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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지 않은 곳에 대해 말하는 법

여행하지 않은 곳에 대해 말하는 법

피에르 바야르 (지은이), 김병욱 (옮긴이)
여름언덕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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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지 않은 곳에 대해 말하는 법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여행하지 않은 곳에 대해 말하는 법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90985880
· 쪽수 : 251쪽
· 출판일 : 2012-07-06

책 소개

프랑스는 물론 영미권 평단의 열렬한 찬사를 받고 전 세계 25개 국에서 번역 출간된 <읽지 않은 책에 대해 말하는 법>의 논리적 속편으로, 이번에는 가보지 않은 곳에 대해 말해야 하는 다양한 상황을 고찰해 본다. 피에르 바야르는 전작들에서와 마찬가지로 그러한 상황들에 관해 풍부한 예를 제시하며 논리를 이끌어나간다.

목차

약어 설명
프롤로그

여행을 하지 않는 여러 가지 방법
제1장: 가보지 않은 곳
제2장: 대충 지나친 곳
제3장: 귀동냥으로 들은 곳
제4장: 잊어버린 곳

담론 상황
제1장: 인류학에서
제2장: 저널리즘에서
제3장: 스포츠에서
제4장: 가정에서

대처 요령
제1장: 경계를 열 것
제2장: 시간 속을 돌아다닐 것
제3장: 거울을 관통할 것
제4장: 섹스를 할 것

에필로그
용어 설명

저자소개

피에르 바야르 (지은이)    정보 더보기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문학 비평에 관해 성찰하면서 범죄 수수께끼의 해결을 목표로 하는 바야르의 ‘추리 비평 연작’은 확실하게 정해진 것이 없고 종종 불완전하기도 한 문학 작품에 대한 능동적이며 창조적인 독서를 보여준다. 이 연작의 첫 번째 작품 『누가 로저 애크로이드를 죽였는가』(1998)에서는 추리소설 중에서도 고전으로 정평이 나 있는 애거서 크리스티의 대표작 중 하나를 문제 삼아 원작과 전혀 다른 결론을 도출해냄으로써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주관적 책읽기의 한계와 위험을 적시했다. 뒤이어 『햄릿을 수사한다』(2002)는 문학의 영역에서 동일한 텍스트에 대해 말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 성찰하며, 완성되고 닫힌 대상이 아닌 다양한 독서로 끝없이 확장되는 텍스트의 공간들에 대해 말한다. 마지막으로 『셜록 홈즈가 틀렸다』(2008)는 코난 도일의 대표작 ‘바스커빌가의 개 사건’을 다시 들추어내 셜록 홈즈의 수사를 재검토하며 문학적 허구와 현실 세계의 관계를 새롭게 정립했다. 한편 2010년 봄에 국내 출간된 『예상 표절』에서는 문학과 예술의 가장 민감한 부분인 ‘표절’의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면서 충격적인 대안을 제시한다. 그 밖의 저서로는 『발자크와 상상계의 물물교환』(1978), 『스탕달 증후군』(1980), 『옛날에 로맹 가리가 두 번 있었다』(1990), 『거짓말쟁이의 패러독스』(1993), 『주제에서 벗어나기. 프루스트와 여담』(1996), 『프로이트와 함께 읽기』(1998), 『문학을 정신분석학에 적용할 수 있는가』(2004), 『내일은 기록되어 있다』(2005), 『예상 표절』(2010), 『여행하지 않은 곳에 대해 말하는 법』(2012), 『망친 책, 어떻게 개선할 것인가』(2013), 『나를 고백한다』(2014) 등이 있다. 참고 자료 : 2007년 뉴욕 퍼블릭 도서관에서 독서를 주제로 벌어진 피에르 바야르와 움베르토 에코의 대담은 여전히 인구에 회자되고 있다. http://fora.tv/2007/11/17/Bayard_and_Eco_How_to_Talk_About_Books_You_Havent_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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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 (옮긴이)    정보 더보기
프랑스 사부아 대학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고 성균관 대학교에서 학술연구교수로 일했다.현재 성균관 대학교 초빙교수로 재직 중이다. 『불멸』, 『느림』, 『배신당한 유언들』, 『읽지 않은 책에 대해 말하는 법』, 『누가 로저 애크로이드를 죽였는가?』, 『불의 정신분석』, 『물과 꿈』, 『문학의 쓸모』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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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하지만 이런 위험들만으로는 나를 집 안에 붙들어둘 수 없을 것이다. 거기에 또 하나의 요소, 나에게는 결정적인 요소이자 이 책을 쓰게 된 동기이기도 한 요소만 추가되지 않는다면 말이다. 그것은 바로, 과연 여행이 내가 모르는 어떤 도시나 나라를 발견하는 최고의 방법인가 하는 의문이다. 사실은 정반대다. 모든 것이?또한 수많은 작가들의 경험이 그런 느낌을 더욱 굳혀주는데?, 어떤 곳에 대해 얘기하는 최고의 방법은 바로 자기 집에 머무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것이다.


이 책은 내가 방콕 여행자voyageur casanier라고 부르는 에세이스트를 위한 책인 셈이다. 보들레르와는 달리, 결코 이 여행자는 모든 문화가 결국 자기에게 귀착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그는 위험을 감수할 생각도 없는데다 자신의 탐구 대상과 적정 거리를 유지하고 싶은 마음에서, 신체적 이동과 정신적 이동을 분리시킬 줄 알고 자신의 이동을 최대한 제한하고자 하는 사람일 뿐이다.


이 망각이라는 문제는 여행과 비여행 사이의 경계를 정하는 일이 생각보다 훨씬 더 어려운 일이 아닐까 하는 의문을 품게 한다. 가보았지만 잊어버린 어떤 장소, 분명 우리가 실제로 방문을 하기는 했으나 체류의 흔적이 기억에서 모두 사라져버린 장소도 여전히 우리가 여행을 한 장소라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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