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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니체를 읽는가

나는 왜 니체를 읽는가 (올컬러 에디션)

(세상을 다르게 보는 니체의 인생수업)

프리드리히 니체 (지은이), 송동윤 (엮은이), 강동호 (그림)
스타북스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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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니체를 읽는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나는 왜 니체를 읽는가 (올컬러 에디션) (세상을 다르게 보는 니체의 인생수업)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현대철학 > 프리드리히 니체
· ISBN : 9791157956920
· 쪽수 : 336쪽
· 출판일 : 2023-05-10

책 소개

송동윤 감독이 가려 뽑은 니체의 짧고 유익한 문장에 강동호 작가의 그림을 더해 읽는 즐거움과 보는 즐거움이 두 배가 되도록 편집되어 그 재미를 더한다.

목차

머리말 | 나는 왜 니체를 읽는가

1. 삶의 철학

생존경쟁은 약자에게도 좋다 | 풍요로운 생을 살기 위한 활동적인 자극 | 어느 쪽이든 마음 가는 대로 선택하라 | 나는 병에서 하나의 철학도 얻었다 | 괴테는 자신의 살을 도려내지 않고도 시를 썼다 | 전시는 작품보다 주최자의 이름에 만족한다 | 자신을 양심적이라고 여기는 사람은 아주 많다 | 40세를 넘기면 자서전을 쓸 권리가 주어질까? | 자비와 동정은 허무주의에서 태어난 것들이다 | 열정적인 인생의 여름, 봄 그리고 가을 | 말은 짧게 하고 의미는 깊게 하라 | 삶에 있어서 독립이란 강자만의 특권이다 | 숨는 것으로 만족하던 시대는 지났다 | 나는 뒤를 돌아보며 아득한 앞날을 헤아린다 | 혀를 늘어뜨린 개처럼 입맛을 다시지 말라 | 진리는 그대에게 진실을 속삭이지 않는다

2. 흔들리는 양심

인간의 양심은 스스로를 괴롭히는 발명자다 | 통치자는 국가에 유익한 교육만을 고집한다 | 금욕주의도 일상으로 회복시켜야 한다 | 국가의 발전과 소멸은 어떻게 진행되는가? | 세계는 끝도 없이 계속해 변화한다 | 인간은 죄책감에서 벗어나고자 스스로를 학대한다 | 거부권은 나의 특권 중의 하나다 | 나의 고찰은 반시대적이다 | 하나의 신념에 매달린 자는 무법자가 되기 쉽다 | 어떤 정신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몇 세기가 필요할까? | 교만이 인류의 도덕을 깨닫게 했다

3. 선악의 심판

신앙으로 길들여진 인과성의 법칙 | 권력을 다스리는 내적 의지가 필요하다 | 인간의 선, 악, 그리고 권력 | 인간은 세계의 심판관인가? | 인간이 신의 영역을 만들어 신이라 부른다 | 인간의 동경은 그들이 구축한 세계를 파괴한다 | 소크라테스는 한마디로 천민이었다 | 인간은 결코 빛에 대해 이야기할 수 없다 | 지혜란 자연에 거역하는 하나의 만행이다 | 인간은 교육을 통해 세뇌된다 | 칭찬은 양심의 가책이 없는 자를 만족시킬 뿐이다

4. 사색의 감옥

개인은 해석자로서 늘 새로운 것을 창조하고 있다 | 그들은 얼마나 불행한 만남인가! | 인간의 관점에서 본 매우 제한된 진리 | 나의 망치는 형상을 감금하고 있는 감옥을 내리친다 | 비판은 우리의 변덕에 의지하지 않는다 | 나는 그들을 결코 동정하지 않는다 | 허락되지 않은 모든 것들은 예외 없는 진리다 | 그대는 누구에게도 두려움을 주지 않았다 | 그리스인들은 오직 플라톤에게만 열광했다 | 그는 스스로 천둥을 잉태하고 있는 폭풍이다 | 영혼의 가장 깊은 곳에서 솟구치는 샘물 | 자신을 빨아들이는 행위야말로 진정한 독서다 | 무조건적 확신을 바라는 마음은 유약한 영혼의 반증이다 | 이상을 전복시키는 것이 나의 임무다 | 고통은 항상 우리에게 원인을 묻는다 | 인간의 감정은 약속할 수 없다 | 순수한 인식은 가끔씩 다가와 우리를 잠시 해방시켜 준다 | 사람들은 다가오지 않은 내일을 위해 살고 있다

