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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와 망고나무

원숭이와 망고나무

(삶의 지혜가 담긴 인도 성자들의 이야기)

하리쉬 조하리 (지은이), 김병채 (옮긴이)
슈리크리슈나다스아쉬람
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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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와 망고나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원숭이와 망고나무 (삶의 지혜가 담긴 인도 성자들의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명상/선
· ISBN : 9788991596207
· 쪽수 : 196쪽
· 출판일 : 2008-09-05

책 소개

인도의 성자와 사두, 영적 스승들은 말만 가지고는 충분히 전달하기 어려운 개념들을 이야기를 통해 설명했는데, 그 이야기들을 모았다. 이 모음집은 과거 반세기동안 성자들이 전해온 이야기와 푸라나, 우파니샤드, 마하바라타와 같은 유명한 고대 힌두교 경전에서 전해져 온 이야기가 담겨 있다.

목차

1. 풍요의 새
2. 비법
3. 성자가 된 청소부
4. 변화
5. 우유 속의 버터
6. 상인과 매춘부
7. 샹카라와 그의 제자들
8. 바보를 만나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9. 한 해의 왕
10. 성자와 전갈
11. 다플리 바바
12. 자나카 왕과 락슈만
13. 구루와 왕
14. 가르침
15. 어려운 일
16. 원숭이와 망고나무
17. 천국에 가지 못하는 상인
18. 기적을 행하는 성자
19. 사라스와티 나디
20. 소원을 들어주는 소
21. 야경꾼
22. 신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23. 쉬바와 악마
24. 나라다와 미친 성자
25. 나라다의 홀림

저자소개

하리쉬 조하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탄트라를 위한 도구Tools of Tantra, 차크라Chakras, 젬스톤 힐링 파워The Healing Power of Gemstones, 그리고 호흡, 마음, 의식Breath, Mind, and Consciousness의 저자이다. 화가이고 조각가이며 작곡가인 그는 또한 람다스Ram Dass가 인도 신비 속으로 여행하는 초기에 안내자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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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채(크리슈나다스) (옮긴이)    정보 더보기
경상북도 포항에서 태어나다. 1972년 경북대학교를 졸업하고 난 뒤 다수의 직업을 거친 후 서울의 대기업에서 근무를 하였다. 직장의 일보다는 신을 만나고자 하는 염원이 늘 가슴에 있었다. 어느 날 회사로 돌아가는 길에 명동 성당에 들러 성모상 앞에서 기도를 하였다. “신을 보는 삶을 주소서. 그렇지 않다면 이 삶이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그럴 수 없다면 저의 생명을 거두어 주소서.”라고 기도한 적도 있었다. 회사 생활은 나의 길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회사를 그만두었다. 무엇을 할 것인지는 몰랐다. 이 생활은 아니라는 것을 느꼈을 뿐이었다. 충남에 있는 수덕사 근처에서 생활했다. 덕산 성당 신부님으로부터 신학교에 들어갈 것을 권유받았지만, 신을 만나고픈 열정이 더 강했다. 그곳에서 몇 개월 지내다 서귀포로 가서 약 2년간 생활하였다. 부산으로 가서 대학교 강사 생활을 몇 년 하다가 창원에 있는 국립 대학교 교수가 되었다. 가르치다가 명상을 배워야 되겠다는 생각이 일어났다. 그래서 송광사 주위의 암자에 기거하기도 하였다. 법정 스님에게 제자로 받아달라는 부탁을 드리기도 하였다. 성당 고해소 신부님에게 “신이 어디에 계십니까?”고 질문을 하였다. 신부님은 “산과 들에 있지요.”라는 답을 하셨다. 세상에 산과 들이 얼마나 많은 데 하는 생각이 들어서 절망을 느꼈다. 1988년 말 붓다가 태어난 곳인 인도로 명상을 배우러 갔다. 뉴델리에 기거하면서 슈리 오로빈도 아쉬람에 자주 갔다. 그곳의 한 이방인에게 길을 물었다. “제가 어디로 가면 좋습니까?”그분이 답하였다. “알란디로 가세요.”그래서 여정이 시작되었다. 켈커타에서 마더 데레사의 축복을 받기도 했다. 비파사나 아카데미에서 명상을 하다가 마음 너머에 있는 것을 경험했다. 거기에는 찬란한 무엇이 있었다. 그곳의 성자분께서 그것을 사마디라 하셨다. 봄베이의 한 요가 연구소에서 외국풍의 연구원에게 인도에서 가장 성스러운 곳을 물었다. 그는 “티루반나말라이에 있는 아루나찰라 산입니다. 거기에 라마나 아쉬람이 있습니다.”라고 대답하였다. 라마나는 신이라는 애칭을 가졌으며 동물들과도 대화를 나누시는 분이셨다. 이미 돌아가셨다. 말로의 대화가 없는 곳이었다. 아름다운 아루나찰라 산자락에 고요만이 있었다. 그곳으로 순례를 온 스승과 한 무리의 제자들도 말을 하지 않았다. 눈을 마주하는 것이 전부였다. 많은 것을 느끼게 하였다. 다른 곳들에서는 무엇을 하라고 하는데 이곳에서는 무엇을 하라고 하지 않았다. 3호실의 나의 숙소로 가는 길에 남쪽의 파파지라는 별명을 가지신 나나가루라는 성자 분을 만나고 대화까지 나누었다. 그때는 그분의 메시지를 이해하지 못하였다. 그곳에서 한 달 가량 머물렀다. 깨닫는 것을 다음의 생애들로 미루어야 될 것 같았다. 그래서 고국으로 돌아오고자 하였다. 돌아오기 직전에 북인도의 갠지스 강가인 하리드와르에서 라마나 마하리쉬의 제자 슈리 푼자를 만나 대화를 나누었다. 그분께서는 북쪽의 파파지라는 별명을 지니신 분이셨다. 그분이 말씀하시는 요지는 마음이 나가 아니라는 것이었다. 나는 그 말의 의미를 이해했다. 그래서 나는 마음을 내려놓았다. 그러자 순식간에 이 현상계를 벗어나 빛이 끝없이 펼쳐진 하늘로 갔다. 다시 돌아온 옮긴이에게 “그것이 깨달음입니다. 그대는 붓다입니다. 찾을 것이 더 없습니다. 당장 고국으로 돌아가십시오.”라고 말씀을 주셨다. 고국으로 돌아와 정기적으로 티루반나말라이에 있는 라마나 아쉬람을 방문하였다. 2016년에도 라마나스라맘으로 가서 저녁 찬송인 파라야나를 하였다. 온 사랑과 정성을 다하여 라마나님을 흠모하였다. ‘바리 바리 라마나 구루’라는 구절을 찬송하다가 또 마음 너머로 갔다. 나는 경전들에 대한 아무런 지식도 없이 아루나찰라의 은총만으로 깨달음을 경험한 것 같다. 창원에 슈리 크리슈나다스 아쉬람을 열고 소수의 사람들과 진리를 나누는 대화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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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잠을 이룰 수가 없다.” 크리슈나는 화를 내며 대답했다. “밤새 나에게 자장가를 들려주는 사람이 없어졌어.”
사제는 깜짝 놀랐으나 곧 정신을 차리고 말하였다. “제가 노래를 부르겠습니다, 저의 신이시여. 저는 가장 뛰어난 음악가입니다.” 사제는 옆 방에서 자신의 탐부라를 가져와 조율을 한 뒤, 야경꾼이 노래했던 바잔을 고전적인 라가로 부르기 시작했다. 그는 완벽하게 연주했으며 정확한 음으로 노래하였다.
잠시 듣고 있던 크리슈나가 손을 내저으며 말했다. “나는 수백 년 동안 고전적인 라가들을 들어 왔다. 나 자신이 그대보다 훨씬 더 잘 노래할 수 있다. 아니, 나는 반드시 그 야경꾼의 노래를 들어야겠다. 15년 동안 나는 그 노랫소리를 들었고, 이제 나를 편안하게 해 주는 것은 그의 노래뿐이다.”
“하지만 저의 신이시여.” 사제가 말했다. “그는 음치이며 콧소리를 내며 노래합니다. 제가 탐부라를 연주하도록 허락해 주십시오. 그 연주를 들으면 편안해지실 것입니다.”
“나를 지루하게 만들지 말라!” 크리슈나가 말했다. “즉시 그 야경꾼을 데려 오라.” - '21. 야경꾼'중에서


