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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를 만나다

고흐를 만나다

노경실, 마릴린 챈들러 맥킨타이어 (글), 빈센트 반 고흐 (그림), 문지혁 (옮긴이)
가치창조
13,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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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를 만나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고흐를 만나다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 이야기
· ISBN : 9788989399711
· 쪽수 : 116쪽
· 출판일 : 2007-11-30

책 소개

전 세계적으로 추앙 받고 있는 네덜란드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그림을 아름다운시와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꾸민 책이다. 미국 시인 메릴린 챈들러 맥엔타이어의 시 작품과 국내 동화작가 노경실의 수필이, 고흐 감상을 보다 더 풍요롭게 만들어 준다. 두 작가의 글들은 고독한 예술가 고흐가 겪어야 했던 삶의 비애와 끝없는 갈망을 다시금 일깨워준다. 또 고흐가 색채를 통해 표현하려 했던 기쁨과 생명에 관한 통찰을 보여주기도 한다.

목차

회색 펠트 모자를 쓴 자화상 Self-Portrait in a Gray Felt Hat
반 고흐의 침실 The Bedroom of Van Gogh’s at Arles
아를의 공원 입구 Entrance to the Public Gardens in Arles
우체부 룰랭의 초상 Portrait of Postman Roulin
씨 뿌리는 사람 The Sower
바위들 The Rocks
트라부 부인의 초상 Portrait of Madame Trabuc
반 고흐의 의자 Van Gogh’s Chair
아이리스 Irises
농부와 집이 있는 풍경 Landscape with House and Ploughman
노란 하늘과 태양이 있는 올리브 숲 Olive Trees with Yellow Sky and Sun
사이프러스 Cypresses
생 레미의 산 Mountains at Saint-Remy
생 레미의 포플러 Poplars at Saint-Remy
별이 빛나는 밤 The Starry Night
밤의 테라스 Cafe Terrace at Night
연인이 있는 관목 풍경 Undergrowth with Two Figures
오두막집 Cottages with Thatched Roofs
일하러 가는 아침 Morning: Going Out to Work
낮잠 Noon Rest
밀짚모자를 쓴 자화상 Self-Portrait with Straw Hat and Artist's Smock
까마귀가 나는 밀밭 Wheatfield with Crows

