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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신화/종교학 > 종교학 > 종교학 일반
· ISBN : 9788992525237
· 쪽수 : 440쪽
· 출판일 : 2008-01-18
책 소개
목차
01 좋게 말해서
02 종교는 생명을 죽인다
03 돼지에 관한 짧은 잡담, 또는 천국이 햄을 싫어하는 이유
04 건강에 관해 한마디: 종교가 건강에 해로울 수 있음
05 종교의 형이상학적 주장은 거짓
06 지적설계론
07 계시: 악몽같은 구약
08 신약의 사악함은 구약을 뛰어넘는다
09 코란의 내용은 유대교와 기독교의 신화를 빌려온 것
10 값싼 기적과 지옥의 쇠퇴
11 '비천한 시초의 흔적': 종교의 타락한 시초
12 코다: 종교의 끝
13 종교가 사람을 착하게 만드는가?
14 '동방의' 해법은 없다
15 원죄로서의 종교
16 종교는 아동 학대인가?
17 예상했던 반대: 세속주의에 맞서는 최후의 '주장'
18 더 훌륭한 전통: 합리적인 사람들의 저항
19 결론: 새로운 계몽이 필요하다
감사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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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속에서
종교가 종말을 맞은 것은, 종교가 선택적인 존재가 된 순간, 또는 여러 다양한 신념체계 중 하나가 된 순간부터다. 그리고 이런 순간은 점진적으로 모습을 드러내게 마련이다. 사실 인류의 역사를 살펴보면, 종교적 ‘선택권’이 존재하지 않은 기간이 더 길었음을 분명히 알아두어야 한다-p104-105 중에서
종교는 아무리 유순하게 굴더라도 결국은 ‘전체적인’ 해법을 사람들에게 제시하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이 해법에 따르면, 믿음은 어느 정도 맹목적이어야 하고, 사람들은 사생활과 공적인 생활의 모든 측면을 더 높은 존재의 영원한 감시에 맡겨야 한다. 이 끊임없는 감시와 복종은 대개 무한한 앙갚음의 형태를 띤 두려움에 의해 더욱 강화되며, 사람들에게서 항상 최고의 품성만 끌어내지는 않는다. … 인본주의도 사과해야 할 범죄를 많이 저지른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인본주의는 잘못을 사과하고 바로잡기 위해 자신의 근간을 이루는 불변의 신념체계를 뒤흔들거나 거기에 도전할 필요까지는 없다. 반면 전체주의 체제는 겉으로 어떤 형태를 띠든 근본주의적이다. 그리고 이제는 여기에 ‘신앙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말을 덧붙여도 될 것이다-p362-63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