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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학회/무크/계간지
· ISBN : 9791197689765
· 쪽수 : 248쪽
책 소개
목차
편집실에서 ∥ 김두얼
특집 리뷰 : 베스트셀러를 통해 세상 보기
‘라떼’에 대한 혐오와 ‘길거리’ 지식에 대한 갈증 사이, 세이노의 자리 ∥ 양승훈
‘요약본’으로 세상을 이해할 수 있을까 ∥ 한승혜
‘이기적 유전자’라는 밈의 힘 ∥ 홍성욱
유려한 이야기, 날카로운 의식, 무딘 진단과 해법 ∥ 이창근
아주 잘 쓰인, 그러나 ‘생각’해야 할 ∥ 박한선
이마고 문디 : 이미지로 읽는 세계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너무 많은 평등에 대한 불만들 ∥ 이연숙
디자인 리뷰
영화와 북 디자인, 시간과 공간의 재탄생 ∥ 정재완
북&메이커
가장 오래된 출판 잡지를 읽는 아주 새로운 방법 ∥ 김병희
리뷰
생각이 다른 사람과 공존하는 하나의 방법 ∥ 유정훈
‘문란한 돌봄’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 서경
1980년대생에 대해 말한 것과 말하지 않은 것 ∥ 정인관
서양의 학술은 동아시아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졌나 ∥ 박진호
정말, 그녀가 그랬다고? ∥ 이은경
박정희 시기 과학기술문화에 새겨진 젠더 질서 읽기 ∥ 현재환
대담
대학원이란 무엇이어야 하는가 ∥ 김두얼, 이우창, 정인관(사회)
문학
잊혀지지 않은 물방울 ∥ 최재경
기괴한 사진과 화해하기 ∥ 조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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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책꽂이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모든 작가는 베스트셀러를 꿈꾼다. 안타깝게도 극소수만이 이 꿈을 이룬다. 엄청난 성공에 대해서는 관심과 찬사만큼이나 질시와 의혹도 따른다. 도대체 그 책은 얼마나 재밌길래 그렇게 잘 팔리는 것일까. 무슨 심오한 내용을 담고 있을까. 출판사가 어떻게 홍보를 한 걸까.
우리는 다섯 권의 베스트셀러를 가져다 놓고 이런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풀어 보고자 했다. 세상에 완벽한 책은 없으며, 베스트셀러 역시 마찬가지다. 단순한 찬양이나 매도가 아니라, 이 책들이 어떤 면에서 대중의 관심을 끌 만했는지 하지만 어떤 점에서 부족했는지를 차분하게 살펴보았다.
―김두얼 「편집실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좀 더 긍정적이고 바르고 좋은 말 대신 ‘세이노의 가르침’을 찾는 현상은 궁극적으로 스스로가 아무것도 가지지 못했다고 느끼는 이들에게 개처럼 벌지 않고도 잘 살 수 있는 방법을 이야기해 주는 스승을 찾기가 어렵다는 사회적 사실을 반영한다. 언제든 그렇지만 삶을 영위하기 위한 기술 그 자체는 중요하다. 『세이노의 가르침』을 읽는 사람들을 외면하거나 이상하다 생각하거나 꾸짖기보다, 그 배경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양승훈 「‘라떼’에 대한 혐오와 ‘길거리 지식’에 대한 갈증 사이, 세이노의 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