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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하는 아시아

이동하는 아시아

(탈/냉전과 수교의 문화정치)

김미란, 오영숙, 임우경 (엮은이)
  |  
그린비
2013-04-30
  |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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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하는 아시아

책 정보

· 제목 : 이동하는 아시아 (탈/냉전과 수교의 문화정치)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각국정치사정/정치사 > 아시아
· ISBN : 9788976827746
· 쪽수 : 276쪽

책 소개

아이아 총서 104번째 책. 성공회대학교 동아시아연구소의 ‘아시아문화연구 시리즈’의 결과물 중 하나로 1970~1990년대를 탈/냉전기로 규정하고, 이 시기 동아시아 문화지형의 질서재편을 분석한 책이다.

목차

서론 _ 탈냉전 아시아의 문화적 변동 - 임우경

1장 _ 선린학생회관과 중일관계: 국민국가의 논리와 진영의 논리 - 권혁태
2장 _ 중일 인민연대와 탈/냉전 문화이동: 「망향」과 「추포」의 중국 수용과정을 중심으로 - 임우경
3장 _ 탈/냉전기 타이완의 ‘중국상상’과 민족주의: 양안개방(1987)을 중심으로 - 김미란
4장 _ 충돌의 소리인가 화해의 노래인가: 탈/냉전 시기 동아시아의 ‘덩리쥔 현상’ - 쩡전칭
5장 _ 탈/냉전 시기, 남한의 영화문화와 중국영화 수용 - 오영숙
6장 _ 1979년 중월 국경전쟁과 포스트사회주의 중국의 탈/냉전 문화정책 - 장쥐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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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및 역자 소개

저자소개

김미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성공회대학교 동아시아연구소 HK교수. 주요 저서로는 『현대 중국여성의 삶을 찾아서』, 『한중 젠더 트랜스내셔널하게 읽기』, 『민간중국』(공저), 논문으로 「중국의 미투 운동-글로벌 ‘접속’과 토착적 ‘수용’」, 「2000년대 중국의 계획생육-‘도시권’에 대한 배제, ‘유동하는 인구(流動人口)’의 재생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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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우경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69년생. 연세대 중문과에서「중국의 반전통주의 민족서사와 젠더」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베이징 칭화대 방문학자, 베이징대 중문과 박사후연구원, 성공회대 동아시아연구소 HK교수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 HK교수로 재직 중이며『인간사상』대만판 편집위원이자 한국냉전학회 편집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전쟁 시기 중국의 국민동원과 여성, 동아시아 냉전의 정착과 그 성격에 관해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근대 중국의 민족서사와 젠더』『이동하는 아시아: 탈/냉전과 수교의 문화정치』(편저)『‘냉전’ 아시아의 탄생: 신중국과 한국전쟁』(편저)『동아시아 연구, 어떻게 할 것인가』(공저) 등이, 역서로『시인의 죽음』『적지지련』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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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숙 (옮긴이)    정보 더보기
영화이론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성공회대학교 동아시아연구소 HK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국영화를 비롯하여 아시아의 탈경계적인 영화 현상에 관심을 두고 있다. 주요 저서로『1950년대, 한국영화와 문화담론』(소명출판, 2007)이 있고, 번역서로는 슬라보예 지젝의『진짜 눈물의 공포』(공역, 울력, 2004)와 데이비드 보드웰의『영화의 내레이션』(시각과언어, 2007)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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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베를린 장벽의 해체가 동서냉전의 와해를 선언하는 상징이었듯이 한국에서 탈냉전의 실감은 이처럼 국경의 허물어짐과 더불어 왔다. 무너진 국경 위로 이루어진 인적, 물적, 문화적 이동들은 다양하고 혼종적인 문화의 접경지대를 낳게 되었으며 그 와중에 아시아라는 지역과 지역주의가 새롭게 부각된 것이다. 일상은 새로운 아시아 상상이 만들어질 뿐만 아니라 다양한 층위의 아시아적 삶들이 서로 횡단하고 번역되며 새로운 혼종적 현실을 구성해 내는 미시정치의 장이 되었다.


‘교류’는 기본적으로 하나의 단위 혹은 권역(圈域)과 다른 단위 혹은 권역 사이의 문제이다. 따라서 교류를 문제 삼는 것은 권역/단위 간의 이동을 제한하는 벽을 문제 삼는 것이다. 그렇다면 권역/단위가 권역/단위이기 위해서는 권역/단위를 둘러싼 벽이 있어야 하고 이 벽을 경계로 안과 밖 사이에 차별성이 존재하여야 한다. 이 벽이 아무리 낮아져 안과 밖 사이에 차별성이 약화된다 해도 교류가 국민국가를 전제로 하는 것인 이상, 국민국가 그 자체를 해소하는 동력을 자동적으로 내포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교류/반(反)교류란 이른바 국민국가의 ‘주권’의 다른 이름이다.


「망향」이 자본주의적 군국주의에 대한 비판이자 하층 노동부녀에 대한 심심한 동정을 그렸다는 해석은 보수적 논객이나 진보적 지식인이 모두 공유하는 이데올로기적 기반이었을 뿐만 아니라 인민연대라는 차원에서도 「망향」은 대일정책과 꼭 부합하는 영화였다. 하지만 그 충격의 여파는 정부는 물론이고 비판적 지식인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것이기도 했다. 일관적이고 탄탄해 보이는 논리의 정당성은 그것이 ‘선정성’이라는 논란에 휘말릴 때 이미 그 보잘것없는, 하지만 ‘폭탄’처럼 충격적인 이미지에 의해 치명적 위협을 받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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