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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상 : 봄 실상사 Spring at Silsangsa Temple

정도상 : 봄 실상사 Spring at Silsangsa Temple

정도상 (지은이), 전승희 (옮긴이), K. E. 더핀 (감수)
도서출판 아시아
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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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상 : 봄 실상사 Spring at Silsangsa Temple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정도상 : 봄 실상사 Spring at Silsangsa Temple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전 한국소설
· ISBN : 9788994006871
· 쪽수 : 128쪽
· 출판일 : 2013-06-15

책 소개

정도상 소설.「봄 실상사」에서 ‘실상사’는 이 소설에서 세속적 욕망에 허덕이는 존재들에게 성찰과 안식을 제공하는 어머니의 자궁 같은 시공간이다.

목차

봄 실상사 007
Spring at Silsangsa Temple
해설 101
Afterword
비평의 목소리 111
Critical Acclaim
작가 소개 120
About the Author

저자소개

정도상 (지은이)    정보 더보기
지리산 마천면의 산촌에서 태어났고, 중앙대 대학원 문예창작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7년에 「십오방 이야기」로 작가 활동을 시작했다. 많은 글을 썼고, 남북 공동의 국어사전인 <겨레말큰사전>을 만드는 일도 했다. 장편소설 『낙타』, 장편동화 『돌고래 파치노』 등 서른여 권의 저서가 있다. 단재문학상, 요산문학상, 아름다운작가상, 거창평화인권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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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희 (감수)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에서 영문학 박사 학위를, 하버드 대학교에서 비교 문학 박사 학위를 받고 현재 보스턴 칼리지의 한국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전쟁 트라우마와 기억, 탈식민주의, 탈자본주의, 탈인간 중심주의적 문학, 문학과 소수자, 번역과 비교 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글을 써왔으며 계간지 『아시아』와 아시아 출판사에서 나온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 시리즈」의 편집 위원으로 일했다. 『오만과 편견』(공역), 『에드거 앨런 포 단편선』, 『설득』, 『환락의 집』, 『여자를 위한 나라는 없다』, 『수영장 도서관』, 『사소한 일』 등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김대중 자서전』, 『랍스터를 먹는 시간』, 『회복하는 인간』 등을 영어로 옮겼다. 풀브라이트 기금, 국제 교류 재단 기금, 대산 재단 번역 기금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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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때, 구름 속으로 보름달이 들어가고, 세상은 잠시 어두워졌다. 여자는 그냥 걸어갔는데 자전거가 사라지다니, 믿을 수가 없어 여기저기를 뒤지고 살펴보았다. 내가 헛것을 본 것일까? 구름 밖으로 보름달이 나오자 세상이 한순간에 밝아졌다. 그때, 자전거가 눈에 띄었다. 자세히 보니 새 자전거가 아니라 완전히 망가져 버린 자전거였다. 자전거 뒷바퀴는 살만 앙상했다. 잠시 넋을 놓고 자전거에다 멍한 눈길을 쏟아부었다. 지금쯤 여자도 해탈교를 건너 세상 속으로 들어갔을 터였다. 망가진 자전거를 들어 재활용품 분리수거장에다 던졌다. 와장창 소리를 내며 자전거가 거꾸로 처박혔다. 아까 그 여자가 운서든 운서가 아니든, 그건 이미 중요하지 않았다.
In that moment, the full moon was hiding behind the clouds, and the world darkened. Since I couldn’t understand how the bicycle could have disappeared when she was walking back out, I poked and looked around here and there. Have I seen a phantom? The full moon came out from behind the clouds, and the world brightened instantaneously. In that moment I caught sight of a bicycle. I looked at it closely and realized that it was not a new bicycle, but a completely broken-down one. The only things left were spokes in the skeletal back wheel. For a while I stared absentmindedly at the bicycle. By now, the woman must have been on the other side of Haetal Bridge, entering the world. I lifted the broken bicycle and threw it into the recycling station. With a loud clamor, the bicycle was wedged upside down in the heap of trash. Whether that woman was Unseo or not no longer mattered.
-정도상, 『봄 실상사』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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