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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세계사 일반
· ISBN : 9788992801034
· 쪽수 : 624쪽
· 출판일 : 2008-01-15
책 소개
목차
머리말
1강 서문 및 호메로스
2강 호메로스와 베르길리우스 - '신들의 노래(神謠)' 로 창조된 신화
3강 단테로 향하는 길로서의 그리스도교
4강 단테 <신곡> 지옥편 I
5강 단테 <신곡> 지옥편 II
6강 단테 <신곡> 지옥편 III
7강 단테 <신곡> 지옥편 IV
8강 단테 <신곡> 연옥편 I
9강 단테 <신곡> 연옥편 II
10강 단테 <신곡> 연옥편 III
11강 단테 <신곡> 천국편 I
12강 단테 <신곡> 천국편 II
13강 단테 <신곡> 천국편 III
14강 단테 <신곡> 천국편 IV
15강 단테 <신곡> 천국편 V
저자 후기 : 개정판에 부쳐
연구 문헌 : 앤젤 재단 소장 희귀본 리스트
역자 후기
리뷰
책속에서
스즈키 : 위대한 시인들에게 공통적인 위대함은 무엇일까요. 이마미치 선생님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이마미치 : 저는 전부터 세 가지 점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첫째는 인간의 고귀함과 나약함, 다시 말하면 휴머니티의 빛과 그림자, 인생의 행복과 적막 양면을 두루 살피고 인간에 관한 사상을 형성하는 시각이 위대한 시인에게는 반드시 있다고 봅니다. 둘째로, 전통과의 대결이 엿보인다는 점입니다. ...셋째로, 시는 언어예술이기는 하나 ...언어예술이라고 해서 언어에만 한정시키는 게 아니라 다른 예술적 요소를 다분히 포함시킵니다. ...그중 하나만 꼽아야 한다면 맨 처음 말씀드린, 인간의 고귀함과 나약함을 두루 겸비한 인간론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우리는 나약함을 보면서 공감하고, 고귀함을 통해서 동경을 불러일으킵니다.-p69 중에서
...여기에서 주의해야 할 점은 단테는 죽어서 천국에 받아들여진 게 아니라 육체를 가진 인간으로서 천국에 갔다는 허구입니다. 천국에 일시적으로 잠깐 들어가긴 했으나 곧바로 다시 돌아와야 하는 객인의 입장에서 바라본 천국이라는 사실은 명확하게 의식해야 합니다.-p543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