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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그 이름안에는 바다가 있다

어머니 그 이름안에는 바다가 있다

샤를 보들레르,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아르튀르 랭보, 앙드레 지드, 장 콕토 (지은이), 이가림 (옮긴이)
  |  
문학수첩
2004-05-08
  |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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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그 이름안에는 바다가 있다

책 정보

· 제목 : 어머니 그 이름안에는 바다가 있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일기/편지
· ISBN : 9788983921628
· 쪽수 : 208쪽

책 소개

시인이자 불문학자인 이가림 교수가 프랑스 대작가들이 어머니에게 보낸 편지 모음집을 번역했다. 9명의 프랑스 작가들 -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장 콕토, 기욤 아폴리네르, 마르셀 푸르스트, 앙드레 지드, 로맹 롤랑, 아르튀르 랭보, 귀스타브 플로베르, 샤를르 보들레르 - 의 인간적인 모습을 만나게 된다.

목차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장 콕토
기욤 아폴리네르
마르셀 푸르스트
앙드레 지드
로맹 롤랑
아르튀르 랭보
귀스타브 플로베르
샤를르 보들레르

저자소개

샤를 피에르 보들레르 (지은이)    정보 더보기
프랑스의 시인이자 비평가. 청년 시절 여러 문인들과 어울리며 문학의 길로 들어섰으나, 무절제하고 자유분방한 생활을 우려한 가족의 청원으로 금치산 선고를 받아 많은 유산을 상속받았는데도 평생 가난과 빚에 시달려야 했다. 극심한 빈곤 속에서도 창작을 중단하지 않은 보들레르는 1845년 첫 책인 미술평론집 『1845년 미술전』을 출간했다. 프랑스 최초로 에드거 앨런 포의 작품을 번역 · 소개하여 큰 찬사를 받기도 했다. 1857년에는 보들레르의 문학과 삶의 정수가 담긴 『악의 꽃』이 출간됐으나, 미풍양속을 해친다는 이유로 기소되어 벌금과 시 여섯 편 삭제 판결을 받았다. 이후 에세이 『인공 낙원』과 『악의 꽃』 2판을 연이어 출간하고 비평문도 활발히 발표했으나, 오랜 가난과 병으로 고통받다가 1867년 46세에 영면했다. 사후에 산문시집 『파리의 우울』, 에세이 「내면 일기」 등이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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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00년 프랑스 리옹에서 태어났다. 해군사관학교에 입학하고자 했으나 시험에서 실패하고 미술학교 건축과에 들어갔다. 1921년 공군에 입대해 조종사 면허를 땄고, 1926년 라테코에르에 들어가 아프리카 북서부와 남대서양 및 남아메리카를 통과하는 우편비행을 담당하게 되었다. 1930년대에는 시험비행사, 에어프랑스의 홍보담당, <파리수아르 Paris-Soir> 기자로 일했다. 생텍쥐페리의 어린 시절 모습은 『어린왕자』의 주인공과 너무나 흡사하다. 굽슬굽슬한 갈색 머리털을 가진 소년 생텍쥐페리는 눈앞에서 벌어지는 온갖 사소한 일들을 경이와 찬탄으로 바라보았고, 유난히 법석을 떨고 잔꾀가 많은 반면, 항상 생기가 넘치고 영리했다. 감성이 풍부하고 미지에 대한 열정이 넘치던 그는 1917년 6월, 대학 입학 자격 시험에 합격한 후 파리로 가서 보쉬에 대학에 들어가 해군사관학교 입학을 준비하였으나 구술 시험에서 떨어져 파리 예술 대학에 들어가 15개월간 건축학을 공부했다. 『어린 왕자』에 생텍쥐베리가 직접 삽화를 그릴 수 있었던 것은 이때의 공부 때문이다. 자동차 회사, 민간항공 회사에 각각 근무하다가 에르 프랑스의 전신인 라테코에르 항공사에 입사하여 『야간 비행』의 주인공인 리비에르로 알려진 디디에도라를 알게 되고 다카르-카사블랑카 사이의 우편 비행을 하면서 밤에는 『남방 우편기』를 집필하였다. 1929년 아르헨티나의 항공사에 임명되면서 조종사로 최고의 시간을 보내게 된다. 이때의 경험을 토대로 『야간 비행』를 집필했다. 1939년 육군 정찰기 조종사가 되었으며, 1940년 2차세계대전으로 프랑스가 독일에 함락되자 미국으로 탈출했다. 1943년 연합군에 합류해 북아프리카 공군에 들어간 후 1944년 7월 31일 프랑스 남부 해안을 정찰비행하다 행방불명되었다. 