5. 아름다운 착각

별들의 존재 목적은 생명의 잉태가 아닐까 | 일은 위대한 인간을 오해하게 만들 뿐이다 | 빛을 사랑하는 만큼 그림자를 사랑한다 | 위대한 예술가의 기준에 대한 착각 | 우리가 뒤집어쓴 가면 속에 숨겨진 환희의 절정 | 내 영혼은 사랑의 노래다 | 예술 작품에는 표현된 진실을 융화시킬 성질이 필요하다 | 모든 아름다움은 생식을 자극한다 | 신은 모든 세상을 너무도 아름답게 만들었다 | 인생이란 진정 황홀한 것이 아닌가! | 그녀에게 매혹당하지 않고는 버틸 수가 없다 | 가끔은 이곳에도 음악이 흐른다

6. 존재의 가치

거대하고 섬뜩한 그림자, 신은 죽었다 | 그들은 그렇게 믿고 버틴다 | 세상에 선과 악은 왜 존재하는가 | 그들은 늪에 빠진 이상주의자였다 | 방랑자에게 목표는 존재하지 않는다 | 추상적 표현을 남발하는 형편없는 예술가 | 오히려 살아 있는 사람은 그림자처럼 보인다 | 상실이라는 치유 수단을 가진 인간의 존재 | 악취를 풍기는 것마다 지혜가 숨겨져 있다 | 조금씩 싸늘해짐을 다행스럽게 여긴다 | 인내와 규범에 매몰되어 몰락해 버린 개체들 | 삶을 창조하겠다는 것은 파멸이자 모욕이다 | 물질적 인간보다 도덕적 인간이 더 위험하다 | 나도 이젠 늙었지만 계속 배우고 있다 | 우리는 삶을 경멸하기 위해 영혼을 날조했다 | 하루의 반도 나를 위해 쓰지 못한다면 노예일 뿐이다 | 웃으며 자신을 내던지는 방법을 배우라

7. 움직이는 권력

예술적 수완은 혼돈과 반대되는 변화이다 | 영원히 생동하는 순진무구한 놀이 | 범죄자는 자기의 죄상이 밝혀지리라고 생각지 않는다 | 오류는 두려움의 피조물이다 | 비겁한 마법사를 물어뜯을 줄 알라 | 약속된 시간이 도래할 때까지 성숙하라 | 대지와 인생은 아직 우리에겐 너무 무겁다 | 최초의 발견자는 멍청한 저 공상가였다 | 심판관이 되고자 하는 엄격한 조직가들 | 여성은 더 강한 자기애를 갖고 있다 | 권력에 대한 경의가 사라진 곳은 몰락한다

8. 청춘의 고뇌

특권이라는 명분으로 고뇌까지 떠넘기려 한다 | 인간은 한마디로 고뇌하는 동물이다 | 무덤까지 가져가려는 소유물들은 모두 헛되다 | 최상급의 여행자는 습득한 지혜를 활용하며 산다 | 그대들은 왜 이 작은 운명밖에 보지 못하는가 | 청춘의 자해는 다가올 미래에 대한 양심의 가책이다 | 인생은 내가 가장 사랑하는 것들을 빼앗아 갔다 | 인간은 육신의 질병으로 인해 자유로워지는가? | 사랑은 이별보다 변화를 더 두려워한다 | 순간의 어리석음으로 새로운 어리석음이 탄생한다

9. 출렁이는 욕망

육체와 영혼의 결합을 갈망하는 비굴함과 허영심 | 세 가지 착각에 천재들은 인생을 바쳤다 | 신에게 바친 제물은 우매한 인간의 무력함이다 | 예술가의 충동은 삶을 괴롭히는 탐욕이다 | 이상에만 매몰된 사람은 파멸할 수밖에 없다 | 현대인은 고민의 형식을 상실하고 품위를 잃었다 | 지나간 시간을 통해 자신의 불가침성을 확인한다 | 인간은 교활한 정신을 갖고 세상을 지배했다 | 불평등한 계급이 인간의 초월적 의미를 만들었다 | 굶주림, 성욕, 허영심의 이용이 통치의 핵심이다 | 너무 많은 경험에 시달려 아무것도 할 수 없다 | 스스로를 교양인이라고 자처하는 사람들

10. 소유와 사랑

어느 한 시기까지는 인식에 이별을 고해야 한다 | 방랑자여 그대는 누구인가? | 나는 기쁜 소식을 전하는 복음의 사자가 되리라 | 나는 나를 닮은 한 종족을 만든다 | 그대들은 자신을 초월하여 창조할 수 없다 | 이 선한 의지만을 나의 증거로 삼을 것이다 | 소유와 사랑, 이것은 엄연히 다른 관념이다 | 최선의 행동은 늘 과잉된 사랑 속에서 빚어진다 | 살아남은 자들은 고통을 아픔이라 부르지 않는다 | 황혼은 오늘밤도 폭풍과 함께 출렁거린다 | 뿌리에 물을 주는 것이 교육이다 | 결혼은 하나가 되기 위한 두 사람의 의지다 | 파도를 거스를 때 비로소 풍요로운 자신을 느낀다 | 거만한 기쁨보다 작은 행복이 소중하다 | 삶이란 긴 죽음에 불과했다

