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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의 노래

매의 노래

(바진 타계 일주년 추모 수상록 선집)

바진 (지은이), 홍석표, 이경하, 길정행 (옮긴이)
황소자리
18,7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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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의 노래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매의 노래 (바진 타계 일주년 추모 수상록 선집)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91508231
· 쪽수 : 344쪽
· 출판일 : 2006-10-17

책 소개

가파르게 굽이친 중국 근현대 100년을 온몸으로 겪어낸 중국의 대문호 바진의 수상록 선집. 거대한 중국 대륙의 트라우마라 할 문화대혁명의 실상을 폭로하고 그 당시 잃은 동료 작가들에 대한 그리움을 고백한다. 바진 스스로 '피와 상처와 회한으로 쓴 유언'이라고 일컬은 저작으로, 중국인들에게는 시대와 인간을 읽는 역사 비평서이자 사상서로 자리매김해왔다.

목차

역자서문

<수상록> 합정본의 신서문
진실을 말하다
다시 진실을 말하다
10년 동안 한결같은 꿈
20년 전
인도주의
샤오산을 그리워하며
미래
탐색
자신을 해부하다
나의 악몽
기념
독초병
준명문학
지도자의 의지
모진 교육
문혁박물관
지식인
지식인을 다시 말하다
창작의 자유
창작의 자유를 다시 논하다
매의 노래
소문은 무서운 것
열이 오르다
아이, 어른, 장관
관료 근성
커다란 거울
행복
따뜻한 발자국을 남기는 진흙이 되기를
다시 샤오산을 그리워하며
강아지 바오띠
나의 형 리야오린
루쉰 선생을 그리며
마오둔 동지를 애도하며
라오서 동지를 그리며
현대문학자료관
<신문학대계>를 위한 서문
나의 '창고'
나의 이름
나의 고향집
나의 편집 담당자
나와 독자
나의 일기
문학의 효과
작가
시후
다시 시후에 와서
노화
니스에서
중국인
나와 문학

