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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며 사는 삶

글 쓰며 사는 삶

(작가적인 삶을 위한 글쓰기 레슨)

나탈리 골드버그 (지은이), 한진영 (옮긴이)
페가수스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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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며 사는 삶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글 쓰며 사는 삶 (작가적인 삶을 위한 글쓰기 레슨)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책읽기/글쓰기 > 글쓰기
· ISBN : 9788996091790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10-11-15

책 소개

<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의 작가 나탈리 골드버그의 프리 라이팅 수업. 글쓰기를 갈망하면서도 시작하지 못하고 머뭇거리는 이들을 위한 안내서이자, 작가로 살아가는 한 인간의 인생과 사유에 관한 책이다. 저자는 하루하루 글을 쓰며 살아가는 자신의 모습을 꾸밈없이 솔직하게 보여주면서, 작가적인 삶을 꿈꾸는 독자들을 글쓰기의 세계로 불러들인다.

목차

글쓰기 연습의 원칙
천천히 서두르지 않으며
문체에 대하여
구조에 대하여
내가 소설을 쓰는 이유
사냥꾼과 몽상가
조용한 공간을 찾아서
야성의 마음
첫 생각
일기와 글쓰기
읽기에 대하여
쓰고 싶다면 머뭇거리지 말라
지금의 당신을 받아들여라
신선한 글을 위하여
구두 글짓기
다시 초심자의 마음으로
혼란스러움을 견디며
내가 하고 싶은 말
글쓰기에 몰입하는 법
그대로의 삶
소리 내어 읽는 것
처음 느낌 그대로
동물처럼
나의 집은 어디인가
휘트먼의 고향
달리기
나는 작가다
주니어 올림픽
헤론 호수
밍크
글에서 빠져나오기
인정을 받는다는 것
시간에 대하여
외로움을 견디며
나를 꿈꾸는 꿈
한 걸음 한 걸음
간절한 열망
왜냐하면
아주 그리고 정말
고난의 첫 해
글쓰기 동료
타오르는 열정
의무감을 즐겨라
경마
성공에 대하여
하얀 궁전
경계를 넘어서
파리 카페 순례
빛과 어둠
오케스트라
글짓기 교사
세밀한 묘사
추상적으로 쓸 권리
지체와 기다림
동사는 놀랍다
소설 속의 삶
계속 쓴다는 것
몇 달 후
실패에 대하여
게으름
작품 속에 갇히지 말라
글을 쓰는 마음

저자소개

나탈리 골드버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작가이자 37년간 글쓰기와 문학을 가르쳐온 세계적인 명성의 글쓰기 강사이다. 브루클린에서 태어나 롱아일랜드 파밍데일에서 성장기를 보냈다. 조지워싱턴대학에서 영문학 학사, 세인트존대학에서 인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86년 자신만의 독특한 글쓰기 철학을 담은 《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를 출간하면서 미국인들의 글쓰기에 혁명적인 변화를 일으켰다. 이 책은 150만 부가 넘는 판매를 기록하며 세계 각국으로 번역되었고, 글쓰기에 도전하고자 하는 이들이라면 꼭 읽어야 할 새로운 바이블로 떠올랐다. 출간 후 32년이 지났지만 독자들의 이런 열기는 여전히 식지 않아서 이 책은 지금도 아마존 베스트셀러 상위를 점하고 있다. 이 책에서 그녀는 자신이 25년간 이어온 선禪 체험과 글쓰기를 접목시킨, 혁명적이고도 강력한 글쓰기 노하우를 보여준다. 그것은 단순한 작법론이 아니라, 진정한 창조가 무엇이며 우리가 어떻게 그것을 내면에서 발견할 수 있는지를 일깨우는 데에까지 이른다. 그녀가 말하는 창의력의 비밀은 글을 첨가하는 것이 아닌 ‘덜어내기의 법칙’이다. 글쓰기에 대한 이런 독특한 관점은 오랜 명상 체험을 통해 얻어진 것이다. 나탈리 골드버그는 이 책을 통해 용맹한 전사처럼, 때로는 깊은 통찰력을 가진 현자처럼 삶과 글쓰기를 관통하는 어떤 진실을 독자에게 들려준다. 글쓰기 워크숍과 명상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이끌고 있으며, 글을 쓰면서 꾸준히 그려온 그림을 갤러리에서 전시하는 화가이기도 하고, 2006년에는 밥 딜런의 어린 시절을 담은 한 시간짜리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에 참여하기도 했다. 지은 책으로 《글 쓰며 사는 삶》《인생을 쓰는 법》《구원으로서의 글쓰기》《버리는 글쓰기》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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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전남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출판사에서 책을 만들다 현재는 출판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여자들을 위한 우정의 사회학》, 《문명의 역습》, 《트라우마여, 안녕》, 《구원으로서의 글쓰기》, 《글 쓰며 사는 삶》, 《인생을 쓰는 법》, 《영원의 건축》, 《종교의 바깥에서 의미를 찾다》, 《똑똑함의 숭배》, 《부드럽게 여성을 죽이는 법》, 《닥터 셰퍼드, 죽은 자들의 의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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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글을 쓰는 동안 우리 안에는 감독관과 창작자가 공존하게 된다. 자, 한쪽은 글을 쓰는 창작자의 손이고, 다른 한쪽은 글을 고치는 감독관의 손이라고 해보자. 이제 두 손으로 깍지를 껴보자. 이것이 우리가 글을 쓰는 동안 벌어지는 일이다.
창작자 손은 내가 토요일 저녁에 한 일을 쓰고 싶어 한다. ‘나는 밤새 위스키를 스트레이트로 마시며 바의 맞은편에 앉아 있는 남자의 등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그의 티셔츠는 붉은 색이었다. 왠지 그의 얼굴이 헤리 벨라폰테와 닮았을 것 같았다. 새벽 세 시쯤 이윽고 그가 이쪽으로 고개를 돌렸는데, 얼굴을 보는 순간 재떨이에 토할 뻔했다. 생긴 모습이 꼭 이빨 빠진 멍멍이 같았다.’ 창작자 손은 첫 문장을 필두로 글쓰기에 돌입하는데, 동시에 감독관 손은 그 손가락을 꽉 붙잡고 꼼짝 못하게 한다. 감독관 손이 창작자 손에게 말한다. “아냐, 위스키 같은 건 안 쓰는 게 좋겠어. 사람들이 알면 좋을 게 없잖아. 이렇게 바꾸는 게 어때. ‘어젯밤에 나는 고소하고 따뜻한 우유를 마시고 9시에 잠자리에 들었다.’ 그렇게 써. 어서, 그럼 손을 놔줄게.”
창작자 손을 계속 움직이게 하면, 감독관 손은 그 속도를 따라잡지 못한다. 그러면 쓰고 싶은 것을 쓸 수 있게 된다. ‘손을 계속 움직여라’라는 원칙은 창작자 손에게 힘을 실어주고 감독관 손이 끼어들지 못하게 하기 위해 필요하다. 이 원칙은 글쓰기 훈련을 위해 다른 무엇보다 중요하다.