2000년, 한 잠수부가 프랑스 마르세유 근해에서 생텍쥐페리와 함께 실종됐던 정찰기 P38의 잔해를 발견했고 뒤이은 2004년 프랑스 수중탐사팀이 항공기 잔해를 추가 발견했다. <남방우편 Courrier-Sud>(1929), <야간비행 Vol de nuit>(1931), <인간의 대지 Terre des hommes>(1939), <전투조종사 Pilote de Guerre>(1942), <어느 인질에게 보내는 편지 Lettre a un otage>(1943), <어린왕자 Le Petit Prince>(1943) 등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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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니콜라 아르튀르 랭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54년 10월 프랑스 북부의 작은 도시 샤를르빌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직업군인으로 집에 머무는 때가 드물었고, 랭보가 여섯 살 되던 해 완전히 가족을 떠났다. 어머니는 극도로 독실하고 엄격했다. 불우한 가정, 정치적 혼란, 그리고 전쟁은 어린 시인의 마음에 종교와 사회 제도에 대한 반항을 심었고, 좌절과 분노는 잦은 가출과 방랑으로 표출되었다. 반항심은 “절대적 자유”를 향한 폭발적인 글쓰기로도 나타났다. 베를렌과의 교류와 방황은 랭보의 시에 급격한 변화를 가져오는 계기가 되었다. 10대 후반 약 5년 동안 그가 쓴 시의 진화는 시의 역사 전체를 요약한다. 예리한 감각과 거침없는 상상력이 나타나는 <초기 운문시>, 표현의 한계를 넘어서는 <후기 운문시>, 전복적이고 극단적인 가치관을 불같은 문체로 노래한 <지옥에서 보낸 한 철>, 그리고 헤아리기 어려운 초월적 세계를 보여주는 <일류미네이션> 등 그의 작품은 세계 문학사에서 유례를 찾을 수 없다. 특히 “불가해한 시집”인 <일류미네이션>은 “모든 문학을 넘어선” 궁극의 시로 평가된다. <일류미네이션>의 원고를 베를렌에게 넘긴 뒤 랭보는 문학과 문명을 버리고 유럽을 벗어나 세상을 떠돌다 아랍 아프리카 사막으로 사라진다. 아라비아반도와 에티오피아 등지에서 무역상을 하던 그는 병으로 걸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서야 프랑스 마르세유로 송환된다. 1891년 37세가 되던 해, 다리 절단 수술을 받고 죽음이 임박했음을 느끼며 쓴 그의 편지에는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반항과 자유의 갈구가 담겨 있다. “결국, 우리의 삶은 불행, 끝없는 불행이다! 도대체 왜 살아가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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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드레 지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69년,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났다. 앙드레 지드는 유복하지만 절제와 금욕을 강조하는 엄격한 청교도 집안에서 성장한다. 특히 허약한 체질 탓에 주로 가정에 머물러야 했던 지드는 육체적 욕망과 경건한 종교적 분위기 사이에서 오래도록 번민하며 신경 쇠약에 시달린다. 그러한 내적 갈등을 품은 채 문학의 길로 나선 지드는 1891년 『앙드레 발테르의 수기』를 발표하며 문단에 데뷔한다. 1893년 북아프리카 여행 중에 결핵을 앓으며 삶의 희열과 참된 정체성을 깨닫게 된 그는 마침내 모든 도덕적·종교적 구속에서 벗어난다. 1897년에 발표한 『지상의 양식』은 그의 변화를 알리는 성과라 할 수 있다. 그리고 1909년 문예지 《N.R.F.》를 창간하면서 지드는 20세기 전반 프랑스 문단의 흐름을 주도하는 막강한 인물로 자리매김한다. 1902년 『반도덕주의자』, 1909년 『좁은 문』, 1914년 『교황청의 지하도』 그리고 1919년 『전원교향곡』을 발표한다. 