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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인생은 언제나 조금씩 어긋난다

[큰글자도서] 인생은 언제나 조금씩 어긋난다

(삶이 흔들릴 때마다 꼭 한 번 듣고 싶었던 말)

박애희 (지은이)
  |  
수카
2020-10-16
  |  
3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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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인생은 언제나 조금씩 어긋난다

책 정보

· 제목 : [큰글자도서] 인생은 언제나 조금씩 어긋난다  (삶이 흔들릴 때마다 꼭 한 번 듣고 싶었던 말)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30631653
· 쪽수 : 344쪽

책 소개

"마음대로 되지 않는 삶 속에서도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당신에게" 수많은 딸을 울린 <엄마에게 안부를 묻는 밤> 박애희 작가의 에세이. 후회와 자책의 시간을 애도하고 다정과 사랑과 희망을 이야기하는 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목차

프롤로그 흔들리는 삶 속에서 시간이 답해준 것들

1장 이 생을 이탈하지 않기 위하여
무라카미 하루키가 야구장에서 소설가가 되기로 결심한 이유
가족도 언젠가 추억이 된다
딱 너의 숨만큼, 딱 그만큼만
어른에겐 사소한 나쁜 짓이 필요하다
인생의 스포일러에 대처하는 법
태풍이 지나가고 찾아온 인생의 질문
오롯이 혼자인 하루
반짝이는 청춘보다 더 근사한 것
우리가 사랑한 시간에 대한 예의
설리와 동백이
사랑하는 이들이 떠날 때 우리가 꼭 하고 싶은 이야기

2장 인생은 언제나 조금씩 어긋난다
인생은 언제나 조금씩 어긋난다
계획대로 되지 않는 인생에서 살아 남는 법
그때 그 말을 듣지 못했더라면
그만 징징거리고 맛있는 거나 먹자
너도 내 나이 돼봐
내 곁에서 떠나간 사람들을 생각하는 밤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When We Were Young
우리가 여전히 우리일 수 있는 이유
삶에 아직 지지 않았다는 증거

3장 그럼에도 불구하고, 괜찮아지나요?
……괜찮아지나요?
인생의 주연으로 사는 법
무용하지만 결코 무용하지 않은 시간
견딜 수 없는 것을 견뎌내는 최선의 방법
이보다 더 멋진 삶을 상상할 수 없을 때까지
불안에 기대어
엄마라고 불리는 그들의 선의에 대하여
할머니가 되어 항상 기억하고 싶은 사람
누군가 날 사랑하지 않는다면
오래된 동네
‘사랑해’라는 말보다 서로를 더 가깝게 만드는 말
모든 것을 다 주면 떠나버리는 사랑의 슬픈 법칙
때가 되면 좋아지는 인생의 마법

4장 흐르는 시간이 건네는 말
어른인 척하다가 나이만 먹었다
닮고 싶은 아버지가 된다는 것
제대로 살기 위해 꼭 해야만 하는 일
인생의 고수에게 배우는 일상을 지키는 법
아무도 다치게 하지 않으며 살 수는 없기에
지난날의 나에게 하고 싶은 말
잘하는 것보다 잘 사는 것이 중요하다
도망쳐도 괜찮아
초보 시절, 내가 그토록 원했던 것
이런 의사를 만나고 싶다

5장 우리가 조금 더 나은 사람이 되는 순간
오랜 시간이 지나도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것
다정이 구원이 되는 순간
상처받은 이들이 진실로 원하는 한 가지
사람이 미워지려고 할 때면
조금 더 깐깐한 사람이 되려는 이유
배철수 아저씨가 여전히 아저씨인 비결
이루지 못한 꿈은 어디로 가는가
하나의 삶은 한 편의 이야기가 된다
어른의 얼굴, 클린트 이스트우드