쓰고 싶은 주제를 정하느라 시간을 허비하지 말고 단 15분만이라도 자리에 앉아서 “나는 …에 대해 쓰고 싶다.”로 시작하는 글을 써보라. 그런 다음에는 손을 계속 움직여야 한다. 구체적으로 명확하게 쓰라. “나는 진리와 민주주의와 정직함에 대해 쓰고 싶다.”라고 하지 말고 “나는 면전에서 아버지의 거짓말을 들은 후, 저녁을 먹는 내내 그것을 되새기던 때에 대해 쓰고 싶다.”라고 하라.
자 이제 당신이 꿈꾸고 있는 장편소설이나 단편소설을 이런 식으로 시작해보라. 다른 종류의 글도 마찬가지다. “내 소설에는 키가 203센티미터인 빨간머리 레즈비언을 주인공으로 하고 싶어요. 나탈리. 난 콧수염이 있고 엄지손가락을 잃은 키 173센티미터의 회계사를 주인공으로 할래요.” 꿈만 꾸고 있지 말고 그것을 써야 한다.
적극적으로 쓰기를 실천하라. 종이 위에 펜을 올려놓지 않으면 당신의 생각은 몽상에 불과하다. 몽상은 아무 소용이 없다. 머리가 아니라 손을 통해 이야기가 나오게 하라.


2년 전 8월 말쯤, 타오스에서 사귀던 사람과 헤어졌다. 헤어진 다음날 아침, 혼자서 헤론 호수에서 캠핑을 하려고 차에 짐을 싣고 떠났다. 캠핑장에는 아무도 없었다. 늦은 오후에 도착해서 불을 피워 저녁을 짓고 별 아래서 잠을 잤다. 다음날 아침에는 키 큰 폰데로사 소나무에 기댄 채 무릎 위에 공책을 놓고 글을 썼다. 소설 『바나나 로즈』의 한 장을 쓰려던 참이었다. 어려운 대목이었다. 넬이 죽어가는 할머니를 방문하는 장면이었다. 두 페이지를 쓰다가 벌떡 일어나버렸다. 그대로 받아들일 수가 없어서 맨발로 솔잎을 밟으며 왔다 갔다 했다.
“지금은 안 돼. 여기서는 이 대목을 못 쓰겠어. 카페가 있어야 돼.” 아무도 없는 곳에서 혼자 중얼거렸다. “그래, 차를 타고 산타페로 가야겠어.” 그러다가 멈칫했다. “나탈리, 이러지 말자. 앉아서 그대로 끝까지 쓰는 거야.” 다시 자리에 앉아서 쓰기 시작했다. 몇 시간이나 그러고 있었는지 모르겠다. 고개를 들어보니 기대고 있던 소나무의 긴 그림자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이동해 있었다. 그 장을 다 쓰고 나니 마음이 아팠다. 내가 넬과 함께 그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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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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