그 뒤 지드는 도덕적 구속과 전통적 예술로부터 해방을 구가하며 『코리동』(1920), 『위폐범들』(1925), 『새로운 양식』(1935) 등을 잇따라 출간하고, 1938년 한편생 꾸준히 집필해 온 『일기』를 발표하기 시작한다. 1947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고, 1951년 파리의 자택에서 폐충혈로 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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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콕토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89년 파리 근교 메종 라피트의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부족함 없는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성장하였다. 1889년 49세의 나이로 아버지가 자살하였다. 1907년 세 번째에 걸쳐 고등학교 졸업 시험에 낙방하자 학업을 포기하였다. 유년 시절부터 상류사회에 적을 두고 다수의 문인, 예술가와 교류했으며 1908년 최초로 자신의 시를 공개적으로 발표하였다. 1909년 20세의 나이에 출판된 처녀시집 『알라딘의 램프』로 일약 시대의 총아가 된다. 그해 잡지 《셰에라자드(Scheherazade)》도 창간한다. 1919년 시인 레몽 라디게를 만나 사랑에 빠졌으며 그와 함께 잡지 《수탉(Le Coq)》 등을 창간하며 예술적 작업에도 서로 영향을 미친다. 1923년 레몽 라디게 사망 뒤 아편에 빠지는 등 괴로운 시간을 보내며 가톨릭에 의지하기도 한다. 이후 전방위에서 정력적인 예술 활동을 펼치며 연극, 음악, 그림, 영화 등에서도 다양한 재능을 발휘한다. 1936년에는 친구 마르셀 킬과 함께 ‘80일간의 세계 일주’를 실행에 옮겼다. 1950년 영화 <오르페우스>로 베니스 국제 비평가상 수상, 1951년 작사ㆍ작곡가 조합 대표 선출, 1953년 칸 국제 영화제 배심원 의장, 1955년 벨기에의 프랑스어문학 아카데미 및 아카데미프랑세즈 회원, 1956년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명예박사학위 수여, 1957년 뉴욕 예술문학연구소 명예회원이 된다. 1952년에는 뮌헨에서 최초의 그래픽 및 회화 작품 전시회를 개최했다. 고전과 전위의 사이를 자유롭게 오가고, 꿈과 현실, 질서와 무질서 등이 표리일체가 된 수많은 명작을 남기며 왕성한 활동을 하다 1963년 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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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성균관대 불문과 졸업. 루앙대 대학원 졸업(박사). 숭전대 교수를 거쳐 현재 인하대 불문과 교수 및 문과대학장. 파리 7대학 객원교수 역임. 1966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빙하기〉 당선 등단. 지은책 시집《빙하기》《유리창에 이마를 대고》《순간의 거울》《내 마음의 협궤열차》, 옮긴책 바슐라르《촛불의 미학》 카뮈《시지프의 신화》 발레리 외《불사조의 시학》, 학술논문《말라르메와 르동》《플로베르와 쿠르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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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사랑하는 어머니,
제발 이렇게 부탁드릴 테니 마들렌느와 저의 관계를 그냥 있는 그대로 조용히 놔두세요. 적어도 제가 어머니께 말할 때까지는 기다려 주세요. 어머니의 고집이 얼마나 이 문제에 솔직하게 접근하지 못한 채 이 문제의 주변만을 끊임없이 맴돌게 하는지, 그리고 저의 근심을 가중시키고, 믿음을 잃게 만드는지 어머니는 잘 모르실 거예요.

...어머니께서 바라시는 게 대체 무엇입니까? 어머니 자신은 정작 제가 너무 빨리 진행하기를 원했을 때 좀더 기다려야만 한다고 저에게 말씀하셨어요. 이제는 정작 더 이상 기다리기를 원하시지 않는 거예요? 저는 아무것도 기다리지 않아요. 편지라는 것이 너무나도 불완전하고 짧기 때문에 어머니께 무엇을 말씀드려야 할지 저는 잘 모르겠어요. 우리가 말을 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리세요. 일에 반대하시지 마세요. 만약 어머니께서 일을 방해하시면, 제가 무슨 일을 할지는 저도 잘 모릅니다. 아마 어머니를 다시 보지 않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 본문 128~129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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