 내가 진짜 사랑한 여자, 즉 위대한 사회(Great Society)를” 내버렸다고 말했다. 그러나 존슨은 만일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자신은 “겁쟁이”로, 미국은 “만만한 나라”로 여겨졌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존슨은 그런 선택을 하면서 그것이 자신에게 어떤 결과가 될지 잘 알고 있었고, 역사적으로 전쟁에 몰두하느라 희망과 꿈을 날려버린 사례가 많다는 사실도 충분히 인식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리처드 닉슨과 헨리 키신저만큼 자기 시대를 압도한 인물은 없었다. 두 사람이 취한 대담한 조치들로 인하여 세계는 평화에 좀 더 다가갔다. 그러나 닉슨과 키신저는 잔인하고 보복적인 정책들을 구사함으로써 그 훌륭한 성취를 까먹고 말았다. 두 사람은 최고위급 인물로는 도저히 어울리지 않는 한 쌍이었다. 키신저는 닉슨을 “아주 이상한 사람…… 아주 불쾌한 사람…… 대단히 불안하고…… 표리부동하며…… 새로운 사람 만나기를 극도로 꺼리는 사람”이라고 봤다. 키신저는 그렇게 남과 어울리기 싫어하는 사람이 “정치인이 됐다”는 사실을 이상하게 생각했다. “그는 정말 사람들을 싫어했다.” 백악관 비서실장 밥 할드먼은 닉슨과 아주 많은 시간을 같이 보냈지만 “그는 나를 사람으로, 인간으로 보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금까지도 그는 내가 애가 몇인지 모른다. 내 사생활에 대해서도 전혀 모른다.”
키신저와 닉슨은 속으로는 서로를 경멸하면서 둘이 이룬 업적이 누구의 공이냐를 놓고 끊임없이 싸웠다. 키신저는 닉슨을 “저 미치광이”, “술 취한 친구”, “얼간이”라는 식으로 경멸하면서도 당사자 앞에서는 한껏 아첨을 떨었다. 닉슨은 키신저를 “유대인 녀석”이라고 하면서 “사이코패스”라고 칭했다. 그러나 미치광이와 사이코패스는 미국이 세계 최강의 패권 국가여야 한다는 비전을 공유했다.


지미 카터는 지금까지 전직 대통령으로서는 대단히 훌륭했다. 어쩌면 본인의 주장대로 미국 역사상 최고의 전직 대통령이라고 할 수 있겠다. 대통령 재선 실패 후 국회의원으로 돌아가 노예제 철폐를 위해 열정적으로 싸운 존 퀸시 애덤스(6대 대통령) 정도가 카터와 우열을 다툴 수 있겠지만 역시 카터가 우위다. 1982년 카터는 카터센터(Carter Center)를 설립하고 민주주의 증진, 저개발국가들의 질병 퇴치, 정치범 석방 등을 위해 노력했다. ……쿠바 TV에 출연해 미국에 쿠바에 대한 금수 조치를 폐지하라고 촉구하는 한편 카스트로에게는 국민의 자유를 향상시키라고 호소했다. 1994년에는 북한 김일성 주석을 만나 핵 관련 협상을 주선함으로써 북한의 핵무기 개발 속도를 늦추는 데 중요한 공헌을 했다.……
그러나 이처럼 퇴임 후 대단히 훌륭한 활동을 해온 카터는 대통령 재임 시에는 일 처리가 매우 서툴렀고, 지지자들을 실망시켰으며, 본인의 신념을 배반하기도 했다. 그 결과 대통령 퇴임 당시 지지율은 34퍼센트에 불과했다. 대통령 카터의 유산 중 가장 오래 남을 것은 위선의 때가 묻은 인권 중시 정책이 아니었다. 그것은 어둠의 세력에게 문을 열어줌으로써 후임자인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의 일부 잔학한 정책을 합리화시켜주었다는 사실이다. 레 이건은 냉전의 불을 다시 댕겨 과테말라에서 아프가니스탄까지 수많은 무고한 희생자를 발생시켰고, 그 후유증은 후일 뉴욕 세계무역센터 테러 사건으로까지 이어진다. 어떻게 그런 일들이 일어났을까? 카터가 대통령으로 재임하던 시기에도 민주당 출신 대통령―우드로 윌슨, 해리 트루먼, 린든 존슨, 빌 클린턴, 버락 오바마 등등―이 이끄는 행정부를 약화시킨 세력이 활동을 하고 있었던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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