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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94343822
· 쪽수 : 480쪽
· 출판일 : 2012-11-27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10
Part ONE 사례 조사 세 달 전
가족 여행 #2 14
스펠만 주식회사의 첫 번째 연차 주주 총회 19
규칙 #22 27
좋은 위스키, 나쁜 위스키 32
신사를 모시는 신사 36
세상의 끝에서 걸려온 17번째 전화 42
위장 집사 46
열두 번째 전 남자친구 50
레이의 집착 53
헨리와의 트러블 58
규칙 #26 68
잠복 감시 #1 73
변호사와 맞선 #1 81
오빠의 새 친구, 나의 새 고객 86
세상의 끝에서 걸려온 열여덟 번째 전화 93
레비를 석방하라! 95
눈덩이 효과 101
규칙 #28: 일요일에는 의무적으로 가족과 저녁식사 106
위장 집사 #2 111
잠복 감시 #2 115
변호사와 맞선 #2 119
집사가 무엇인가를 저질렀다 123
‘오붓한 시간’ 128
규칙 #31: 매주 수요일에는 집을 비울 것 132
Part TWO 항소
커다란 금발 여자 138
세상의 끝에서 걸려온 열아홉 번째 전화 142
로건 사태 145
대마초 소동 151
잃어버린 수요일 #1 155
아침 알람 163
변호사와 맞선 #3 169
세상의 끝에서 걸려온 스무 번째 전화 173
돌아온 일요일 저녁식사 175
말썽의 시작 181
규칙 #40: 예의를 지킬 것 188
일요일 저녁식사의 아들 195
쓰레기 배달 200
억양 전쟁 205
수사, 진행 중 212
나의 첫 노상강도 220
잃어버린 수요일 #3 224
막다른 골목과 새로운 시작 228
변호사와 맞선 #4 238
“레비를 석방하라!”대폭발 242
지문 요정 246
집사의 비밀 250
조용한 밤 255
Part THREE 기소
함정 260
다음 날 아침 270
결과 276
헴록 효과 280
세상의 끝에서 걸려온 스물여덟 번째 전화 286
일요일 저녁식사의 신부 289
세 가지 소원 295
업무 복귀 298
제레미의 음모 304
드미트리어스를 석방하라 #1 309
또다시 잃어버린 수요일 315
드미트리어스를 석방하라 #2 318
집사가 무슨 짓을 했을까 322
일요일 저녁식사의 자식들 326
진짜 메이슨 그레이브스 씨는 자리에서 일어서주시겠습니까? 333
보호관찰 선물 339
즉각 석방하라! 343
드미트리어스를 석방하라 #3 347
변호사와 맞선: 마지막 회 351
Part FOUR 판결
1994년 댄스파티 356
500달러의 보복 363
사건 해결? 365
드미트리어스를 석방하라 #4 371
재회 380
손잡이 실종사건 382
나의 비망록 386
돌아온 모티와의 목요일 389
드미트리어스를 석방하라 #5 392
정원사 미스터리 398
에티켓 수업 #157 401
엔라이트 부인의 정체 405
일요일 저녁식사 대소동 409
수면, 방해받다 418
드미트리어스를 석방하라 #6 423
인과응보 430
드미트리어스를 석방하라 #7 434
하늘의 도움 437
사보타주 441
결정, 결정 448
출소 452
일요일 저녁식사의 공격 454
기나긴 작별 456
드미트리어스 461
신부파티 463
일요일 저녁식사의 대단원 466
추도사 470
부록 473
리뷰
책속에서
나: 할아버지는 어떻게 지내세요?
모티: 아참, 그러고 보니 얘기 안 했지? 우리 샌프란으로 돌아가기로 했단다.
나: 샌프란이 뭐예요. 샌프란시스코죠.
모티: 왜? 샌프란이라고 해도 다 알아듣잖아. 뭐하러 쓸데없이 길게 말해서 짧은 인생을 낭비해?
나: 뜨내기 관광객이나 쓰는 표현이란 말예요.
모티: 거참, 오늘따라 왜 이렇게 짜증이냐?
나: 요 며칠 새 제가 무슨 지옥을 겪었는지 꿈에도 모르실 거예요.
모티: 당연히 모르지. 네가 말을 안 하잖아.
나: 나중에요. 나중에 다 말씀드릴게요.
모티: 너무 오래 뜸 들이진 말거라. 나는 늙었다고.
나: 잘 알고 있어요.
“명심해. 이건 전임 근무야. 밤에는 퇴근할 수 있지만. 정말로 할 의지가 있는 게 아니면 하지 마. 봉급은 시간당 50달러고, 주말에 영국 코미디 프로만 돌려보면서 놀지 말고 현대 하인을 위한 지침서 같은 거라도 읽고 공부해. 네 일은 윈슬로 씨의 시중을 들고 다른 사용인들을 감시하는 거야. 실수 없이 잘해. 며칠에 한 번씩 나한테 보고하고, 내가 윈슬로 씨를 만나러 들르더라도 모른 척해야 돼. 알았지? 넌 스파이로 잠입하는 거야.”
엄마는 나를 돌아보고 의기양양하게 웃었다.
“어머, 얘. 기각하려면 반대표가 하나 더 필요하잖니. 그런데 너한테만 적용되는 규칙에 과연 누가 선뜻 자기 반대표를 써줄까?”
“신중하게 생각하는 게 좋을 텐데요, 엄마. 이런 식으로 남을 괴롭히면 언젠가는 엄마에게 다 돌아가게 되어 있어요.”
“지금 나를 협박하는 거니?”
“그렇게 생각하시든가요.”
“어쩜, 귀엽기도 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