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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움

부끄러움

(서울시인협회 앤솔로지 2016 가을호)

김선옥, 유자효, 이충재, 허형만, 송연우, 이화인, 전미소, 신영균, 염정금, 김태엽, 해원, 노희, 김순영, 조온현, 최장호, 김기준, 김동성, 박성진, 김의진, 문호우, 용태숙, 이송령, 이한센, 임하초 (지은이), 서울시인협회 월간 시(see) 편집팀 (엮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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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부끄러움 (서울시인협회 앤솔로지 2016 가을호)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57952557
· 쪽수 : 128쪽
· 출판일 : 2016-10-10

책 소개

서울시인협회 소속 24명 시인들의 작품을 수록한 세 번째 앤솔로지 작품집이다. 이번 호 주제는 '부끄러움'인데, 윤동주 시인의 작품에서 모티프를 얻었다.

목차

▷ 2016년 가을호로 들어가면서

1- 유자효

부끄러움/ 꼭/ 유언/ 낙타/ 울음

- 허형만
녹을 닦으며/ 별들이 노숙자처럼/ 씨앗/ 저, 그늘/ 둥근유홍초

2- 김선옥
그런 자다/ 가을은/ 겨울 소묘/ 봄이 오는 소리/ 여름 한나절/

- 노 희
사죄/ 봄날/ 사람을 훔치다/ 세월이 가면/ 물이 되고 싶어서/ 인연

- 송연우
지금 생각하면/ 천둥치는 날 시/ 물수선화를 향하여/ 거룩함에 대한 묵상/ 바람개비꽃

- 이충재
도시의 까마귀/ 굿바이 안녕/ 어른의 고백/ 상채기/ 잠자는 시

- 이화인
풀꽃 한 송이/ 해바라기/ 개구쟁이 휘파람새/ 망부석/ 내소사 꽃살문/ 부끄러움

- 전미소
줄을 서시오 줄을!/ 바로 그날!/ 명동통닭과 아버지/ 사우디 바람과 춤바람/ 공소시효 만료 전날 밤

- 최장호
보속/ 추억의 그림자/ 섬김의 미학/ 동산의 추억/ 바이칼호

3- 김기준
가식/ 내가 시를 쓰는 이유/ 나의 천사 나의 아가야/ 전파망원경

- 김동성
고마운 삶/ 알밤/ 주왕산/ 붕어빵/ 별이 된 고래

- 김순영
어섯눈 뜨다/ 시 한 줄/ 가다가 막히면/ 가르쳐 주지 않아도/ 주춧돌을 놓다

- 박성진
새는 밤마다 서서 운다/ 여린 손/ 일탈/ 수수밭/ 민달팽이

- 신영균
환경 유산/ 간헐천/ 너를 끝으로/ 정답이 없다/ 머리를 깎으며/ 하하하

- 염정금
텃밭을 일구며/ 헐, 낯 붉어지는 오후다/ 너럭바위에 슬리퍼 갇히다/ 초록의 아이들/ 시see를 보다

- 조온현
실상사 범종/ 시인/ 매듭 가게에서/ 생인손/ 탈상

4- 김의진
길목/ 상처/ 추억/ 순수/ 어머니

- 김태엽
둥지/ 방뇨/ 연탄/ 휴가/ 천상병의 새를 그리며

- 문호우
맷돌콩비지 지 씨/ 부고/ 낡은 빗소리/ 미안하다/ 둔기

- 용태숙
윤동주의 봄을 걷다/ 선인장/ 낮달맞이꽃/ 라일락/ 용흥궁

- 이송령
비나이다/ 포대기/ 야윈 세월/ 똑딱/ 낯/ 비

- 이한센
짬뽕/ 단비/ 사랑 1/ 사랑 2/ 하늘 너머/ 오늘 하루도 감사합니다/ 열씨미 생활전선에서 분투노력하는 님들께

- 임하초
고향론/ 아들아/ 기다릴게/ 머물 곳/ 오늘도/ 거기서

- 해 원
어느 비정규직의 비애/ 부끄러움이란 놈은/ 거리에서/ 화분/ 물가에 꽃망울들을 보다

- report
‘서울시인협회’에서 독자 여러분께

저자소개

김선옥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전남 무안에서 태어나 한양대 신문학과를 졸업했다. 1987년 황금찬 김남조 박재삼선생이 심사한《心象》 신인상을 통해 등단했고, 시집으로「오후 4시의 빗방울」「모과나무에 손풍금 소리가 걸렸다」등이 있다. 1973년 중앙일보 동양방송 프로듀서로 입사해서 KBS 라디오제작센터장, 경인방송 대표이사 전무를 역임했고, 한국문인협회, 한국시인협회, 목월포럼 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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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효 (지은이)    정보 더보기
부산에서 태어나 서울대를 졸업했다. KBS 유럽 총국장, SBS 이사, 한국방송기자클럽 회장을 지냈다. 시집으로 『성자가 된 개』 『아직』 『꼭』 『신라행』 등이 있으며, 시선집 『성스러운 뼈』 『세한도』와 시집해설서 『잠들지 못한 밤에 시를 읽었습니다』, 번역서 『이사도라 나의 사랑 나의 예술』 등이 있다. 정지용문학상과 김삿갓문학상 등을 받았으며, 현재 (사)한국시인협회장, (사)구상선생기념사업회장, 지용회장으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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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재 (지은이)    정보 더보기
