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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쇼펜하우어를 마주하며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근대철학 > 쇼펜하우어
· ISBN : 9791157832392
· 쪽수 : 136쪽
· 출판일 : 2022-03-15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근대철학 > 쇼펜하우어
· ISBN : 9791157832392
· 쪽수 : 136쪽
· 출판일 : 2022-03-15
책 소개
프랑스의 거장 미셸 우엘벡의 철학 에세이다. 쇼펜하우어를 마주할 당시 저자가 느꼈던 희열을 말하면서 시작하는 이 책에는 한 소설가가 한 철학자를 읽고, 그를 마주하고 투쟁하면서 자신의 사유를 만들어나가는 과정이 생생히 담겨 있다.
목차
[서문] 혁명의 역사 ― 아가트 노바크-르슈발리에
벗이여, 유년기에서 벗어나, 깨어나라!
1장 세계는 나의 표상이다
2장 사물을 세심히 들여다보라
3장 그렇게 삶의 의지가 객관화된다
4장 세계라는 연극
5장 삶의 태도: 우리 존재에 대하여
6장 삶의 태도: 우리가 가진 것에 대하여
[해제] 쇼펜하우어를 마주하는 우엘벡을 마주하며 - 이은지
리뷰
책속에서
사실 그가 쇼펜하우어를 발견하면서 느낀 힘이란 자신의 분신을 알아볼 때 느낄 법한 충격과 틀림없이 관련이 있다. 자신과 함께 오래 동행할 것을 단번에 알아볼 그런 존재 말이다. 고뇌의 전문가, 근본적 비관주의자, 고독한 염세주의자인 쇼펜하우어를 읽는다는 것은 미셸 우엘벡에게 “편안한” 행위다. 둘이서는 덜 외로운 법이지 않은가.
모든 욕망과 세상에 존재하는 객관의 총체로부터, 모든 고찰로부터 벗어나 평온하게 관조하는 것. 이게 바로 굉장히 참신하면서도 단순하고, 낭만주의나 고전주의와는 사실상 거리가 먼 쇼펜하우어의 미학이다.
쇼펜하우어라면 20세기에 형성된 부조리라는 발상을 얼마나 미흡하다고 생각했을지 헤아려볼 수 있다. 그에게 가장 명백한 부조리의 예는 끊임없는 중력 작용이었다. 실제로 인간에게 주어진 운명의 부조리는 오로지 인간이라는 존재에 초월적인 가치를 선험적으로 부여할 때만 특별히 충격적으로 느껴진다. 요컨대 기독교적 관점 또는 엄밀하게는 정치의 관점에서 바라본다면, 이 독일 철학자의 사상과 의견을 달리 할 여지가 전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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