저자소개

박애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KBS와 MBC에서 13년 동안 방송 원고를 썼다. 주로 음악과 감성이 함께하는 FM 프로그램의 작가로 일했다. 삶과 사람에 대해 오래 고민한 이야기가 종이에 선명한 활자로 인쇄되어 다양한 사람들의 마음을 찾아가는 단행본 작업에 매료된 이후로 꾸준히 책을 쓰고 있다. 다정다감한 수다쟁이 아이와 함께 살면서 ‘어린이란 가장 먼저 행복을 발견하는 존재’라는 것을 알았다. 작고 여리지만, 삶에 가장 좋은 것을 향해 힘차게 달려가는 어린이의 마음을 더 넓고 깊게 헤아리는 어른이 되고 싶어 매일 동화와 청소년 소설을 읽고 메모하며 지낸다. 어린이의 열렬한 팬이자 응원단의 마음으로, 빨간 머리 앤처럼 창의적이고 톰 소여처럼 발칙하고 하이디처럼 다정하고 어린 왕자처럼 심오하고 피너츠 친구들처럼 다채롭게 사랑스러운 어린이의 말을 소중하게 모아 이 책을 썼다. 쓴 책으로 『견디는 시간을 위한 말들』 『인생은 언제나 조금씩 어긋난다』 『엄마에게 안부를 묻는 밤』 등 다섯 권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어린 시절에는 나이만 먹으면 그냥 다 어른이 되는 줄 알았다. 세월은 저절로 지혜를 쌓게 해주고 마음의 평화도 선물해주겠지. 어느 정도 나이를 먹으면 누구도 나를 얕잡아 보지 않겠지. 그때는 모르는 것보다 아는 게 더 많겠지. 빨리 나이가 먹고 싶었다.
막상 적지 않은 나이가 되어 정신을 차려보니 별로 달라진 게 없다. 여전히 인생의 크고 작은 파도에 휘청거리며 가야 할 길에 확신을 갖지 못한 채 이곳저곳을 기웃거리고 있다.
달라진 게 하나 있다면 ‘척’의 기술이 조금 늘었다는 거. 흔들리면서도 아닌 척, 괜찮지 않으면서도 괜찮은 척, 기분이 나쁘면서도 쿨한 척, 그렇게 이런저런 ‘척’을 하면 어른스러워 보일 거라고 믿었다. 그럴 때마다 초조했다. 진짜 어른은 언제 되는 건가 싶어서.
--- 「어른인 척하다가 나이만 먹었다」 중에서


어느 날 찾아올 인생무상에 휩쓸려가지 않기 위해, 어른에겐 오롯이 나 자신만을 위한 하루가 필요하다. 새털구름 떠다니는 하늘을 가만히 누워서 바라볼 하루가, 어느새 져버린 낙엽 쌓인 길을 혼자 걷는 시간이, 가슴에 책을 올려놓고 한참을 빠져들다 까무룩 잠드는 시간이, 낯선 카페에 앉아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 잔을 시켜놓고 오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남몰래 듣는 날이 필요하다. 마치 내가 세상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나를 위해 존재하는 것처럼 말이다.
늘 퍼주기만 하는 우리의 부모님들도, 살아남기 위해 버티느라 오늘도 신발끈을 조여 매는 당신도, 나도, 때로 혼자 행복할 수 있었으면 한다. 혼자 생의 우수를 보듬을 시간이 있었으면 한다. 잠시 나를 바라보는 존재를 잊고 나 자신만을 사랑한 그 시간이 다시 또 일상을 버티게 해줄 테니까. 그것이야말로 나를 사랑하는 이들이 그토록 바라는, 내가 행복해지는 길일 테니까.
--- 「오롯이 혼자인 하루」 중에서


잘 살려면 믿어야 한다. 나보다 더 많이 가진 이들한테 씩씩대는 대신, 타고난 것들이 없다며 신세 한탄을 하는 대신, 지금 바로 이 자리, 이 시간, 이 모든 것이 결국 ‘나’라는 사람을 만드는 토양이 되리라는 것을. 귀하지 않은 시간은 없고, 계속 가다 보면 언젠가 길이 보인다는 것을. 그걸 믿어야 우리는 다시 걸을 수 있다.
인생이 아무리 태클을 걸어도, 자꾸 구석 자리로 밀어내도, 자리에 드러눕는 대신 “나 살아 있다”고 한 번 더 고개를 들
어야 한다. 저기 “나도 살아 있다”고 손 흔드는 동지를 보기 위해서. 우리의 손을 번쩍 잡아 “아니, 왜 아직 여기 있었느냐”며 이끌어줄 누군가를 만나기 위해서.
--- 「인생의 주연으로 사는 법」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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