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일개미 자서전

일개미 자서전

(직딩들이여, 개미굴에서 안녕하신가?)

구달 (지은이), 임진아 (그림)
토네이도
14,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2,600원 -10% 2,500원
700원
14,4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일개미 자서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일개미 자서전 (직딩들이여, 개미굴에서 안녕하신가?)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58510787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17-10-20

책 소개

"2008년 12월, 만 23세의 나이로 일개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어린 시절 남다른 재능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큰 말썽 없이 사춘기를 넘겼고, 롤 모델 없이 성장한 덕분이다." 일명 '프리라이터계의 떡잎' 구달 작가가 7년간 네 군데의 개미굴에서 애면글면한 사연을 이보다 더 쫄깃할 수 없게 엮은 에세이.

목차

프롤로그 85년생 일개미

1장. 일개미로 태어나던 날

일개미로 태어나던 날
과대 포장
콧구멍으로 면접 보기
핸드백 속의 도넛
맘마미아
양념갈비를 굽다가
너무 급했던 출근길 #OOTD
커피믹스에 익사한 밤
욕 권하는 사회
지옥불
개는 너야
식사 전쟁
소맥은 무한대
사표

✖ 라모의 조카 ✖
내 추어탕은 내가 알아서 할게요

2장. 언프리티 일개미

범인은 불황입니다
돌아온 취준생
속아도 꿈결
시발비용이 필요해
화병인 줄도 모르고
쉬운 해고
악몽 극장
유니버설 로봇
개미굴 프렌즈
딸기 케이크
나는 왜 이럴까 왜 이럴까
출근길 달리기
중고 신인
파멸하고 싶다

✖ 무와 쿠키 ✖
주중개미와 주말개미의 온도차

3장. 소띠 미혼녀의 사생활

인기 없는 여자애
소개팅의 정석
불안한 나라의 앨리스
빈 술잔
고모는 결혼을 사랑해
할머니와 외할머니
나만 안 되는 시스루 룩
흥은 셀프입니다만?
1000/50
원룸에서 요리 따위
열 달 치 월세와 맞바꾼 교훈

✖ 이솝우화 ✖
2류 신붓감

4장. 반격의 서막

장래희망
인간계 탈출의 날
반항하는 인간
반차 사유: 없음
다름이 아니오라
나라면 노조에 가입하겠다
늘어난 고무줄, 탄력 근무제
복지는 셀프
두 개의 자아
내 꿈은 꿀단지개미

✖ 파 한 뿌리 ✖
너에게 파를 보낸다

에필로그 일개미 must go on
추천사 조롱의 고급 기술을 연마한 개미에게 바치는 글

저자소개

임진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읽고 그리는 삽화가. 생활하며 쓰는 에세이스트. 2018년 《빵 고르듯 살고 싶다》를 시작으로 에세이집을 선보였다. 노래, 만화, 영화, 드라마, 술과 커피 그리고 빵. 내게 좋은 시간을 선사한 것들에 대한 후기를 쓴다. 매일 내일의 빵을 고른다. 언제까지나 책으로 이야기하고 싶다. 지은 책으로는 《아직, 도쿄》, 《사물에게 배웁니다》, 《듣기 좋은 말 하기 싫은 말》, 《진아의 희망곡》 등이 있고, 《2026 다 읽을 거야 일력》을 쓰고 그렸다. 《올리브색이 없으면 민트색도 괜찮아》, 《어린이라는 세계》 등에 삽화와 표지를 그렸다. 인스타그램 @imjina_paper
펼치기

책속에서



6시 40분에 ‘칼퇴’해 집에 도착하면 대략 7시 반. 씻고 저녁을 먹고 상을 치우면 밤 9시, 가족끼리 둘러앉아 뉴스를 보면서 이야기를 잠깐 나누면 금방 10시다. 하루 여덟 시간의 숙면을 취하기 위해서는 곧장 침대로 직행해야 할 시간. 그러나 먹고 일하고 자기만 하면 왠지 억울하니까 내려앉는 눈꺼풀을 억지로 치켜뜨며 버틴다. 한두 시간쯤 집 안을 어슬렁거리지만 피곤한 육신을 이끌고 할 수 있는 일이라야 인터넷 기 사 훑기나 드라마 시청 정도다. 잠을 포기하고 얻은 귀한 한두 시간을 투자해 외국어를 배우거나 운동에 매진하는 사람이 있다면 나는 그가 가엾어 눈물을 흘릴지 모른다. 이것이 이른바 ‘저녁 있는 삶’의 실체다. 근로기준법이 준수되지 않는 현실, 집값 상승 때문에 도심 외곽으로 내몰려 기나긴 통근 시간을 감수하는 현실을 외면한 채 운운하는 ‘저녁 있는 삶’은 헛된 구호일 뿐이다. _ ‘너무 급했던 출근길 #OOTD’ 중에서


사무실에서 김 대리 자리는 내 바로 왼편에 있었고 우리 사이에는 파티션이 없었다. 너무 바쁜 김 대리는 나를 부를 때 이름 석 자를 정확히 발음할 시간조차 부족했던 나머지 매번 애완견을 부르듯 입으로 “쯧쯧” 소리를 냈고, 내가 고개를 돌리면 손을 까닥였다. 그 신호를 받으면 나는 벌떡 일어나 두 손을 공손히 모으고 김 대리 옆에 섰다. 내가 사람인지 개인지 개가 사람인지 개인지 나만 개인지 걔가 개라서 나를 개처럼 부르는지 혼란스럽던 어느 날, 또다시 들려오는 쯧쯧 소리에 고개를 홱 돌려 “대리님, 제가 갭니까?” 쏘아붙인 다음에야 겨우 인간의 존엄을 되찾았다. 퇴사하던 날, 나는 김 대리의 어깨를 두드려주고 싶었다. 이렇게 속삭이면서. “힘내요. 쯧쯧.” _ ‘개는 너야’ 중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