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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프로이트
· ISBN : 9788992307369
· 쪽수 : 258쪽
· 출판일 : 2009-05-25
책 소개
목차
제 1장 꿈에는 의미가 있다
제 2장 꿈의 메커니즘
제 3장 꿈이 욕망을 감추는 이유는?
제 4장 꿈의 분석
제 5장 꿈속의 섹스
제 6장 꿈속의 소원
제 7장 꿈의 기능
제 8장 1차 과정과 2차 과정-퇴행
제 9장 무의식과 의식-현실
리뷰
책속에서
“여기서 꿈을 미래의 예시로 보는 사람들이 옳았다고 말해야 한다는 사실이 참으로 흥미롭다. 그러나 꿈이 우리들에게 보여주는 미래는 앞으로 일어날 미래가 아니고 우리가 일어났으면 하고 희망하는 미래일 뿐이다. 여기서 나름의 민중심리학(folk psychology)이 비롯된다. 민중심리학은 현실로 일어났으면 싶은 것들을 믿는다.”(p. 81)
“꿈 상징체계는 또한 소위 말하는 ‘전형적인’ 꿈들과 ‘되풀이 반복되는’ 꿈들을 이해하는 데도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드러날 것이다. 꿈 상징체계는 우리를 꿈 그 너머로까지 안내한다. 그것은 꿈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전설과 신화, 무용담, 민속에도 마찬가지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그렇지만 우리는 그 상징체계가 꿈 작업의 결과가 아니라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 그것은 아마 우리의 무의식적 사고의 특성일지도 모른다. 꿈 작업에서 압축과 치환, 극화를 위한 재료를 내놓는 바로 그 무의식적 사고 말이다.” (p. 95)
다섯 살 반짜리 소년은 다흐슈타인 지역에서 걷기 여행을 하는 동안에 자신의 일행과 마음이 전혀 맞지 않았다. 새로운 산봉우리가 시야에 들어올 때마다 그 소년은 그것이 다흐슈타인 산인지 묻다가 마침내는 폭포까지 가는 일행을 따라가지 않겠다고 버텼다. 당연히 소년의 그런 행동은 피로의 탓으로 돌려졌다. 그러나 그 소년이 그런 행동을 한 진짜 이유는 이튿날 그가 꿈 이야기를 들려주었을 때 명료하게 드러났다. 다흐슈타인 산 정상에 오르는 꿈을 꿨다는 것이었다. 그 소년의 입장에서는 다흐슈타인 산 꼭대기에 오르는 것을 소풍의 목표로 잡았기 때문에 정작 산봉우리조차 보지 못하게 되자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그 꿈이 소년에게 낮에 이루지 못한 소원을 성취할 기회를 주었다.(p. 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