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이인성 : 당신에 대해서 On You

이인성 : 당신에 대해서 On You

이인성 (지은이), 마야 웨스트 (옮긴이), 전승희, 데이비드 윌리엄 홍 (감수)
도서출판 아시아
6,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5,400원 -10% 2,500원
300원
7,6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이인성 : 당신에 대해서 On You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이인성 : 당신에 대해서 On You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94006062
· 쪽수 : 128쪽
· 출판일 : 2013-10-25

책 소개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 시리즈 43권. 등단 이후 이인성은 우리가 일반적인 것, 보편적인 것이라 알고 있는 패러다임에 지속적으로 의문을 제기해왔다. 문체나 형식의 차원에서 행해진 실험들은 그러한 내용을 좀 더 효과적으로 구현해내기 위한 방편이 되었다.

목차

당신에 대해서 007
On You
해설 101
Afterword
비평의 목소리 111
Critical Acclaim
작가 소개 118
About the Author

저자소개

이인성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3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다. 1980년 계간 『문학과지성』 봄호를 통해 작가 활동을 시작했다. 연작장편소설 『낯선 시간 속으로』와 『한없이 낮은 숨결』, 장편소설 『미쳐버리고 싶은, 미쳐지지 않는』, 연작소설집 『강어귀에 섬 하나』, 그리고 문학론집 『식물성의 저항』을 펴냈다.
펼치기
전승희 (감수)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에서 영문학 박사 학위를, 하버드 대학교에서 비교 문학 박사 학위를 받고 현재 보스턴 칼리지의 한국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전쟁 트라우마와 기억, 탈식민주의, 탈자본주의, 탈인간 중심주의적 문학, 문학과 소수자, 번역과 비교 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글을 써왔으며 계간지 『아시아』와 아시아 출판사에서 나온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 시리즈」의 편집 위원으로 일했다. 『오만과 편견』(공역), 『에드거 앨런 포 단편선』, 『설득』, 『환락의 집』, 『여자를 위한 나라는 없다』, 『수영장 도서관』, 『사소한 일』 등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김대중 자서전』, 『랍스터를 먹는 시간』, 『회복하는 인간』 등을 영어로 옮겼다. 풀브라이트 기금, 국제 교류 재단 기금, 대산 재단 번역 기금 등을 받았다.
펼치기
데이비드 윌리엄 홍 (감수)    정보 더보기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일리노이대학교에서 영문학을, 뉴욕대학교에서 영어교육을 공부했다. 지난 2년간 서울에 거주하면서 처음으로 한국인과 아시아계 미국인 문학에 깊이 몰두할 기회를 가졌다. 2014년 현재 뉴욕에서 거주하며 강의와 저술 활동을 한다.
펼치기

책속에서

이 소설 읽기의 동력인, 또 하나의 당신? 몸이 마주치는 자리에서는 자신의 실증적 표상인 얼굴 때문에 섣불리 나타나지 않는, 이렇게 이런 소설의 ‘당신’을 용납함으로써나 슬며시 스며나오는, 그러면서도 여전히 어디에 어떻게 포개져 있는지 불확실한, 당신이면서 당신이 아닌, 또 하나의 당신―우선은 그렇게 일컬어두자. 그러면 희미하게나마 의식하겠는가, 당신이 나를 헛보며 소리 없이 말을 되받아 건넨 상대가 실상은 그 또 하나의 당신이었음을. 그리하여 당신의 당신 자신과 나의 ‘당신’인 당신을 끊임없이 오가는 넓이 속에 부득이 펼쳐진 당신! 여기서 당신은 그중의 한쪽으로 고정될 수 없다. 그 두 당신을 하나의 당신으로 부르는 나에 의해.그러므로 만약 이 새로운 어쩔 수 없음이 글읽기의 눈짓 속에 깊이 배어들기를 희망한다면, 당신은, 차후, 적어도 행간을 띄우는 자리에서만은, 의식적으로라도 눈길을 멈추어야만 하리라.

Is it, then, another you that powers your reading of this story? A you that is usually hidden, in meetings of bodies, behind the empirical representation of the you that is your face, now gently starting to reveal itself as you begin to accept the you of a story like this, though it is, of course, not yet completely clear, exactly how and where they all fold in together, this other you who both is, and is not you. Let us leave it at that for now. Can you sense it now, if only faintly? How you mistook me? How the object of your silent retorts was actually yet another you? And so there you are, necessarily spread across that vast distance between you yourself and the you that is my you! It is impossible, here, to fasten you to either one of these sides. Not when I am calling upon these two yous as one.Therefore, if we are to hope that this new necessity might steep its way into the reading action of the eyes themselves, you must, from now on, if only when skipping those spaces between lines, momentarily (and if needs be, consciously) stop the progress of your gaze.
-이인성, 『당신에 대해서』중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