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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서양사 > 서양고대사
· ISBN : 9788995598818
· 쪽수 : 456쪽
· 출판일 : 2005-01-25
책 소개
목차
머리말 | 제국- 찬란한 번영과 몰락
1장 나일 제국 - 파라오의 권력과 무기력
세계권력의 탄생 | 최초의 파라오들 | 세계제국의 파편들 | 이집트와 카이사르 | 불손, 과대망상, 그리고 이념 | 피라미드 건축 실험 | 국가적 사업인 피라미드 건축 | 나일 강의 저주와 축복 | 로마로 간 클레오파트라 | 권력을 잡은 여성들 | 하트셉수트의 유산 | 훗날의 복수 | 클레오파트라, 여왕인가 파라오인가 | 파라오의 왕관을 쓴 이민족 지배자들 | 흑인 파라오들 | 도처에서 밀려온 침략자들 | 클레오파트라와 마르쿠스 안토니우스 | 종교적 근본주의-이집트의 바티칸 | 세계 최초의 일신교 | 세계 최초의 파업 | 권력을 잡은 사제들 | 왕들의 계곡에서 벌어진 약탈 | 황금-신들의 살 | 클레오파트라 대(對) 옥타비아누스 | 람세스와 카데시의 패배 | 적의 매복 | 선전술의 승리 | 세계제국들 간의 싸움 | 클레오파트라의 최후 | 새로운 세계권력 로마 | 아우구스투스 파라오
2장 페르시아에 몰아친 폭풍 - 세계제국의 치명적인 실수
신비로운 페르시아 | 페르시아 제국을 둘러싼 논쟁 | 권력을 향한 비상 | 영광과 위기 | 서쪽에서 불어온 위협 | 위험한 적 | 결전 | 전술의 우위 | 권력의 중심지 | 사치와 진실 | 허약한 군주들 | 전체주의적 권력 | 도주와 몰락 | 미신의 힘 | 세계제국의 종말 | 역사의 상상 실험 | 권력의 덧없음
3장 한니발 - 카르타고의 승리와 비극
한니발 신화 | 지워진 기억들 | 황소 가죽 크기만한 나라 | 선주, 상인, 그리고 마드로스 | 바알 신의 마력 | 시칠리아에 몰아친 폭풍 | 용병들의 반란 | 전쟁의 아들 | 가장 기억에 남을 전쟁 | 끝나지 않는 이야기 | 연전연승 | 전략가의 시간 | 날려 버린 승리 | 종말의 긴 시작 | 뱀의 아들 | 두 영웅의 결투 | 정처 없는 유랑 | 카르타고의 몰살
4장 로마를 둘러싼 논쟁 - 서서히 몰락한 세계제국
게르만 전사들의 ‘옥의 티’ | 무한한 가능성의 나라 | 황제와 왕들 | 종이호랑이 로마 | 낡은 로마와 새로운 로마 | 천 년간의 정체 | 낙원과 돼지우리 | 유흥 사회 | 전방위적 몰락 | 민족의 대이동 | 격변의 세계 | 미생물의 공격 | 로마의 몰락을 둘러싼 논쟁 | 가설로서의 역사 | 세상을 뒤흔든 역사적 계기 | 환영과 실체 | 새로운 지평들 | 어설픈 실험 | 문화적 정체기의 유용성
참고문헌과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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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판 저작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오늘날 부와 풍요의 경계선은 과거보다 훨씬 북쪽으로 밀려 올라갔다. 잘사는 유럽 국가들의 영토가 시작되는 지중해가 그 경계선이다. 가난한 이집트인들은 바다 건너 유럽 대륙을 동경 어린 시선으로 바라본다. 그들 대부분은 유럽을 그저 놀고먹을 수 있는 게으름뱅이의 천국으로 잘못 알고 있는데, 그곳으로 여행하는 것은 그들에겐 이룰 수 없는 꿈으로 남아 있다.
그건 이집트인과 공동 운명체인 아프리카 흑인들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이집트인들은 오늘날까지도 여전히 이들에 비해 우월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이런 우월 의식의 역사는 무척 길다. 파라오 제국 때부터 이집트인들은 누비아 주민들을 '모래를 먹는 사람들'이라 부르며 얕잡아 보았다.... 그런 종족에게 ... 왕관을 빼앗겼으니 이집트인들의 모멸감이 얼마나 컸겠는가? - 본문 86 ~ 87쪽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