저자소개

바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04년 쓰촨 성 청두의 봉건 지주 집안에서 태어났으며, 본명은 리야오탕(李堯棠)이다. 어린 시절에 경험한 상류층의 허례허식과 억압성, 착취 속에 신음하는 하인 등 노동계급의 비참한 삶은 훗날 바진 문학의 토대가 되었다. 5·4 운동을 통해 새로운 사상에 눈을 뜬 바진은 중국 대륙에 불기 시작한 신문화 풍조의 영향을 받아 1927년 프랑스로 유학을 떠났다. 프랑스 티에리의 여관방에서 쓴 데뷔작 《멸망》이 중국의 한 문예지에 실리면서 소설가로 데뷔했다. 필명 바진은 그가 존경하는 러시아의 무정부주의자 바쿠닌의 첫 음절과 크로포트킨의 마지막 음절을 따서 작명한 것이다. 2년간의 프랑스 유학을 마치고 고국으로 돌아온 바진은 《가》 《봄》 《가을》 등 ‘격류 3부작’과 《안개》 《비》 《번개》의 ‘애정 3부작’에 이어 《휴식의 정원》 《차가운 밤》 등을 발표하면서 대표적인 중국 현대문학가로 자리매김했다. 한때 무정부주의에 심취했던 바진은 문화혁명 시기에 반혁명 분자로 몰리면서 혹독한 시련을 겪었다. 복권 이후에 발표한 다섯 권의 수필은 자신이 겪었던 처절한 고통과 고뇌를 담아낸 것으로, 중국 현대사를 관통하는 ‘위대한 영혼의 사상서’로 꼽힌다. 1977년까지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으나 1978년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으로 선출되었고 곧 상임위원회 위원이 되었다. 문학예술동맹 부의장으로 일했으며, 1981년 중국작가협회 집행의장으로 선출되었다. 문화혁명을 겪으며 얻은 병으로 말년을 힘겹게 투병하다가 지난 2005년 10월 17일, 101세의 나이로 타계했다. 1982년 4월 이탈리아 단테 국제상을 수상했으며, 1983년 5월 프랑스 레종 도뇌르 훈장을 수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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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표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중국 현대문학 전공으로 석사,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중국현대문학학회 회장 및 국제루쉰연구회(國際魯迅硏究會) 이사를 맡고 있다. 루쉰 문학을 비롯해 중국 현대문학사 및 학술사에 관해 연구해왔으며, 최근에는 관심 영역을 확대해 동아시아적 시좌에서 근대 시기 한중 간 문학(문예)과 사상의 교류 등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루쉰과 근대 한국』(2017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근대 한중 교류의 기원』(2015 세종도서 학술부문 우수도서), 『중국 근대학문의 형성과 학술문화담론』(2012 문화체육관광부 우수학술도서), 『중국현대문학사』(2010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중국의 근대적 문학의식 탄생』(2007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천상에서 심연을 보다: 루쉰(魯迅)의 문학과 정신』, 『현대중국, 단절과 연속』(2005 문화관광부 우수학술도서) 등이 있다. 그 밖에 『루쉰전집』 제1권·제5권·제12권(공역), 『화개집·화개집속편』, 『한문학사강요·고적서발집』(2003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무덤』, 『중국당대신시사』(2000 문화관광부 우수학술도서) 등 다수의 역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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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하 (엮은이)    정보 더보기
덕성여자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중어중문학과에서 문학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베이징대학 중어중문학과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베이징대학 동양언어학부 한국어 강사를 지냈으며, 현재 덕성여자대학교와 서강대학교에서 중국어문학을 가르치고 있다. 학위 논문 <北島詩硏究>(석사), <1930年代上海文學期刊與現代派詩潮>(박사)를 비롯해, 역서 ≪대망서 시선≫, ≪린후이인 시집≫, ≪떨리듯 와서 뜨겁게 타다 재가 된 사랑 노래 : 중국 현대 애정시 선집≫(공역), ≪매의 노래 : 바진 타계 일주년 추모 수상록 선집≫(공역) 및 학술 논문 <린훼인(林徽因)의 삶과 문학 속의 ‘동반자’>, <陸小曼 ‘미간행 친필 일기’ 속에 나타난 ‘林徽因’>, <린후이인(林徽因)의 여성관과 빙신(?心)의 풍자>, <쉬즈모의 사랑과 시?케임브리지·베이징·상하이를 중심으로>, <1980년대 상하이 청년 시인들의 도시 서사(抒寫)>, <1976년 광장의 기록?≪텐안먼시초(天安門詩抄)≫(1978)의 탄생 과정 연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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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정행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대 중문과, 베이징대학 중문과 중국현대문학 석?박사 졸업. 현재 전문번역에 종사하고 있으며, 옮긴 책으로 『착한 사람, 예로센코』, 『사랑하는 것을 얻지 못하는 슬픔』, 『구린내 나는 아홉번째 놈』, 『매의 노래』(공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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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10년 '문혁'중에 나는 수성의 대발작을 충분히 보았으며, 언제나 조반파가 어떻게 '사람을 잡아먹는 호랑이와 늑대'가 되는지 사고하지 않을 수 없었다. 나는 그 피해를 입었으니 고발할 권리도 있고 탐구할 권리도 있다. 왜냐하면 문혁이 남겨놓은 후유증이 지금도 나의 생명을 갉아먹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사람과 짐승이 뒤바뀌는 과정을 똑똑히 보았다. - 본문 68쪽에서

당시 나는 진심으로 하루라도 빨리 환골탈태하여 정신 개조의 대업을 완성하고, 지식인에게 씌워진 오명의 작은 모자를 벗길 원했다. 나의 지식은 본래 제한되어 있는 데다 나의 마른 뼈는 연이어 이어진 운동의 커다란 기름 솥에서 푹 고아져서, 지식이란 지식은 죄다 없어져버렸다. 그러나 그들은 도리어 내게 반혁명분자라는 커다란 오명의 모자로 바꿔 씌우고, 나로 하여금 장장 10년 동안 '인간 아래 인간'이 되도록 했다. 그들은 나를 사람들이 마음대로 때리고 욕하는 '인간 아래 인간'으로 전락시켰다. 죄명은 다름 아니라 내게 그 얼마간의 지식이 있다는 것이었다. - 본문 157쪽에서

나는 몇십 년 간 작가로 일했다. 내가 보기에 작가는 일종의 직업이며, 그의 붓은 도구이고, 그의 작품은 생산품이라고 말하는 게 더 낫다. 작가는 작품으로 독자를 위해 일해야 하며, 그는 최소한 가짜 물건이나 질 낮은 물건을 팔아서는 안 된다. 독자가 그의 작품을 필요로 하지 않을 때, 그는 존재할 방법이 없게 된다. 비바람을 일으키고, 손가락을 대기만 하면 돌도 금으로 변하게 하는 마법이 작가에게 있을 리 없다. - 본문 171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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