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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미시

알파미시

최종술, 백승무, 레프 펜콥스키 (옮긴이), 이영진 (감수), 파질 율다시-오글리
도서출판 아시아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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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미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알파미시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외국시
· ISBN : 9791156621775
· 쪽수 : 640쪽
· 출판일 : 2015-11-30

책 소개

아시아 클래식 6권. 중앙아시아 우즈베크 민족의 구전 창작에서 특별한 자리를 차지하는 <알파미시>는 호메로스의 서사시 <일리아드>, <오디세이아>와 유사하게, 우아한 단순함과 은은한 위엄, 가부장적 인간미 등을 지닌 세계적인 영웅 서사시의 훌륭한 모범이자 표본 같은 작품이다.

목차

1부
첫 번째 노래
두 번째 노래
세 번째 노래
네 번째 노래
다섯 번째 노래

2부
첫 번째 노래
두 번째 노래
세 번째 노래
네 번째 노래
다섯 번째 노래

해설
우즈베크 영웅 서사시, 그 불멸의 기념비
맛과 멋을 지닌 위대한 서사시

저자소개

최종술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 노어노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러시아학술원 산하 러시아문학연구소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상명대 글로벌지역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알렉산드르 블로크: 노을과 눈보라의 시, 타오르는 어둠의 사랑 노래』, 번역서로 『블로크 시선』 『절망』 『끝까지 살아 있는 존재』 『전쟁과 평화』(공역) 『메데야와 그녀의 아이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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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무 (옮긴이)    정보 더보기
러시아 전문가이자 연극 평론가다. 서울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러시아학술원 산하 러시아문학연구소에서 〈불가코프의 극작술 연구〉로 박사 학위를 획득했다. 2008년부터 서울대, 성균관대, 한예종 등에서 강의하고 있으며, 《공연과 이론》, 《한국희곡》, 《TTIS》의 편집위원을 맡았다. 주요 논문으로는 〈불가코프의 메타드라마 연구〉, 〈스타니슬랍스키의 모순에 대한 소고〉, 〈메이예르홀트 공연의 음악성 연구〉 등이 있고, 저서로는 《20세기를 빛낸 극작가 20인》(살림출판사), 《한국연극, 깊이》(우물있는집)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부활》(문학동네), 《메이예르홀트의 연출 세계》(한국문화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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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프 펜콥스키 (옮긴이)    정보 더보기
1894년 우크라이나 크레멘추크에서 태어나 1971년 모스크바에서 사망했다. 소련의 시인이자 번역가로 활동했다. 평생 중앙아시아의 서사시와 명작을 러시아어로 번역하는 데에 기여했다. 키르기즈스탄의 민족서사시 <마나스>와 우즈베크스탄의 영웅서사시 <알파미시>, 카자흐스탄의 민족서사시 <키스-지베크> 등을 최초로 러시아인들에게 소개했다. 그외에도 그루지아와 아르메니아의 시를 러시아어로 번역했으며, 하이네, 괴테, 베랑제, 위고 등의 시를 번역하기도 했다. 그의 번역물들은 높은 시적 음감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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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질 율다시-오글리 ()    정보 더보기
1872년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태어나 1955년 3월 17일 사망했다. 우즈베키스탄의 대표적 국민시인이자 구연가였으며, 그의 아들과 제자들도 이름을 떨친 구연가였다. 영웅서사시 <알파미시>를 비롯해 그가 암송하는 작품(다스탄)은 40편이 넘었고, 자신이 직접 다스탄을 창작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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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아흔 명의 무사 중 가장 힘이 센 무사 코칼다시가 그녀에게 말했다.
“당신은 우릴 바보로 만들 생각이오? 아니면 여기서 저녁노을이 질 때까지 어슬렁거릴까? 대답하시오. 우리 중 한 사람한테 시집오겠소, 아니면 모두에게 시집오겠소?”
이에 바르친이 대답했다.

“내 입이 막 당신들께 얘기를 하려던 찰나요.
힘으로 날 차지하려는 것은 헛된 망상이오.
어서 당신네 처소로 돌아가시는 게 좋을 거요.
힘으로 날 차지하려 하다니, 에이, 말도 안 되는 소리요!
바보 같은 양반들, 제 갈 길이나 가시오!
이 바르친-아이를 힘으로 차지하려고 했소?
내 충고는 제 갈 길이나 가라는 겁니다!
나 같은 백합꽃은 당신들을 위해서 피어난 게 아니오!
난 이미 정혼 상태고 나에겐 다른 이가 있어요.
내 연인은 바이순-콘그라트 나라의 술탄이오,
이름은 하킴-베크이고, 그 또한 무사입니다!
그곳에선 알파미시란 이름을 사용하죠.
힘으로 날 차지하려 하다니, 에이, 말도 안 되는 소리요!
바보 같은 양반들, 제 갈 길이나 가시오!
_1부 ‘두 번째 노래’ 중에서


알파미시는 행복하고, 바르친-아이는 당당하네.
칼미크 인들은 슬퍼서 어른이고 아이고 할 것 없이 울어댄다네.
그들에게 너무나 큰 충격이었네.
이 불행한 날에 그들 무사도의 꽃은 시들어버렸네!
너무나 많은 칼미크 인들의 눈에서 눈물이 흘렀네!
고통을 당한 칼미크의 왕도 자리를 떴고,
그의 모든 부족민들은 눈물 속에서 그 뒤를 따르네.
_1부 ‘네 번째 노래’ 중에서


지하 감옥에 갇힌 걸 알게 된 알파미시는 억장이 무너지는 심정으로 자신의 행동을 뉘우쳤다. 그가 울음을 터뜨리며 말했다.

“아, 이런 비참한 운명에 내가 놓이게 되었구나!
낯설고 먼 나라에서 난 죄수로구나!
이 땅속에서, 이 어둡고 깊은 구멍 안에서,
얼마 동안이나 난 이 수치 속에서 살아야 한단 말이냐?
벗어날 수 있을 것 같지 않구나!
나는 콘그라트의 지도자였다. 더할 나위 없이 행복했다.
사랑받는 남편이었다. 나는 친척들의 기쁨이었다.
나는 내 나라 콘그라트의 검이자 방패였다.
이 모든 게 지나갔구나, 꿈처럼 스쳐갔구나!
이 어두운 구멍 속에서, 이 차가운 바닥에서,
자유로웠던 하루하루를
홀로 외로이 떠올리게 되었구나!
_2부 ‘첫 번째 노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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