저자소개

문지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 영문과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사창작과 전문사 과정을 졸업하고 뉴욕대에서 인문사회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10년부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소설가이자 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옮긴 책으로 《끌리는 이야기는 어떻게 쓰는가》, 《라이팅 픽션》, 지은 책으로 소설집 《사자와의 이틀 밤》, 《우리가 다리를 건널 때》, 《고잉 홈》, 장편소설 《체이서》, 《P의 도시》, 《비블리온》, 《초급 한국어》, 《중급 한국어》, 산문집 《소설 쓰고 앉아 있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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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 반 고흐 (그림)    정보 더보기
네덜란드 남부 작은 마을에서 개신교 목사 부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던 고흐는 1869년부터 큰아버지 ‘센트 삼촌’의 헤이그 구필 화랑에서 일했다. 그런데 1873년 구필 화랑의 런던 지점에서 고흐는 당시 산업화의 그늘 아래서 비참한 노동자들의 현실에 대한 충격과 실연당한 아픔으로 정신적 불안을 겪게 된다. 1875년 파리 본점에서는 예술 작품을 상품으로 취급하는 것에 대한 환멸과 거부감을 견디지 못하다가 결국 해고를 당한다. 이후 전도사가 되어 벨기에 탄광 지대에 파견되지만 거기서도 선교단체와 마찰을 빚고 해고되는데, 이때 고흐는 광부들의 비참한 현실을 그림에 담으면서 화가가 되겠다는 열망을 확인한다. 1881년에 헤이그에 정착하여 본격적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여 「감자 먹는 사람들」(1885년)을 그렸다. 1886년 테오가 있는 프랑스에 정착하고 툴루즈 로트레크, 에밀 베르나르, 존 러셀 등의 화가들과 친구가 되어 전시회를 열기도 했다. 1888년에 따듯한 프로방스 지방 아를로 내려가 「별이 빛나는 밤」(1889년) 등을 그렸고, 이때 인상주의 화가들과 함께 파리 앵데팡당전에 참가했다. 고흐는 고갱을 자신의 ‘노란 집’으로 불러 함께 살았으나 심한 불화를 겪다가 자신의 귓불을 칼로 잘라내고 만다. 이후 생레미의 요양원에서 지내다가 1890년 파리 근교 오베르쉬르우아즈에서 불꽃 같은 열정으로 걸작들을 그려냈다. 하지만 석 달 뒤에 여관 다락방에서 권총에 맞아 피를 흘리고 누워 있는 상태로 발견되고, 7월 29일 새벽에 동생 테오의 품에 안긴 채 삶을 마감했다. 고흐는 2000여 점에 달하는 유화와 데생을 남겼고, 테오도 형이 죽은 다음 해에 세상을 떠났다. 고흐 형제 사후에 테오의 아내 요안나가 고흐의 작품 전시회를 열고 편지를 출간하는 등 고흐를 알리려 애썼다. 이후 테오와 요안나의 아들로 큰아버지의 이름을 그대로 물려받은 빈센트 반 고흐 주니어는 상속받은 고흐의 그림들을 네덜란드 정부에 기증하여 1973년 암스테르담에 반 고흐 미술관이 세워지는 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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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실 (글)    정보 더보기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습니다. 1982년 중앙일보 소년중앙문학상에 동화로 등단하였으며, 1992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동화와 청소년을 위한 소설 창작에 애쓰면서, 독자에게 좋은 책을 소개하기 위해 번역한 외서들까지 합하면 그 결과물이 총 삼 백여 종에 이릅니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 《상계동 아이들》 《행복하다는 건 뭘까?》 《어린이 탈무드》 《우리 아빠는 내 친구》 《동화책을 먹은 바둑이》 《어린이 인문학 여행》(전3권) 《철수는 철수다》 《천하대장군이 된 꼬마 장승》 노경실 선생님이 들려주는 《학교생활 안전》 《가정생활 안전》 《교통안전》 《학교 폭력 안전》 《가정 폭력 안전》 《약물과 사이버 중독 안전》 《사회 재난 안전》 《자연 재난 안전》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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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럴린 매킨타이어 (글)    정보 더보기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비교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30년간 대학에서 영어와 문학을 가르치면서 인문학과 과학을 연결하는 여러 교과 과정을 개발했다. 특히 의학부 예과 학생을 대상으로 ‘문학과 의학’ 수업을 할 때는, 문학적 소양과 스토리텔링 능력과 시적 감수성이 의료 행위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에 관심을 갖도록 가르쳤다. 현재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 캠퍼스(UC Berkeley)와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대학교(UCSF)가 공동 운영하는 의료 ??프로그램의 의료 인문학 외래 교수이며, UCB에서는 ‘건강과 사회’ 관련 과목을 가르친다. 이스트 베이 호스피스(Hospice of the East Bay)와 함께 의료 전문가 및 자원 봉사자를 위한 워크숍도 진행하기도 한다. 지금 그의 가장 큰 관심사는 언어, 의학, 믿음, 세상을 연결하는 것이다. A Long Letting Go, Word by Word 등의 저서가 있고, What’s in a Phrase?는 2015년 Christianity Today 영성 분야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국내 번역서로는 『문학과 의학 교육』(공저, 동인), 『고흐를 만나다』, 『렘브란트를 만나다』(공저, 가치창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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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찌푸린 하늘에서 갑자기
까마귀가 검은 날개를 편다.
바람에 구부러진 줄기 위로
이제는 과거의 보호물이 되어 버린 숨겨진 씨앗을 찾아서.
한때 누군가 와서
모든 것이 괜찮음을 보고 갔던 그곳에
바퀴자국들이 상처를 남긴다.
그는 이제, 추수를 기다리며 잠든다.
구름이 어떻게 여기서만 검어졌는지,
밀이 어떻게 황금빛으로 물들었는지,
가라지 역시도 준비된 일곱 개 유리병의 뚜껑을 열고
하늘을 바라보고 있다는 것을
그는 알지 못한다.
새들이 지나간 뒤로 마부가 온다.
대지는 이미 요동치고 있다.
그러나 하루하루
밀밭 위로 스스로를 쏟아 부었던 태양은 빛난다.
여전히 빛난다.
- 메릴린 챈들러 맥엔타이어의 시, '까마귀가 나는 밀밭' 중에서

화가는 무슨 생각을 하든 돈에 대한 이야기는 본능적으로 피하려고 한다. 그렇다. 정말 우리 화가들은 무슨 말이든 자신의 그림을 통해서만 할 수 있는 것 같다... 나는 내 그림에 생명을 걸었고, 머리도 그것 때문에 흐리멍덩해졌다. - 고흐의 편지 중에서

탕! 총소리에 아무도 놀라지 않는다. 그가 문을 나설 때부터 까마귀들은 땅으로 내려와 그를 기다리고 있다. 그의 첫 발자국 소리를 듣는 순간부터 흔들리고 있던 밀밭은 이내 무서운 파도를 일으킨다. 태양은 그를 맞이하러 이미 나가고 없다. 별들도 그를 위해 벌써 검은 옷으로 갈아입었다. 세상이 이처럼 그를 위해 모든 것을 준비하고 기다린 적이 있었던가. 고흐는 땅 위에 쓰러진다. 까마귀들은 그를 이불처럼 덮어준다. 밀밭은 그를 위해 커튼을 내려준다. 태양과 별들은 안식의 노래를 준비한다. 이제 편히 잠을 자라, 너의 붓도 캔버스도 너와 함께 누우리라. - 노경실의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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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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