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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 : 모두에게 복된 새해 Happy New Year to Everyone

김연수 : 모두에게 복된 새해 Happy New Year to Everyone

(레이먼드 카버에게)

김연수 (지은이), 마야 웨스트 (옮긴이), 전승희, 데이비드 윌리엄 홍 (감수)
도서출판 아시아
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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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 : 모두에게 복된 새해 Happy New Year to Everyone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김연수 : 모두에게 복된 새해 Happy New Year to Everyone (레이먼드 카버에게)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56620051
· 쪽수 : 100쪽
· 출판일 : 2014-03-14

책 소개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 48권. 김연수 소설. 서로 외국어를 가르치고 배우는 한국인 아내와 인도인 사트비르 싱, 그리고 뒤늦게 사트비르 싱과 대화를 나누며 소통과 이해의 의미를 배워가는 '나'가 소설의 주요인물로 등장한다.

목차

모두에게 복된 새해 007
-레이먼드 카버에게
Happy New Year to Everyone
-To Raymond Carver
해설 069
Afterword
비평의 목소리 083
Critical Acclaim
작가 소개 092
About the Author

저자소개

김연수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93년 『작가세계』 여름호에 시를 발표하고, 1994년 장편소설 『가면을 가리키며 걷기』로 제3회 작가세계문학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인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스무 살』 『내가 아직 아이였을 때』 『나는 유령작가입니다』 『세계의 끝 여자친구』 『사월의 미, 칠월의 솔』 『이토록 평범한 미래』, 장편소설 『7번국도 Revisited』 『꾿빠이, 이상』 『사랑이라니, 선영아』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밤은 노래한다』 『원더보이』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 『일곱 해의 마지막』, 짧은 소설집 『너무나 많은 여름이』, 산문집 『청춘의 문장들』 『여행할 권리』 『우리가 보낸 순간』 『지지 않는다는 말』 『소설가의 일』 『시절일기』 등이 있다. 동서문학상, 동인문학상, 대산문학상, 황순원문학상, 이상문학상, 허균문학작가상, 김만중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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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희 (감수)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에서 영문학 박사 학위를, 하버드 대학교에서 비교 문학 박사 학위를 받고 현재 보스턴 칼리지의 한국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전쟁 트라우마와 기억, 탈식민주의, 탈자본주의, 탈인간 중심주의적 문학, 문학과 소수자, 번역과 비교 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글을 써왔으며 계간지 『아시아』와 아시아 출판사에서 나온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 시리즈」의 편집 위원으로 일했다. 『오만과 편견』(공역), 『에드거 앨런 포 단편선』, 『설득』, 『환락의 집』, 『여자를 위한 나라는 없다』, 『수영장 도서관』, 『사소한 일』 등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김대중 자서전』, 『랍스터를 먹는 시간』, 『회복하는 인간』 등을 영어로 옮겼다. 풀브라이트 기금, 국제 교류 재단 기금, 대산 재단 번역 기금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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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윌리엄 홍 (감수)    정보 더보기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일리노이대학교에서 영문학을, 뉴욕대학교에서 영어교육을 공부했다. 지난 2년간 서울에 거주하면서 처음으로 한국인과 아시아계 미국인 문학에 깊이 몰두할 기회를 가졌다. 2014년 현재 뉴욕에서 거주하며 강의와 저술 활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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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아아, 혼자. 그런데 뭐가 혼자라고 말했습니까?”
“혜진의 마음, 혼자입니다.”
나는 이 친구의 말을 도무지 알아들을 수 없었다. 그게 아내의 심장이 하나라고 말하는 것인지, 아내가 스스로 혼자라고 생각한다는 것인지. 그러자 이 친구는 맥주 캔을 내려놓고 종이와 펜을 달라고 하더니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제일 먼저 숲이 만들어졌다. 그 숲은 우리가 흔히 보는 소나무 숲 같은 게 아니라 밀림 같은 것이었는데, 그 숲 안에서 아이가 두 눈을 감은 채 누워 있었다.
“이것은 숲이었습니다. 저는 아기였습니다. 저는 혼자였습니다. 저는 잠자고 있었습니다.”
그러더니 이 친구는 아기의 두 눈을 그리더니 얼굴 양옆으로 물방울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러자 그림 속의 아이는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Ahh, alone. But, so, what did she say was alone?”
“Hye-jin’s heart, is alone.”
I had no idea what the fellow was talking about―whether he was saying that my wife actually had one heart, or that she considered herself to be on her own. Then, as he put his beer can down, the fellow asked for a pen and paper and began to draw. The first thing to appear on the page was a forest. It wasn’t the kind of pine forest we might be used to, but something more like a jungle―but at any rate, in this forest lay a baby, its eyes closed.
“It was forest. I was baby. I was alone. I was sleeping.”
Then the fellow drew two eyes on the baby and began to draw tears on either side of the baby’s face. Then the baby in the drawing began to c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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