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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전환의 모색 (우리는 어디에 있으며, 무엇을 할 것인가)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84988330
· 쪽수 : 328쪽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84988330
· 쪽수 : 328쪽
책 소개
우리 사회의 담론적 지형에 영향력을 남긴 지식인을 모시고 그의 지적 역정, 핵심적 사상, 오늘의 삶의 상황에 대한 생각을 듣는다. 장회익, 최장집, 도정일, 김우창 선생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 대담들이 제기하는 현 상황에 대한 진단과 대안의 기획은 전환을 위한 새로운 모색의 출발점을 제공해줄 수 있을 것이다.
목차
머리말
온생명사상, 과학문화, 삶과 학문의 새로운 방향_장회익(대담진행:정정호)
민주주의의 민주화_최장집(대담 진행:임지현)
시장전체주의를 넘어서_도정일(대담 진행:여건종)
한국 인문사회과학의 한 패러다임_김우창(대담 진행:박명림)
쟁점과 핵심어 찾아보기
리뷰
책속에서
시장경제에서는 어쨌든 힘은 자본이나 소유에서 나오기 때문에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두 원리는 기본적으로 충동하고 상호대립적입니다. 민주주의가 되면 시장경제와 기업에 대해 일정한 규제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시장규제만으로는 오늘날 신자유주의적 조건하에서 엄청난 위력을 갖는 자본의 힘을 견제하기 어려울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또한 정치영역에서 공동의 이해관계로 결집하는 힘들이 조직되고 이들이 민주주의의 정치과정에서 중요한 행위자가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렇지 않으면 기업과 시장경제가 사회에 대해 전일적인 힘을 발휘하게 됩니다. 민주주의를 통해 만들어진 정치의 힘이 이를 견제할 수 있고 경제적 힘과 일정한 타협을 이루어, 한편으로는 경쟁을 통해 경제적 부도 창출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민주적 가치를 통해 사회복지나 평등의 가치를 구현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지 사회가 균형적으로 유지되고 발전하면서 사회통합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경제적 문제를 볼 때에도 기본적으로 효율성이나 공리주의 같은 경제적 가치와 독립해 있는 인간적 가치의 중요성을 인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135쪽, '민주주의의 민주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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