강원도 횡성 출생 • 1994년《 문학과 의식》 시 부문 등단으로 시작 활동 시작 • 2015년《 월간시(see)》가 제정한 시 평론 대상을 받으며 문학평론가 활동 시작 • 한국성서대학교 졸업,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고려대학교 대학원 비교문학과 졸업 • 논문《 북한 현대시문학 고찰》,《 탈식민주의 입장에서 본 한용운 시의 여성성 연구》 • 시집《 비는 비켜서는 법을 가르쳐 준다》 외 12권 • 산문집《 행복한 아이야 지혜롭게 세상을 배우거라》 외 2권 • 수필집《 책의 숲속에서 멘토를 만나다》 외 2권 • 칼럼집《 아름다운 바보 세상 보기》가 있다. • 현재 한국문인협회, 한국시인협회, 한국 기독시인협회, 서울시인 협회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이충재 시 치유연구소 소장과 내외시사뉴스 선임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 현재 네이버 블로그(http://blog.naver.com/autom12)에 글사랑 이충재란 이름으로 인문학 서적, 신앙 서적, 치유 서적, 시집평, 영화평 등을 연재하고 있으며, 시집 해설 및 인문학, 시창작 강의를 병행하고 있다. • 수상으로는 한국기독시문학상 수상(2014), 서울시인협회 올해의 시인상 특별상 수상(2019) 제1회 남양주 다산문학상 수상(2021)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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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형만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5년 전남 순천 출생. 1973년 《월간문학》  (시), 1978년 《아동문예》  (동시) 등단. 목포대학교 인문대학장, 교육대학원장 역임. 현재 목포대학교 명예교수. 시집 『淸明』(1978), 『영혼의 눈』(2002), 『황홀』(2018), 『바람칼』(2019), 『음성』(2020), 『만났다』(2022) 등 20권. 제7회 한국예술상, 제20회 펜문학상, 제43회 한국시인협회상, 제1회 문병란문학상, 제17회 영랑시문학상, 2018년 한국시학상, 제35회 윤동주문학상, 제29회 공초문학상 외 다수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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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연우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남 진해 출생, 창원대 평생교육원 문예창작과 수료. ‘한맥문학’으로 등단. 시집 <비단향나무와 새와 시> <여뀌의 나들이> <맨발의 춤사위> <비탈 그리고 제비꽃>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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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전라북도 김제 출신(1951) 전북대학교 기계과 졸업, 한양대학교 대학원(석사) 2003년 《현대시문학》 시 부문 신인상 등단 시집 『그리움은 오늘도 까치밥으로 남아(2004)』 『길 위에서 길을 잃다(2007)』 『묵언 한 수저(2016)』 『가벼운 입술소리(2019)』 수필집 『쉰여덟에 떠난 Nepal 인도(2011)』 수상 임화문학상, 현대시문학상, 제주4.3기념일작사상, 전국禪詩공모수상 제주4.3항쟁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되면서 기념곡을 만들기 위하여 노래 가사 전국 공모에서 응모한 『빛이 되소서』가 지정곡 작사로 선정되어 2014년부터 기념곡으로 불리고 있음. 경력 : 한국토지주택공사 정년퇴직, 강릉영동대학교 출강(전),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사(2004~현), 불교중앙박물관 자원봉사자 회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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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균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11년에 서울시가 주관한 “지하철스크린도어 시” 시민작품 공모에 선정된 후 월간 시(see)와 <2014년판 지하철시집> 등에 신작을 발표해왔다. 전 세계 유일한 ‘시민시(市民詩) 미디어’로 주목받고 있는 스크린도어에 시를 발표함으로써 시작활동을 꽃피운 첫 번째 시인인 셈이다. 2015년 현재 경기도 양평에 생활 근거지를 두고 산과 자연, 꽃과 숲, 생활 주변에서 만나는 사소한 일상을 소재로 시를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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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정금 (지은이)    정보 더보기
