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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법을 배우다

사는 법을 배우다

뤽 페리 (지은이), 임왕준 (옮긴이)
기파랑(기파랑에크리)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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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법을 배우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사는 법을 배우다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88991965423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08-01-11

책 소개

‘지혜’를 화두 삼아 스토아철학에서 시작하여 기독교철학, 근대 휴머니즘, 포스트모더니즘 그리고 해체주의 이후의 현대철학에 이르는 2,500년 철학의 역사를 되짚는 책. <아름다움의 의미>,<성공한 삶이란 무엇인가>l등을 지은 철학자 뢱페리는 오늘날 인간에게 허락된 새로운 지혜의 길을 제시한다.

목차

서문┃ 철학에 사는 법을 묻다
1장 | 철학이란 무엇인가?
인간의 유한성과 구원
철학과 종교
철학의 세 가지 차원
2장 | 고대철학 스토아철학자들의 지혜 사랑
I. 테오리아
우주의 질서를 관조하다
II. 윤리학
코스모스를 모범으로 삼는 정의(正義)
III. 지혜에 대한 사랑에서 지혜의 실천으로
죽음은 과정이고 인간은 영원한 우주의 일부분이다
구원의 추구를 구체적으로 실행에 옮기는 지혜의 몇 가지 훈련
두 가지 악, 과거의 무게와 미래의 환상
조금 덜 희망하고, 조금 더 사랑하라
초탈하라
전미래(前未來)적 구원의 사고
3장 | 그리스 철학에 대한 기독교의 승리
I. 테오리아
코스모스에서 예수로, 이성에서 신앙으로
II. 윤리학
근대적 사고의 탄생
III. 지혜
개인의 불멸을 약속하는 사랑을 통한 구원의 교리
4장 | 휴머니즘과 근대철학의 탄생
I. 지식의 새로운 이론
주어진 것이 아니라 만들어 가야 할 세계 질서
II. 이론적 혁명과 윤리적 혁명
모방할 전범을 만들다
휴머니즘 윤리학의 탄생
인간성과 동물성의 차이에 대한 새로운 정의와 세 가지 결과
루소의 유산
칸트 도덕과 공화주의 사고
귀족주의 도덕과 공적주의 도덕
데카르트의 코기토 혹은 근대철학의 기원
III. 도덕적 회의에서 구원의 문제로
도덕과 구원을 결코 혼동할 수 없는 이유

5장 | 탈근대주의 : 니체의 경우
I. 테오리아를 넘어
코스모스, 신, 그리고 이성의 우상에서 벗어난 즐거운 지식
A. 인식 이론
계보학은 어떻게 테오리아의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나?
B. 존재론
조화로운 우주도 신적인 우주도 아닌 혼돈으로서의 세계에 대한 정의
반동적 힘 혹은 감각적 세계의 부정
능동적 힘 혹은 육체에 대한 확인
II. 선악의 피안
배덕주의자의 도덕 혹은 위대한 양식 숭배
존재의 가장 내밀한 본질로서의 힘의 의지
위대한 양식의 구체적 사례
III. 구원에 대한 전혀 새로운 생각
아모르파티의 교리, 미래의 결백성과 영원회귀
영원회귀
아모르파티
미래의 결백성 혹은 죽음의 공포에 대한 승리
니체 비판과 해석
6장 | 해체 이후 현대철학
해체주의, 현대철학의 첫 번째 가능성
세계의 새로운 신성화
기술 세계의 도래와 하이데거
근대과학과 현대기술 사이의 차이점
과학에서 기술로
어떤 교훈을 얻을 것인가?
현대철학의 두 갈래 길
물질주의의 실패
I. 테오리아
초월성에 대한 새로운 사고
자기성찰로서의 테오리아
II. 타자의 신성화를 기초로 한 도덕
인간의 신격화
III. 구원의 문제를 다시 생각하다
성장의 의미
확장된 사고
사랑의 지혜
사랑하는 사람의 장례
결론┃ 사고의 지평을 넓혀라

저자소개

뤼크 페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프랑스를 대표하는 현대 철학자. 알랭 르노, 질 리포베츠키 등과 더불어 루이 알튀세르, 장 보드리야르, 미셸 푸코, 피에르 부르디외, 자크 데리다 같은 프랑스 68혁명 세대를 비판적으로 계승하는 소장학자다. 파리4대학과 하이델베르크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하고 랭스대학에서 정치학으로 국가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캉대학, 파리7대학 등에서 교수를 지냈다. 알랭 르노와 함께 쓴 책 《68 사상La pensee '68》(1985)으로 처음 작가로서 유명세를 얻기 시작했으며, 이후 1994년부터 2002년까지 교육부 국가자문위원회 회장을 역임했다. 2002년부터는 장 피에르 라파랭 정부에서 교육부 장관을 지냈다. 철학자로서 뤽 페리는 그동안 주로 종교와 분리된 인문주의를 주창해 왔다. 그의 저서는 지금까지 전 세계 30여개 언어로 번역되었다. 《두려움을 극복하다Vaincre les peurs》, 《인간이란 무엇인가?Qu'est-ce que l'homme?》(장 디디에 뱅상과 공저, 한국어판 제목은 《철학적 인간, 생물학적 인간》) 등이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프랑스 인권문학상을 수상한 《인간-신 또는 삶의 의미L'Homme-Dieu ou le sens de la vie》, 메데치상(에세이 부문)과 장 자크 루소 상을 받은 《새로운 생태학적 질서Le Nouvel Ordre ?cologique》, 도덕?정치과학 아카데미 에르네스트-토렐 상을 수상한 《현대인의 지혜La sagesse des modernes》(앙드레 콩트-스퐁빌과 공저), 《사랑 혁명La R?volution de l'amour》 등 의미 있는 저작 활동을 활발하게 계속해 오고 있다. 특히 지은이가 외딴 휴가지에서 무료함을 못 견딘 지인들에게 서양철학의 흐름을 이야기로 풀어 들려주는 《철학으로 묻고 삶으로 답하다Apprendre ? vivre》는 프랑스는 물론 영어권에서도 베스트셀러로 오랫동안 사랑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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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왕준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불문과 졸업. 프랑스 파리 4대학에서 앙드레 말로에 대한 논문으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파리 8대학 철학박사 과정에서 엠마누엘 레비나스를 전공했다. 문화부 홍보조정실에서 근무했고 전주방송국(JTV) 제작편성부장으로 방송프로그램을 제작했으며, 샘터사 주간으로 일했다. 창작집 『북회귀선』을 출간했으며, 번역서로는 『사는 법을 배우다』 『메피스트로펠레스와 양성인』(공역) 『지식인은 왜 자유주의를 싫어하는가』 『이별의 기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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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모든 것이 시간의 문제야. 과거에 대한 후회나 향수, 거기서 비롯된 고뇌. 그리고 미래를 향한 희망이나 계획. 이 모두가 시간의 문제거든. 이 문제는 철학의 긴 역사를 통해 각기 다른 모습으로 꾸준하게 제기되고 있지.-p63 중에서

인간의 모든 활동이 영속적인 경쟁 상태에 놓인 오늘날 세계에서 역사는 인간의 의지와 무관하게 흘러가고 있어. 이제 역사는 인간에게 일종의 운명이 되었지만 그 누구도 역사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할 수 없어.-p253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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