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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역사학 > 역사학 일반
· ISBN : 9788997717019
· 쪽수 : 324쪽
책 소개
목차
I. 주요 문명의 연표|II. 세계국가의 혼란기와 평화기|III. 야만족 전투부대 개관
제21장 문명의 해체-해체의 리듬
제22장 문명의 해체-해체에 의한 표준화
제23장 세계국가-목적과 수단
제24장 세계국가-불멸의 환영
제25장 세계국가-누구를 위하여
1. 세계 국가의 전파
2. 평화의 심리학
3. 제국의 여러 제도의 유용성
제26장 세계교회와 문명의 관계에 대한 견해
1. 교회의 해악
2. 번데기로서의 교회
3. 사회 상위권으로서의 교회
Summary
Appendix|I. 주요 문명과 고등종교 II. 주요 문명과 철학 III. 세계사 연표
저자소개
책속에서
성장기에 있는 문명은 닥쳐온 도전에 성공적으로 응전한다. 성장하는 문명이 능히 이겨낼 수 없는 도전이 발생하지 않는 한 문명의 성장은 지속된다. 그러나 만약 그런 도전이 발생하면 바로 우리가 쇠퇴라고 이름붙인 비극적인 일도 벌어진다. 그것은 곧 성장의 종식을 의미한다. 쇠퇴에는 쇠퇴에 따르는 리듬이 시작되므로 새로운 응전은 도전을 극복하지 못한다. 그러나 도전은 여전히 계속되기 때문에 도전을 극복하려는 노력 또한 계속된다.
이 노력이 성공하면 성장은 다시 시작될 것이다.
_'제21장 해체의 리듬'에서
해체기 사회는 하나같이 뚜렷하게 구분되는 세 계급으로 분열하고, 그 세 계급 모두가 제각기 창조적 사업을 성취한다. 지배적 소수자들은 하나같이 철학을 창시하고 세계국가를 세운다. 또 내부 프롤레타리아는 하나같이 세계교회에 스스로 구현되기 위해 고등종교들을 발견한다. 그리고 외부 프롤레타리아는 하나같이 ‘영웅시대’에 활약하는 전투단체를 결성한다. 문명의 해체기에 이 서너 가지 제도들보다 한층 더 두드러진 것은 영혼 분열의 연구에 의해서 밝혀진 행동의 과감성 및 생활양식의 획일성이다.
_'제22장 해체의 의한 표준화'에서
문명은 잠정적으로 이해 가능한 연구의 영역이 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도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단 하나의 행동 영역은 신의 나라뿐이다. 그리고 인간의 영혼에 이 지상의 ‘신의 나라’의 시민권을 제공하는 것은 고등종교다. 인간이 잠시 동안 이 지상의 역사에 극히 부분적으로 참여함으로써 구원을 얻게 된다면, 그것은 인간 스스로 역사의 주재자인 신의 조수로써 이 세상에서 역할을 다할 수 있을 때다. 이때 보잘것없는 인간의 노력에는 거룩한 가치와 의미가 부여된다. 이 역사의 구원은 인간에게 대단히 귀중한 것이다. 세속화된 현대 서구 세계에서 그리스도교에 등을 돌린 합리주의자들도 그 저변에는 그리스도교가 내포된 역사 철학을 줄곧 간직해왔다.
_'제26장 세계교회와 문명의 관계에 대한 견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