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학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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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 사범대학 미술교육과, 동 대학원 미술학과에서 수학했다. 부산시립미술관 에서 10여년 일했으며, 1985년 수묵화로 첫 전시 이후 13번의 개인전을 가졌다. 1989년 『형상과 사유』를 시작으로 2020년 『저항의 피아니시모』까지 총 15권의 미술평론집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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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순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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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2년 황해도 신천에서 출생했다. 이후 해주에서 살다가 1948년 월남해 서울에서 살게 된다. 서울로 이사 와서 다섯 군데나 학교를 옮겨 다니는 유년기를 보낸 작가는 월남 난민으로서 체험한 소외와 빈곤의 문제가 자신의 문학적 체험이 되었다고 회상한다. 전쟁 후 1954년 대구 피난지에서 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로 옮겨와 청소년기를 보낸 작가는 고교 시절 문천회, 바우회 등의 독서 클럽에 가입하면서 문학에 대한 관심과 재능을 드러내게 된다.
1960년 서울대학교 영문학과에 입학한 지 얼마 안 되어 맞이한 4·19 혁명은 작가에게 역사와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을 일깨우는 큰 충격이 되었다. 대학 시절에는 같은 세대였던 김승옥 이청준, 김광규 등을 만나 서로의 작품을 합평하는 모임을 갖기도 했으며, 김승옥, 김치수, 염무웅, 김주연, 이청준이 주축이 되어 간행한 《68문학》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 시절 한동안 무허가 철거 난민촌에서 생활하면서 고향을 잃어버린 사람들의 경험을 작품화하는 과정에 몰두했으며 문학이 지녀야 할 사회적 책임의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했다.
소설가로서 박태순의 첫 활동은 1964년 권중석이라는 이름으로 응모한 단편 〈공알앙당〉이 《사상계》 신인상에 가작 입상하면서 시작되었다. 1966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와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각각 〈향연〉과 〈약혼설〉로 가작 입상한 후 같은 해 《세대》의 제1회 중편소설 공모에 〈형성〉이 당선되어 활발한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월남 난민과 도시 변두리의 삶을 바탕으로 한 박태순의 소설은 4·19를 겪은 세대로서의 현실 인식을 드러내면서 다양한 소재들을 아우르게 된다.
4·19 세대의 문학적 체험과 도시 빈민의 삶을 소설화했던 작가는 1970년대에 들어서면서 시대 현실에 연결되는 사회적 발언을 르포적 글쓰기로 드러내기 시작했다. 평화시장 주변을 직접 답사하면서 써 낸 〈분신-전태일〉(1970)과 〈광주단지 3박 4일〉(1971)은 사회의 모순에 대응하는 문학의 입장을 선명히 드러낸 기록들이다. 1974년 ‘문인 61인 선언’ 발기를 시작으로 하여 1974년에는 고은, 장용학, 백도기, 이문구 등과 함께 ‘자유실천문인협의회’를 만들어 적극적인 실천 활동에 나서게 된다. 1975년 절필 선언을 하기도 했으나 1977년 《세대》에 〈어느 사학도의 젊은 시절〉을 연재하면서 독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작품 활동을 재개하게 되었다. 1979년 무크지 《실천문학》 발기인으로 참여하고 지식인 선언에도 동참한 작가는 사회적 실천과 연계된 문학 활동을 지속해 왔으며, 1988년에는 중편 〈밤길의 사람들〉로 한국일보문학상을 수상했다.
