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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워야 산다

비워야 산다

(채워도 채워도 허기진 현대인을 위한 여섯 현자의 메시지)

박기호, 임락경, 지율, 서영남, 이남곡, 칫다다 (지은이)
  |  
휴(休)
2011-07-08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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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워야 산다

책 정보

· 제목 : 비워야 산다 (채워도 채워도 허기진 현대인을 위한 여섯 현자의 메시지)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명사에세이 > 기타 명사에세이
· ISBN : 9788984314801
· 쪽수 : 360쪽

책 소개

2010년 연말, 서울 프란체스코회관에서 여섯 명의 현자들이 독자들과 만났다. 환경운동가 지율스님부터 공동체 운동가 박기호 신부, 진보운동가 이남곡, 시골교회의 임락경 목사, 요가수행단체 '아난다마르가'의 칫다다, 민들레 국수집의 주인장 서영남까지. 각자의 자리에서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이들에게 '우리 시대, 무소유의 길을 묻는' 자리였다. 이 책에는 채워도 채워도 허기진 현대인을 위한 이들 여섯 현자의 메시지를 담았다.

목차

서문: 비움으로써 사랑의 곳간을 채우는 우리 시대 현자들-황대권

지율 스님: 나는 소유하고 있다, 햇살과 바람과 구름을
알렉산더 대왕의 두 손을 보라|24시간 켜진 등이 우리를 기쁘게 하는가|우리 삶에 진정 필요한 것은|놓여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뿐|강과 카지노, 선택은 당신의 몫이다|자연은 스스로 제자리를 찾아간다|천성산이 나를 약초처럼 쓰는구나|내 이름 석 자가 흔적 없이 사라지기를
황대권이 만난 지율: 집요한 원칙주의를 구도행으로 이어가는 수행자

박기호 신부: 이제 호화 여객선에서 뛰어내려야 할 때
인간은 가장 불완전한 틈새 생활자|무소유의 삶은 비주류의 삶|“돈도 신발도 지팡이도 가져가지 말라”|강은 거꾸로 흐르지 않는다|기계로 인해 퇴화하는 인간들|세 걸음 앞선 삶|내 삶의 주인 되는 첫 번째 조건|시대의 피난처이자 쉼터|공동체에서의 행복은 스스로 발견하는 것|공동체 운동의 키워드는 무소유와 육체노동
황대권이 만난 박기호: 말씀대로 사는 신앙인

이남곡: 21세기 말, 무소유 사회가 도래할 것이다
무소유의 연습이 필요하다|진보를 연찬하라|개별 주체성이 살아 있는 ‘좋은마을’|개인주의를 넘어선 공인주의 세상|야만과 진보, 기로에 선 인류|능력만큼 일하고 능력만큼 쓸 수 있는 사회|자본주의 시장의 인간화|2060년 서울에서 태어난 A군의 성인화(成人化) 과정|‘노숙인이 되어도 좋다’는 기개가 필요하다
황대권이 만난 이남곡: 진보의 브레인, 혹은 된장의 달인

임락경 목사: 사람은 섞여 살아야 한다
맞선 보고 퇴짜 맞을 바엔 내가 먼저 싫다고 하자|아침 진지는 진시에, 잠은 자시에, 술은 술시에|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이치를 돌파하는 돌파리(突破理)|백성의 노래[民謠]와 농담(農談)|사람은 섞여 살아야 한다
황대권이 만난 임락경: 기인 가운데 기인, 보물 가운데 보물

칫다다: 인간에겐 소유권이 없다, 다만 관리권이 있을 뿐
무한한 행복으로 가는 길|자본휴머니즘에서 네오휴머니즘으로|다시 돌아가는 법을 가르친다|모든 존재는 하나의 뿌리에서 나와|“당신 뜻대로 하소서”|프라우트 혁명은 이미 시작되었다
황대권이 만난 칫다다: 자본주의 이후의 ‘이상국가’ 건설자

서영남: 무소유는 사랑의 다른 이름이다
줄탁동시의 마음으로|도로시 데이의 ‘환대의 집’처럼|내게 콩깍지를 씌운 사람들|이웃이 희망이다|함께 꿈꾸고 이뤄낸 1만 원의 기적|가장 약하고 보잘것없는 이가 보물이 되는 곳
황대권이 만난 서영남: 내가 만나본 가장 경이로운 사람

