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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정치학 일반
· ISBN : 9788993166767
· 쪽수 : 152쪽
· 출판일 : 2017-04-24
책 소개
목차
믿음의 사람들에게도 정치에 대한 소명은 있다
1 정치가 우리를 구원할 수 있을까
2 불완전한 인간의 정치
3 인간의 자유의지와 민주적 자치
4 민주정치를 위한 참여의 열정
5 누가 정치를 이끌어야 할까
6 신은 민주적 과업을 좋아하신다
7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만 정의를 위해 힘써라
정치, 불완전한 인간이 추구하는 가능성의 예술
1 개인 삶과 정치는 깊이 관련돼 있다
2 왜 인간은 정치적 존재인가
3 ‘진정성의 정치’를 해야 한다?
4 악마는 선의에 있다
5 사나운 정치는 정치가 아니다
6 가능성을 추구하는 예술로서의 정치
민주주의, 정치를 선용하는 체제
1 정치, 정말로 중요하다
2 대표 없이 참여 없다
3 정치의 핵심으로서 통치론
4 공적 영역의 정치화 대 사적 영역의 정치화
5 신뢰, 책임, 일관성이 더 중요하다
6 철학적 인간 대 정치적 인간
7 민주적 소명으로서 정치
정치가, 그 슬픈 영웅을 위한 변명
1 직업으로서의 정치
2 정치학자가 정치하는 게 최선 아닐까?
3 본질적으로 정치는 예측할 수 없다
4 민중성과 리더십
5 현실적 이상주의 혹은 이상적 현실주의
6 정치, 위험한 구원의 길
저자소개
책속에서
"정치란 완벽한 목표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며 이상 사회를 만들 수 있다는 헛된 희망을 추구하는 것도 아니라는 사실이다. 인간 사회가 완전하고 이상적일 수 있어서가 아니라 그렇지 못하기에 정치가 필요하고 또 가치가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정치란 자신의 영혼이 위태로워지는 일을 감수하고서라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과업을 기꺼이 담대하게 추구하는 일이자, 그러면서도 인간으로서의 한계와 불완전함을 절감해야 하는 슬픈 측면을 갖고 있다."
"돌아보면 우리 모두 오류와 잘못을 숙명처럼 이고 산다. 그렇기에 우리가 노력해야 할 것이 '좋은 삶', '좋은 정치'일 수는 있어도 '옳은 삶', '옳은 정치'일 수는 없을 것이다. 좋은 것은 다원주의적 기준이 될 수 있지만 옳은 것은 하나의 절대적 선택 내지 결단을 불러올 때가 많다. 그래서 역설적이게도 옳음을 앞세우는 사람은 주변을 온통 분열로 물들게 할 때가 많다. 자신의 옳음만 생각할 뿐, 다양한 차이와 이견을 인정할 수 없기 때문이다."
"아마도 법 없이 살 수 있는 선한 사람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법 없이 살 수 있는 사람도 법이 제 기능을 할 때에만 나올 수 있는지 모른다. 통치나 법, 권력, 질서가 선용되는 사회가 되어야 개개인들이 선한 삶을 살 수 있는 여지도 커진다는 것, 이것이야말로 인간의 정치가 서 있는 기초 원리가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