지금까지 출간된 박태순의 작품은 소설집으로는 《무너진 극장》(정음사, 1972), 《정든 땅 언덕 위》(민음사, 1973), 《단씨의 형제들》(삼중당, 1975), 《신생》(민음사, 1986)이 있으며, 장편소설로는 《낮에 나온 반달》(삼성출판사, 1972), 《가슴 속에 남아 있는 미처 하지 못한 말》(열화당, 1977), 《어제 불던 바람》(전예원, 1979), 《어느 사학도의 젊은 시절》(심설당, 1980) 등이 있다. 선집으로는 《낯선 거리》(나남, 1989), 《정든 땅 언덕 위 - 한국소설문학대계》(동아출판사, 1995), 《무너진 극장》(책세상, 2007)이 있고, 비평집 및 산문집으로는 《민족의 꿈, 시인의 꿈》(한길사, 1986), 《국토와 민중》(1983), 《나의 국토 나의 산하 1~3》(한길사, 2008)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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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주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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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문학비평가. 1955년 1월 8일(음력), 충남 논산에서 출생했다. 시인, 비평가, 출판편집자, 대학강사로 살아왔다. 산책, 음악, 햇빛, 바다, 대숲, 제주도를 사랑한다. 1975년 《월간문학》 신인상에 시 「심야」가 당선하고, 1979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시 「날아라, 시간의 포충망에 붙잡힌 우울한 몽상이여」,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문학평론 「존재와 초월―정현종론」이 당선하며 시와 평론을 겸업한다. 고려원의 편집장을 거쳐 청하 출판사를 설립해 대표 겸 편집자로 일했다. 1980년대 계간지 《현대시세계》와 《현대예술비평》 등을 펴냈다. 2002년부터 동덕여대, 명지전문대, 경희사이버대학교에서 강의하고, EBS라디오와 국악방송 등에서 ‘문화사랑방’, ‘행복한 문학’ 등의 프로그램 진행자로 활동한다. 동서고금의 고전들에 대한 폭넓은 독서력을 바탕으로 여러 매체에 글을 연재했거나 하고 있으며, 『풍경의 탄생』(2005), 『들뢰즈 카프카 김훈』(2006), 『이상과 모던뽀이들』(2010), 『마흔의 서재』(2012), 『철학자의 사물들』(2013), 『일요일의 인문학』(2015), 『에밀 시오랑을 읽는 오후』(2023) 등 감성과 인문학적 통찰이 돋보이는 책을 잇달아 내면서 주목을 받는다. 시집 『햇빛사냥』, 『완전주의자의 꿈』, 『그리운 나라』, 『새들은 황혼 속에 집을 짓는다』, 『붕붕거리는 추억의 한때』, 『헤어진 사람의 품에 얼굴을 묻고 울었다』, 『꿈속에서 우는 사람』 등 저서 100여 종을 출간했다. 애지문학상(2003), 질마재문학상(2010), 영랑시문학상(2013), 편운문학상(2018) 등을 수상했다. 지금은 경기도 파주에서 아내와 반려묘 두 마리와 함께 살며 글을 쓰고 산책을 하며 인문학 강연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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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철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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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학교 미술대학과 중화민국 문화대학 대학원을 졸업하고 공평아트센터 관장을 역임했다. 주로 한국화 및 한국문화에 관한 글을 쓰며 홍익대, 이화여대 등에 출강했다. 현재 상명대, 경희대 겸임교수로 있다. 옮긴 책으로 『동양화의 이해』 『중국 근현대미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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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수정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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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부터 전시 기획까지 이미지와 관련한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해 왔다. 네덜란드 세계보도사진상 심사위원, 세네갈 다카 비엔날레 커미셔너 등으로 활동했고, 월간 『지오GEO』 편집장, 서울루나포토 공동 대표 등을 거쳐 현재는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관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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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길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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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평론가,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관장. 경희대 대학원 문화예술경영학과 석사, 국민대 대학원 미술이론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모란미술관 선임학예연구사, 경기문화재단 문예진흥실장, 경기도미술관 학예팀장을 역임했다. 한국미술평론가협회 신인평론상, 이동석전시기획상, 김복진미술이론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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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억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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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5년, 충청남도 당진에서 태어났다.
1984년에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학과를 졸업했고 동대학원에서도 동양화를 전공했다.
개인전 15회 및 한. 중 판화교류전(천진 당고 박물관, 중국), 프라하 국제판화 트리엔날레(올드 시티홀, 프라하). 한국 현대판화 스페인 순회전(스페인 국립판화미술관,스페인 마드리드), 진경-그 새로운 제안(국립현대미술관, 과천), 오늘로 걸어 나온 겸제전(고양문화재단 아람미술관, 경기), KOREAN WOODCUTS-Prints by Contemporary Korean Artists Working in Traditional Methods(뉴욕 주립 대학교 / 버팔로, Anderson Gallery), New wind over the wood plate from the far east(한국문화원/뉴욕 워싱톤 DC), 가고픈 경기 비경전(경기도립박물관, 수원. 제비울 미술관, 과천), 근대에 현대의 시간대기-오래된 밭에 새물을 대다(부산시립미술관), 천년의 황금도시 경주(경주국립박물관), 다시 찾은 진경(국립현대미술관 유엔본부, 뉴욕) 등 다수의 국제전 및 기획전 참가하였고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부산시립미술관, 경기도립미술관, 수원시청, 평택시청, 안성시립도서관, 신영증권 등에 작품이 소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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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하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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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1년에 태어났다. 홍익대학교 서양학과를 졸업하고 2회의 개인전과 수십여 회의 단체전에 참가했다. 이후 우리 미술의 제도적인 발전과, 기획시스템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전시기획을 시작했다. 현재는 우리미술연구소 품의 소장, 나무화랑 대표로 있다. 영상, 회화, 조각, 도예, 판화, 만화 등의 다양한 장르에서 80여회의 크고 작은 전시를 기획하며 전시기획가로 활동해왔다. 저서로는 『출판미술로 본 한국 근.현대 목판화 1883~2007: 나무거울』이 있으며, 엮은 책으로 『한국현대목판화 1975~2006: 한국현대목판화 1975~2006: 木印千江之曲』, 신동우 자료집 『길동이의 귀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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