저자소개

박기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청년시절 방황기를 거쳐 나환자와 행려자 돕는 일을 하다가, 서른을 넘겨서야 신학교에 입학했다. 사제서품을 받으면서 자기 자신과 한 가지 약속을 했다. “신부로서 나를 필요로 하는 부르심에는 기꺼이 응답하자!” 그 약속에 순종하여 천주교 정의구현전국사제단 활동을 비롯해, 지금껏 세상의 가장 낮은 곳에서 눈길을 떼지 않았다. 1998년 소비문화시대 예수 제자의 삶을 모색하다 동료 사제들과 ‘예수살이 공동체’를 설립했다. ‘소유로부터의 자유, 가난한 이와 함께하는 기쁨, 세상의 평화를 위한 투신’이라는 예수살이의 정신으로 안티소비문화 운동을 주도했다. 온전한 예수살이를 실천하는 공동체 마을이야말로 시대적 구원의 징표로서 ‘노아의 방주’라는 생각으로 2004년 소백산 자락에 무소유와 농업 노동의 ‘산 위의 마을’을 꾸렸다. 2006년 마을에 입촌하여 가족들과 함께 기도와 노동과 공생의 기쁨으로 살고 있다. ‘노동의 새벽’ 박노해 시인의 형이기도 하다. 저서에 사순절 묵상집 《십자가의 길》(1994년), 루가복음 묵상집 《못다부른 님의 노래》(1997년), 기고 모음집 《게는 옆으로 걷는 것이 정도다》(2005년), 에세이《산 위의 신부님》(2011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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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락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스스로를 돌파리突破理라고 부른다. 누군가를 깎아내릴 때 쓰는 ‘돌팔이’라는 말을 슬쩍 비틀어 ‘이치를 돌파한 사람’이라는 뜻을 담았다. 1945년 순창에서 태어난 그는 17세에 ‘맨발의 성자’ 이현필 선생을 스승으로 모시고자 한국 개신교 최초의 수도 공동체인 동광원에 들어가 결핵 환자들과 더불어 살기 시작했다. 이때 다석 유영모, 오방 최흥종 목사도 만나 가르침을 받았다. 1980년부터 강원도 화천에 시골교회를 열어 장애인들과 어울려 살며 농사를 지어 왔다. 유기농 콩을 심어 된장과 간장을 만들고 꿀벌을 친다. 크리스챤아카데미, 가톨릭농민회 활동을 했고 정농회 회장, 화천군 친환경농업인연합회 초대 회장, 상지대 초빙교수를 지냈다. 지은 책으로는 『우리 시대의 영성가들』 외에 『돌파리 잔소리』, 『촌놈 임락경의 그 시절 그 노래 그 사연』, 『먹기 싫은 음식이 병을 고친다』, 『흥부처럼 먹어라 그래야 병 안 난다』 등이 있다. 나이 80에 이른 지금도 화천 시골교회에서 농사를 지으며 정읍 사랑방교회에서 건강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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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율 (지은이)    정보 더보기
천성산 산지 습지 훼손을 계기로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게 된 스님은 41만 명이 참여한 도롱뇽 소송의 원고 대리인으로 활동했다. 4대강 공사 착공 이후 산에서 내려와 30여 회에 걸쳐 도보와 자전거로 낙동강을 답사한 후 낙동강 상류 지천인 내성천 영주댐 수몰 지구 안에서 텐트 생활을 하며 〈모래가 흐르는 강〉, 〈물위에 쓰는 편지〉 등의 강 관련 다큐를 만들고 현재 내성천 친구들과 영주댐 철거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강의 범람원을 만들어주자는 취지에서 ‘한 평 사기 운동’을 전개했고, 4대강 기록관 건립과 웹사이트 운영 등 사진, 영상, 기록을 모아 환경문제의 터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지율스님의 산막일지〉는 스님이 낙동강 도보 순례를 떠나기 전 3년 동안 머물렀던 오지 마을에서 쓴 일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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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남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4년 부산 범내골에서 태어나 1976년 한국 순교 복자수도회에 입회, 1985년 종신서원을 하고 가톨릭 신학원을 졸업하였다. 수도원에서 25년간 수사 생활을 하다 소외되고 가난한 이들과 함께 살기 위해 환속했다. 노숙인을 위한 무료 식당 ‘민들레 국수집’ 대표. 1976년 천주교 한국순교복자수도회에 입회해 25년간 수사로 살았다. 1995년부터 전국의 교도소로 장기수들을 찾아다녔고, 천주교 서울대교구 교정사목위원회에 파견돼 출소자의 집인 ‘평화의 집’에서 형제들과 함께 살기도 했다. 그러다 2000년 소외되고 가난한 이들과 함께 살기 위해 수도복을 벗었다. 환속 후 출소자 공동체 ‘겨자씨의 집’을 만들어 출소자들과 지냈고, 2003년 4월 1일에는 ‘민들레 국수집’을 열었다. 그로부터 13년이 흐른 지금 민들레 국수집이 자리 잡고 있는 인천 화수동 고개는 나눔의 홀씨가 퍼져 ‘민들레 마을’을 이루고 있다. 