11. 고통 속의 환희

비범한 사람들은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 받아들여야 할 문제들은 받아들여야 한다 | 민주주의는 전제적 지배자에게 면죄부가 될 뿐이다 | 정당이 내세운 가치를 공격하면 축출해 버린다 | 불안한 영혼은 불안을 뒤흔들 시간을 기다린다 | 인간은 공포를 길들여 지식을 탄생시켰다 | 그대의 눈동자는 짐승의 행복을 부러워하고 있다 | 어떤 사람들은 고통에서 환희를 맛보기도 한다

12. 고귀한 본능

본능과 이성은 선에 의해 신에게 이를 수 있다 | 낙원은 도처에 있고 또 아무 데도 없다 | 영혼이 영원하다는 신앙에 결정타를 먹여라 | 식이요법이란 고독, 단식, 성의 금기다 | 그대는 몇 해 전에 이 길을 지나간 적이 있다 | 인간은 불을 다스리며 철학적 문제의식을 경험했다 | 순결의 본능은 불필요한 신성에 집착한다 | 하늘이 다정한 눈빛으로 바라만 보았더라면 | 고귀한 영혼은 자신을 경외한다 | 나의 이상에는 영혼의 개조 따윈 없다 | 선교는 비기독교적 정신을 바탕으로 행해졌다 | 신이 어디로 갔냐고? 우리가 신을 죽인 것이다 | 지상은 정치의 횡포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 그리스도의 삶은 분명 고귀했다 | 나의 가장 신성한 제물이 질식해 버렸다 | 불멸에 대한 학설을 나는 병이라고 정의한다 | 인간은 처참한 운명을 환각으로 바꿔놓았다

13. 학문의 자유

넓은 영역을 자유롭게 개척하라 | 목표는 항상 영원성을 내포한다 | 사회는 노동을 통해 안전해진다 | 무례한 행동으로 자신을 감추어 온 신의 사도 | 우리는 진정 인간인가 기계인가 | 혹독한 겨울에는 영리한 자들도 불신을 배운다 | 욕망이란 무엇인가? | 철학자가 위대한 인간으로 존재한 역사가 있는가? | 도덕이 본분을 잊고 인간을 지배하려 해선 안 된다 | 교만한 지식인은 논리적 역설을 자주 사용한다 | 냉철한 사람들을 믿지 마라 | 일의 과정을 즐기는 인간을 예술가라 한다 | 철학이 순수한 학문이라는 주장에 대항하라 | 느끼지 못하는 감각이 진정 자유일까? | 상처받은 인류는 새로운 철학자가 필요하다 | 학문은 철학을 향해 무분별한 독선을 강요하고 있다 | 사상가는 자아의 정체성을 타고나지 못한 부류이다 | 권리의 시작은 ‘관습’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4. 나를 찾아서

번개와 뇌성 그리고 별빛도 시간이 필요하다 | 나는 그들을 뒤바뀐 불구자라고 부른다 | 고뇌의 몸부림은 피할 수 없는 숙명이다 | 나의 의지는 비탈길에 촛불을 켜 놓았다 | 철학자는 미사여구를 좋아하지 않는다 | 철학자의 긍지를 돈으로 살 수는 없다 | 보라! 저 괴물은 우리를 향해 울부짖고 있다 | 터무니없는 일을 당해도 축제처럼 즐길 것 | 얼음과 죽음의 저편에서 행복을 찾으라 | 학문의 요구에 의해 모든 이정표가 쓰러졌다 | 나의 발걸음은 훨씬 단단해졌다

15. 예술가의 열정

셰익스피어의 고뇌 | 베이컨의 자학 | 볼테르의 정신 | 호메로스의 정열 | 실러의 혼연일체 | 쇼펜하우어의 의지 | 칸트의 성공 | 도스토옙스키의 자극 | 헨델의 독창성 | 하이든의 선 | 베토벤의 순수 | 모차르트의 역동 | 슈베르트의 유산 | 바그너의 혁명 | 슈만의 낭만주의 | 쇼팽의 행복 | 멘델스존의 덕 | 예술가들은 허상을 보고 열광한다 | 예술은 인식하는 자를 구제한다 | 예술은 세상의 모든 것을 표현할 수 있다

