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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프로이트
· ISBN : 9791166844188
· 쪽수 : 252쪽
· 출판일 : 2025-06-17
책 소개
목차
꿈 이론에 대한 메타심리학적 보충(1917/1915) 7
편집자 서론 9
꿈 이론에 대한 메타심리학적 보충 13
애도와 멜랑콜리(1917/1915) 39
편집자 서론 41
애도와 멜랑콜리 49
신경증과 정신병(1924/1923) 81
편집자 서론 83
신경증과 정신병 85
신경증과 정신병에서의 현실 상실(1924) 95
편집자 서론 97
신경증과 정신병에서의 현실 상실 99
‘신기한 글쓰기 판’에 대한 소고(1925/1924) 109
편집자 서론 111
‘신기한 글쓰기 판’에 대한 소고 113
부정(1925) 123
편집자 서론 125
부정 127
절편음란증(물신주의)(1927) 137
편집자 서론 139
절편음란증(물신주의) 143
방어 과정에서의 자아분열(1940/1938) 155
편집자 서론 157
방어 과정에서의 자아분열 161
역자 후기 및 해제 168
참고문헌 218
현재까지 출간된 독일어 판본 238
약어 목록 241
찾아보기 243
책속에서
우리가 정신신경증적 상태를 조사해 보면, 그것의 모든 상태에서 소위 시간적 퇴행을 강조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즉 되돌아가 붙잡음의 총체로서 이는 [개인의] 발달 과정에서 각각의 모든 신경증 상태에 고유한 것이다. 우리는 두 개의 퇴행, 즉 자아 발달의 퇴행과 리비도 발달의 퇴행을 구분할 수 있다. 후자는 수면 상태에서 원초적 나르시시즘의 산출에 도달하며, 전자는 환각적 소망 성취의 단계에 도달한다(이 책의 22쪽 이하).
꿈이 나르시시즘적 심리장애의 정상적인 전형임을 알게 되었으므로 이제 우리는 정상적인 정동인 애도(Trauer)와 비교함으로써 멜랑콜리의 본질을 밝히고자 시도할 것이다. 그러나 이때 우리는 [논의의] 결과를 과대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미리 고백해야 한다. 멜랑콜리에 대한 기술적(記述的) 정신의학의 개념 규정도 동요하고 있는데, 이러한 멜랑콜리는 상이한 임상적 형태들로 등장하며, 따라서 그것들 ―이것들 중 몇몇은 심인성이 아니라 육체적 질병이다― 을 하나의 통일체로 확고하게 요약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최근 출간된 글 「자아와 이드」에서 나는 심리장치를 구획했고, 이러한 바탕 위에서 단순하고 개괄적인 방식으로 일련의 관계들에 대해 서술했다. 다른 점들에서는, 예를 들면 초자아의 기원과 역할에 관해서는 모호하고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이 많이 남아 있다. 「자아와 이드」에서의 설명이 다른 것들을 위해서도 사용될 수 있으며 그렇게 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우리는 요구할 수 있을 것이다. 이미 알려진 것들을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그것을 다른 방식으로 분류하고 더 설득력 있게 기술할 수 있다면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