민들레의 집 식구들이 서른 명이 넘고, 민들레꿈 공부방, 민들레꿈 어린이밥집, 민들레책들레 어린이도서관, 민들레희망센터, 민들레 진료소, 민들레 가게를 운영 중이다. 2013년 어르신 민들레 국수집을 열었고, 2014년에는 필리핀으로 건너가 나보타스, 말라본, 칼로오칸 세 곳에 필리핀 민들레 국수집을 열었다. 더불어 필리핀 다문화가족모임, 필리핀 엄마들을 위한 한글교실도 열고 있다. 13년째 한결같이 매주 토요일부터 수요일까지 민들레 국수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 달에 두 차례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아내 베로니카, 딸 모니카와 함께 전국의 교도소 형제들을 방문한다. 필리핀 민들레 국수집이 문을 연 뒤에는 한 달의 절반은 필리핀에서, 절반은 인천에서 보내고 있다. MBC사회봉사대상 본상(2008), 일가상, 국민훈장 석류장(2011), 포스코청암봉사상(2013)을 수상했으며, 《민들레 국수집의 홀씨 하나》, 《사랑이 꽃피는 민들레 국수집》 등의 책을 썼다. (민들레 국수집 홈페이지 www.mindlele.com) 8년째 한결같이 매주 토요일부터 수요일까지 민들레 국수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 달에 두 차례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아내 베로니카와 딸 모니카와 함께 사형수와 무기수를 비롯한 전국의 교도소 형제들을 방문한다. 2008년 MBC사회봉사대상 본상을, 2011년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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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곡 (지은이)    정보 더보기
본명 이계천.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1970년 농촌 지역 교사로 출발하여 8년 간 ‘교육실천연구회’ 활동을 했으며, 1980년대 ‘새로운 인간, 새로운 사회, 새로운 문명’에 대해 사상 이념적으로 모색했다. 불교사회연구소 소장을 역임했으며, 2004년부터 현재까지 장수에 정착하여 인문운동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연찬문화연구소 이사장으로 있다. 저서에 『진보를 연찬하다』, 『논어-삶에서 실천하는 고전의 지혜』, 『합작과 연정은 시대정신이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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칫다다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제학 박사 출신 ‘아난다마르가’ 수행자. 서강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위티타대와 메릴랜드대에서 공부했다. 귀국 후 산업연구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일하던 중 고혈압과 당뇨, 위염 등을 앓다가 아난다마르가를 만나 몸과 정신이 새로워지는 경험을 하고 수행자의 삶을 선택했다. 그때부터 자본주의 이후 새 시대의 경제모델 ‘프라우트’와 스승 사카르의 가르침을 세상에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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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곳에 세워지는 것들에 대해 생각해보세요. 강을 허물고 카지노를 지어야 할까요? 우리 삶의 터전을 밀어내고 디즈니랜드를 지어야 할까요? 그것들을 지을 때 그곳에 살던 수많은 생명체들은 어떻게 될까요? 지역민들은 개발사업이라고 좋아하더군요. 하지만 그 누구도 중요한 질문을 던지지 않습니다. 그런 것들이 왜 필요한지, 우리에게 무엇을 주는지, 생명들은 어디로 가는지에 대한 질문은 하지 않는 것입니다. 단지 답만 내릴 뿐입니다.


이 땅이 아파서 나를 약초처럼 쓰는구나, 천성산이 나를 불러다가 쓰는구나,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다른 스님들은 모두 주어진 소임이 있어 바쁘니 대신에 게으르고 한가한 나를 필요로 하는구나, 여겼습니다. 다른 곳에는 쓸모 없는 나를 불러다 이 일을 시키는구나, 싶었지요. 그렇게 주어진 일이기에 제가 가진 모든 것을 걸고 일하는 것입니다.


신앙생활 차원에서 이야기하자면, 열심히 교회에 다녔고 가난한 이에 대한 나눔도 열심히 실천했다고 한다면 훌륭하게 신앙생활 한 것이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내가 결합되어 살아가는 세계가 대량 생산과 대량 소비, 대량 폐기의 구조인데 자발적인 소비문화의 노예로 살아갔고 생태계를 파손하며 살아갔다면 그 종말의 결산은 어떻게 되는 것입니까? 열심히 산 것은 인정하지만 엉뚱한 목적지에 도착한 여객선이란 말이지요. 스승이 가르쳐준 대로 참된 삶이 무엇인가를 깨닫고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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