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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환 : 슬로우 불릿 Slow Bullet

이대환 : 슬로우 불릿 Slow Bullet

방민호, 이대환 (지은이), 전승희 (옮긴이), K. E. 더핀 (감수)
도서출판 아시아
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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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환 : 슬로우 불릿 Slow Bullet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이대환 : 슬로우 불릿 Slow Bullet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94006758
· 쪽수 : 298쪽
· 출판일 : 2013-06-15

책 소개

한국 현대 소설의 대표 단편작을 뽑아 한국어·영어로 동시 수록한 [바이링궐 에디션 : 한국 현대 소설] 시리즈 17권. 『슬로우 불릿』은 운명적으로 역사에 연루될 수밖에 없었던 이들의 생애, 그들의 심리를 묘파해내는 데 특별한 능력을 발휘한다.

목차

슬로우 불릿
Slow Bullet
해설
Afterword

저자소개

이대환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8년 영일만 바닷가(현 포항제철소)에서 태어났다. 초등학교 6학년 때 ‘흐름회’ 백일장에서 받은 상장의 ‘한흑구’라는 이름을 기억하고 있다. 중앙대 문예창작과와 대학원 석·박사과정을 졸업했다. 1980년(대학 4학년) 국제PEN클럽 한국본부 주관 장편소설 현상 공모에 당선해 소설가로 출발하고 졸업과 함께 귀향하여 십여 년간 교사와 대학 강사로 교편을 잡았으며, 1989년 선배들과 포항지역사회연구소를 결성하고 종합지 《포항연구》를 창간해 통권 55호까지 발행했다. ‘지구적으로 사고하고 지역적으로 행동하라’는 말을 좋아하고, “시민단체는 자기 세대에 걸맞은 새로운 탄생이 바람직하다”며 시민단체 대물림에는 반대했다. 1989년 《현대문학》 지령 400호 기념 장편소설 공모에 당선해 연재하면서 1990년 가을호 《창작과비평》에 중편소설 「철의 혀」를 발표한 뒤부터 전업작가로 지내기도 하며 십여 년간 소설 창작에 열정을 바쳤다. 평전과 소설에 힘을 기울이며 드문드문 칼럼을 쓰는 현재도 서른 살 언저리에 깨달았던 ‘이념이 인간 조건을 창조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 조건이 이념을 창조한다’라는 것을 변함없이 진리로 생각하고 있다. 평전 『박태준 평전』, 『청년의 꿈 박태준』, 소설집 『조그만 깃발 하나』, 『생선 창자 속으로 들어간 詩』, 장편소설 『말뚝이의 그림자』, 『새벽, 동틀 녘』, 『겨울의 집』, 『슬로우 불릿』, 『붉은 고래』, 『큰돈과 콘돔』, 『총구에 핀 꽃』, 산문집 『프란치스코 교황과 무지개』, 『하얀 석탄』 등을 펴냈으며, 『포항사회의 진단과 전망』, 『누가 어떻게 포항지진을 만들고 불러냈나?』, 『포스코는 국민기업이다』 등을 엮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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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희 (감수)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에서 영문학 박사 학위를, 하버드 대학교에서 비교 문학 박사 학위를 받고 현재 보스턴 칼리지의 한국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전쟁 트라우마와 기억, 탈식민주의, 탈자본주의, 탈인간 중심주의적 문학, 문학과 소수자, 번역과 비교 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글을 써왔으며 계간지 『아시아』와 아시아 출판사에서 나온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 시리즈」의 편집 위원으로 일했다. 『오만과 편견』(공역), 『에드거 앨런 포 단편선』, 『설득』, 『환락의 집』, 『여자를 위한 나라는 없다』, 『수영장 도서관』, 『사소한 일』 등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김대중 자서전』, 『랍스터를 먹는 시간』, 『회복하는 인간』 등을 영어로 옮겼다. 풀브라이트 기금, 국제 교류 재단 기금, 대산 재단 번역 기금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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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민호 ()    정보 더보기
1965년 충남 예산에서 태어나 공주를 거쳐 대전에서 성장했다. 대학 입학과 함께 서울로 올라와 수학하며 한국 현대 문학을 전공했고, 서울이라는 공간과 작가·작품의 관계 양상에 관심을 갖고 탐구해 왔다.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거쳐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1994년 《창작과비평》 제1회 신인평론상을 수상하며 비평 활동을 시작했고, 문학평론집 『비평의 도그마를 넘어』, 『납함 아래의 침묵』, 『행인의 독법』, 『감각과 언어의 크레바스』, 『문학사의 비평적 탐구』, 『한국비평에 다시 묻는다』가 있다. 연구서로는 『채만식과 조선적 근대문학의 구상』, 『한국 전후문학과 세대』, 『일제말기 한국문학의 담론과 텍스트』, 『이상 문학의 방법론적 독해』, 『한국문학과 일본문학의 ‘전후’』, 『이광수 문학의 심층적 독해』가 있으며, 함께 펴낸 저서로는 『최인훈, 오디세우스의 항해』, 『탈북문학의 도전과 실험』 등이 있다. 2001년 《현대문학》 신인추천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으며, 시집 『나는 당신이 하고 싶은 말을 하고』, 『내 고통은 바닷속 한방울의 공기도 되지 못했네』, 『숨은 벽』을 출간했다. 또한 2012년 《문학의오늘》에 단편소설 「짜장면이 맞다」를 발표하며 소설 창작을 시작하여 소설집 『무라카미 하루키에게 답함』, 장편소설 『연인 심청』, 『대전 스토리, 겨울』을 집필했다. 그 외에도 산문집 『명주』, 『통증의 언어』, 『경원선 따라 산문 여행』 등이 있다. 현재 이효석문학재단 이사장과 계간 《맥》의 편집주간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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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행복한 3년이 흘렀다. 영호는 돌을 지났다. 뙤약볕이 좋은 어느 여름날이었다. 그늘에서 대패질에 열중하는 익수의 손등, 팔뚝, 얼굴이 갑자기 벌겋게 익어버렸다. 한순간에 [나 병장] 시절의 고통이 되살아난 것이었다. 고약한 피부병 같은 증세를 그는 그해 여름에만 서너 차례를 겪었다. 뾰족한 처방이 없었다. 시간에 맡겨서 스러지기를 기다릴 따름이었다. 통증이 사라지고 피부색이 정상을 회복하면 익수는 늘 웃으며 말했다. 월남에 있을 때도 꼭 이랬는데 시간이 약이더라. 그의 말마따나 번번이 시간이 약이었다. 숙희는 병원에 가자는 채근을 슬며시 접곤 했다.
Three happy years passed. They had just celebrated Yeong-ho’s first birthday. One sunny summer morning, the backs of Ik-su’s hands, his arms and face suddenly became flushed while he was absorbed in planning some wood. The pain he had experienced as “Sgt. Na” abruptly returned. These symptoms, like those of a nasty skin disease, returned three or four times that summer. There was no easy cure. Ik-su had to wait for them to disappear on their own. After the pains were gone and his skin had regained its normal color, he always said, with a smile, This happened in Vietnam, too. Time was the only cure. As he said, time always cured him. Suk-hui gradually stopped
urging him to go to the hospi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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