순천대학교 평생교육 문예창작과 수료 제10회 동서커피 문학상 시 부분 맥심상 제12회 동서커피 문학상 수필 부분 맥심상 프런트 타임지 1회 문학상 시 부분 가작 월간 ��시�� 추천시인상으로 등단 시집 ��밥은 묵었냐 몸은 괜찮냐�� 2020년 출간 ��생이 시가 되다�� 2022년 시산맥사 출간 순천 시사 21 사회부 기자로 활동하였고 현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현 해남군 성인 문해교육사로 활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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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전라북도 남원에서 태어났다. 1992년에 문학세계에서 신인상을 받았고, 같은 해 크리스찬 신문사에서 신인 문예상을 수상하였다. 저서로는 『어부가 되리』(규장), 『사람 숲으로 가서』(베드로 서원), 『노희 시선』(십자성) 외 다수가 있다. 현재 한국기독시인협회, 시마을작가시회, 서울시인협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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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광주 출생. 동서커피문학상 맥심상(동시), 등불문학제 운문 부분 최우수상, 찾아가는 전국시조 백일장 분청사기대전 우수상, 전국 해남 시조백일장 대상, 2015년 월간 『시see』 추천시인상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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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대 법대 졸업, 경영학 박사. ‘현대시문학’ ‘생활문학’으로 등단. 저서 <캠퍼스의 자화상> <시민과 환경> 등, 공동 시집 <바람구두를 신은 랭보의 꿈> 출간. 2016년 현재 젊은농촌살리기운동본부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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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호의 다른 책 >
김기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1963년 경남 김해에서 출생했고, 1990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다. 현재 연세대 마취통증의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며, 한국의사시인회 및 서울시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6년 월간 시see 제7회 추천시인상, 2018년 ‘월간시 올해의 시인상’을 수상했고, 시집으로는 『착하고 아름다운』과 『사람과 사물에 대한 예의』, 그리고 사진 에세이 집 『그 바닷속 고래상어는 어디로 갔을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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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성 (지은이)    정보 더보기
울산 울주 출생. 2014년 ‘소년문학’ 동시 신인상. 2015년 ‘한국국보문학’ 동시 신인상으로 등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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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중앙대 경영학과 졸업. 대우건설 20년 근무. GBO부동산개발 및 컨설팅회사 경영. 월간 시see 제8회 추천시인상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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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수필가협회로 등단. 본명 김미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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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호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제주 서귀포 출생. 울산대 국문학과 졸업. 월간 시see 추천작품 입선. 현재 프리랜서 논술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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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태숙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 출생. 단국대 불문학과 졸업. 월간 시see 제9회 추천시인상 당선. 2016년 현재 공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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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령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시인. 경기 광명시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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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역사는 죄를 먹고 자란다/ 이 벽력같은 죄의 기습을 어찌할까/ 천 년 전의 말세는 아직도 오지 않고/ 증오를 앓는다/ 용서할 방법이 없다/ 부끄럽다/ 몰라야 할 일을 아는 지식이/ 홀로 마음 졸이는 양심이/ 몸 가눌 수 없을 만큼 부끄럽다
- 유자효, 부끄러움 中

