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57951093
· 쪽수 : 190쪽
· 출판일 : 2015-12-10
책 소개
목차
허형만
지리산, 어머니/ 어머니 그립어서/ 순천 아랫장/ 외할머니/ 아버지
이영춘
시간의 저 쪽 뒷문/ 해, 저 붉은 얼굴/ 노자의 무덤을 가다/ 밤의 데몬/ 들풀
노 희
사모곡/ 아이에게/ 아버지1/ 바람 부는 날이면/ 낙서
육정균
붕어빵/ 아름다운 귀향/ 홍시/ 어머니/ 사는 거, 그거 별거 아녀
김창희
굴뚝새 울면 어머니/ 별리/ 몰랐네요/ 치매5/ 자물통 사랑
이화인
발/ 가난도 오래 묵으면 꽃이 된다/ 소금 한 수저/ 뗏장 이불/ 초이레 달님
안효진
십일월 헌송/ 이제는/ 첫눈/ 사랑의 묘약/ 성탄트리 점등
김태엽
가족애/ 어머니의 시골밥상/ 참 좋은 사람/ 아내/ 동심
이경애
결/ 자드락집/ 남쪽/ 꽃이 피고 바람이 불고/ 견고한 새벽
강계희
어머니의 여운/ 아버지/ 옥비녀/ 이승지겁/ 흑백영화
최정숙
가족의 뒷모습/ 막내/ 도라지꽃
최서연
내 고향/ 마늘장아찌를 담그며/ 결혼기념일에/ 겨울밤/ 이것이면 된다
정영호
가락국수/ 환승/ 감귤/ 허기/ 회상
이향숙
눈꽃/ 아들과 새치/ 처마의 안쪽/ 어머니의 응급실/ 산다는 것
김순영
기둥의 그늘/ 친정엄마/ 이별/ 상사화/ 기생과 공생
기성서
포행(布行)/ 지게꾼이 어뗘서/ 편지/ 꽃무릇/ 소나기 그칠 줄 모르고
해 원
나는 그대를 읽어요/ 아버지의 목장갑/ 우리 아이 입속에는/ 하늘이 내게 주신 보물/ 그대에게 가는 길
정호영
사모곡/ 가을 세미원/ 부용산/ 용문역/ 발톱 햇살
김태우
장맛/ 소중한 당신/ 아버지/ 어머니/ 시인의 귀가
유재순
별/ 세세세 놀이/ 푸른 소나무처럼 일어서라/ 콩나물 밥/ 내 고향 미리실
조온현
가족/ 어머니 모란/ 연화장 가는 길/ 이름 짓기/ 부모
조장한
귀향/ 사랑/ 능소화/ 새벽아침 집을 나서며/ 낙화
저자소개
책속에서
어머니 그립어서 / 산속으로 들어간다 / 깊은 지리산 / 훠이훠이 들어간다 / 어머니 그립어서 / 한 굽이 두 굽이 / 돌고 돌아 / 아흔 중턱에 걸터앉아 / 귀를 세우실 어머니 / 산골짜기 같은 생애여 / 비 오면 보고 잡지야 / 달이 떠도 보고 잡지야 / 아들 오는 소린가 / 바람 소린가 / 기다리느라 눈도 침침해지셨을 / 어머니, 어머니 그립어서 / 산속으로 들어간다 / 깊은 지리산 / 훠이훠이 들어간다
- 허형만, 어머니 그립어서 中
한 지붕 밑에 오롯이 살고 있는 식솔들 / 생계를 등짐 지고 / 행복을 등짐 지고 / 미래를 등짐 지고 / 오늘도 / 어김없이 / 들로 나가시는 / 사랑하는 우리 아버지
- 노희, 아버지 中
내가 너에게 채워진 날 / 결박당한 가슴에 별이 빛나더라 / 목교 난간에 매달린 뜨거운 연인들의 사랑처럼 / 한땐 너의 이름을 부르기도 전에 목이 메던 / 성긴 그날들이 켜켜이 쌓여 / 이제는 우리 늙어 그 사랑 채무 불이행된 채 / 개암나무 흔들리는 바람 소리에도 흔들리고 있더라 / 미안타 / 만약 먼 훗날까지 견딜 수 없는 그리움이 나를 괴롭히면 / 다음 생애 더욱 단단하고 반짝이는 자물통을 들고 / 개암나무 그늘 아래서 너를 기다리고 있으마
- 김창희, 자물통 사랑 中
아내가 국솥에 소금을 넣자 / 짜지도 싱겁지도 않다 / 중도(中道), / 담담한 맛을 내려면 / 소금이 물에 녹아들어야 한다 / 더 많은 물을 끌어안아야 한다 / 세파(世波)에서 길어 올린 물 한 동이 / 고비사막에 내리는 뙤약볕 열 수레/
고슬고슬한 구월 바람 스무 짐 / 밤마다 총총한 별빛 서른 꾸러미로 / 달궈 다려야 얻는 소금 한 수저 / 아내가 걸어 온 길만큼 짜디짜다
- 이화인, 소금 한 수저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