저자소개

프리드리히 니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44년 10월 15일 독일 라이프치히 근처의 작은 마을 뢰켄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루터교 목사였고 어머니 역시 목사의 딸이었다. 25세의 나이로 스위스 바젤 대학의 고전문헌학 교수가 되었으나, 10년의 짧은 강단 생활 후 편두통 등 병세가 악화되어 교수직을 사임하였다. 이후 유럽 각지를 돌아다니며 요양을 하면서 집필 생활에 몰두하였지만, 1889년 1월 졸도한 후 발작하여 생애의 마지막 10년을 정신 착란 상태로 보냈다. 발광한 후부터 유명해지기 시작하여 19세기의 가장 위대한 철학자 중 한 명으로 평가받았으며, 오늘날까지도 그의 사상은 철학과 문학, 신학, 예술, 사회과학 등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저서에는 『비극의 탄생』, 『반시대적 고찰』, 『인간적인, 너무나도 인간적인』, 『아침놀』,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선악의 저편』, 『도덕의 계보』, 『바그너의 경우』, 『니체 대 바그너』, 『우상의 황혼』, 『안티크리스트』, 『이 사람을 보라』와 수많은 유고 작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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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동윤 (엮은이)    정보 더보기
영화감독이자 소설가. 1980년 5월 광주에서 죽을 고비를 넘기고 후유증을 겪다가 유학을 떠나 독일 보훔대학교에서 연극영화TV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한일장신대학교 연극영화학 교수를 지냈다. 〈서울이 보이냐〉 〈바다 위의 피아노〉 〈블랙 아이돌스〉와 최근 〈마장호수〉의 각본과 연출을 맡았으며 〈HID 북파 공작원〉의 시나리오 작업을 했다. 영화 관련 저서로 『송동윤의 영화 이야기』 『영화로 치유하기』, 일반 저서로는 『흔들리면서 그래도 사랑한다』 『블랙 아이돌스』 『5월 18일생』 『영웅의 부활』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8부작 드라마의 기획과 각색을 하며 열정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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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호 (그림)    정보 더보기
조선대학교 미술대학과 동 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2022년 “imagine”(김냇과, 광주), 2021년 “Angel mine”(아인미술관, 전남), 2014년 저작걸이展(예술의 전당, 서울) 등 10회 이상의 개인전과 2022년 서울아트쇼(코엑스, 서울), 2022년 뱅크아트페어(인터턴티넨탈호텔, 서울) 등 90회 이상의 단체전, 2018년 광주 비엔날레 2018 “상상된 경계들”(아시아문화전당, 광주)에 참여했다. 밝은 색감과 창의적인 작업으로 복잡한 세상을 살아가는 혼종의 이미지들을 유쾌하게 그려내며 어린아이와 같이 자유분방하고 상상력이 풍부한 작품 세계를 보여준다. 국립현대미술관, 광주시립미술관 등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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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20대는 열정적이고 지루하며, 언제 소나기가 내릴지 알 수 없는 시기다. 20대는 늘 이마에 땀이 맺혀 있고 삶이 고된 노동이라는 것을 어렴풋이 깨닫지만, 그것을 필연으로 받아들이는 연령이다. 따라서 20대는 여름이다.
반면에 30대는 인생의 봄이다. 어떤 날은 공기가 너무 따사롭고 또 어떤 날은 지나치게 춥다. 언제나 불안정하고 자극적이다. 끓어오르는 수액이 잎을 무성하게 만들고 모든 꽃의 향기를 구별할 수 있는 나이이다. 30대는 지저귀는 새소리만으로도 잠에서 깨어난다. 그리고 처음으로 향수와 추억을 구별하는 시기이다.
- ‘열정적인 인생의 여름, 봄 그리고 가을’ 중에서


자연이 인간에게 제시한 저 이중적인 스핑크스의 수수께끼를 푼 사람은 아버지의 살해자이며, 어머니의 남편으로서 성스러운 질서를 파괴해야만 하는 것이다. 오이디푸스 신화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한다. 지혜라는 것은 자연에 거역하는 하나의 만행이노라. 자신의 지혜로 자연의 법칙을 파멸시킨 자의 운명은 자신이 이룩한 세계마저 파멸시킬 수밖에 없노라. 오이디푸스는 우리에게 외치고 있다.
“지혜의 칼끝은 지혜로운 자에게 향한다. 인간의 지혜는 자연에 대한 범죄이다.”
- ‘지혜란 자연에 거역하는 하나의 만행이다’ 중에서


철학자인 그는 자신의 사상에 의해 밖으로 내던져진 뒤, 위에서 또는 아래에서 습격당하듯이 얻어맞는다. 그는 스스로 천둥을 잉태하고 있는 폭풍이다. 그를 둘러싸고 세계는 항상 무엇인가 포효하고, 신음하고, 균열하고, 좋지 않은 낌새를 풍긴다. 그것이 그의 숙명처럼 낙인찍힌다. 철학자 그는 자신으로부터 도주하고 늘 자신에 대해 두려움을 갖는다. 하지만 그의 격렬한 호기심이 그를 재차 ‘자기’로 회귀하게 만든다.
- ‘그는 스스로 천둥을 잉태하고 있는 폭풍이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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