어느 날 젊은 수행자가 대나무와 마대를 엮어 만든 강기슭 작은 오두막에 살고 있는 늙은 성자를 만나러 갔다. 오두막의 소박한 분위기는 수행자의 마음을 고요히 가라앉혔으며 성자와의 만남은 무척 즐거웠다. 떠날 때가 되자 수행자는 중요한 질문을 해도 되느냐고 성자에게 물었다.
“물론이네, 아들이여.” 성자가 말했다.
“신을 어디서 찾을 수 있습니까?”
성자는 미소를 지었다. “그것은 쉬운 질문이 아닐세. 내일 다시 오면 답을 해 주겠네. 올 때 우유 한 잔을 가져오게."
수행자는 고개를 끄덕였고, 다음 날이면 대답을 들을 수 있어 흥분된 마음으로 집에 돌아갔다. 성자가 우유 한 잔을 부탁한 것이 이상하긴 했지만 어려운 일이 아니어서 마음에 두지 않았다. 다음 날 그는 우유 한 잔을 들고 다시 찾아갔다. 성자는 우유를 갖다주어 고맙다고 말한 뒤, 우유를 발우 그릇에 부었다. 그리고 우유에 손을 넣어 움켜쥔 뒤 들어올렸다. 우유가 손가락 사이로 새어 나가자 눈살을 찌푸리고는 다시 같은 행동을 되풀이했다. 결과는 똑같았다.
수행자는 이 광경을 지켜보았고 어리둥절했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었다. 그는 성자가 이 어리석은 행동을 그만두고 질문에 답해 주기를 바랐다. - '5. 우유 속의 버터'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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