별들은 가난하다. 한데서 겨울밤을 지새우는 별들을 위해 오늘도 교황성하는 기도하신다. 가난한 자에게 자비를! 남대문시장에서 한국은행 본점으로 건너가는 지하도 기둥과 기둥 사이 가난한 별들이 이 시대 살 떨리는 영하의 겨울을 머리끝까지 뒤집어쓰고 노숙자처럼 누워 있다. 고개를 돌린 채 총총걸음으로 그곳을 빠져나가려는 사람들이 지린내를 앙당물고 얼어붙어 있는 계단 위에서, 휘청, 미끄러지려다 말고, 씨팔, 신음소리를 내뱉는다. 그 뒤로 나는 닷새 동안 수염을 깎지 않았다. 노숙자처럼 누워 있던 별들에게 빛의 갑옷 한 벌 덮어주지 못한 나에게 자비를!
- 허형만, 별들이 노숙자처럼 中

나는 하늘과 바다와 산을 사랑한다/ 풀잎 아우르는 흙도 사랑한다/ 빗방울과 산기슭 흐르는 시냇물 또한/ 내 사랑의 일부다/ 그러나 그러나/ 강은 죽어 썩어가고/ 숲은 메말라 목타 우는데/ 지키지 못해 미안해하는/ 나는 어쩔 수 없는 가련한/ 그런 자다
- 김선옥, 그런 자다 中

장발장은 배가 고파 빵을 훔쳤지만/ 자베르 경감처럼 집요하고 끈질긴 외로움/ 그의 압력에 시달려온 나는 사람을 훔쳤다/ 빵을 훔치다 걸린 장발장은 징계의 감옥으로 들어가/ 날마다 사죄의 면죄부를 발행하고 있지만/ 사람을 훔친 나는 스스로 마음의 법에 갇혀/ 가져도 가져도 채워지지 않는 무형 같은 그리움에/ 오늘도 눈물의 밤을 삼키고 있다/ 눈물 젖은 빵을 먹어보지 않고/ 인생의 비밀을 속속들이 풀어낼 수 없듯/ 눈물 젖은 밤을 삼켜보지 않고/ 어찌 생명으로 가는 참사랑의 등정이/ 가능하겠느냐며 위고로부터 보내온 편지 한 통이/ 피골이 상접한 나의 심령에 쓰디쓴/ 보약처럼 이 밤에 전달되었다
- 노희, 사람을 훔치다 中

풀꽃 한 송이 피우는 일이/ 실로 거대한 일이다/ 가냘픈 머리로 언 흙 뚫고 나와/ 태풍 앞에서 무릎 몇 번 꿇고/ 몇 번쯤은 폭우에 버텨야 한다/ 수많은 날을 땡볕 아래/ 하릴없이 기다릴 줄도 알아야 한다
- 이화인, 풀꽃 한 송이 中

매듭을 만들며 살던 사람과/ 풀려고 일생을 소모한 사람이/ 세상을 같이 살아간다/ 하루 일을 마무리 하며/ 마음에 담고 있는 감정을 풀면서/ 누구를 억눌러 화나게/ 한 일 없었는가/ 나 누구의 마음 매듭에/ 더 큰 매듭을 짓게 하였는지/ 같은 매듭이라도/ 세상엔 매듭지어야 할 일과/ 풀어야 할 일이 있단다
- 조온현, 매듭 가게에서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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