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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낙동강

2015 낙동강

(제65회 낙강시회 시선집)

한국문인협회상주지부 (엮은이)
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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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낙동강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2015 낙동강 (제65회 낙강시회 시선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58603724
· 쪽수 : 208쪽
· 출판일 : 2015-11-15

책 소개

제65회 낙강시제 시선집.

목차

발간사 - 박정우

낙강시회 시선
고경연 고안나 곽도경 권 순 권숙월 권영세 권현옥 김경숙 김다솜 김도희 김동현
김명성 김미연 김미옥 김설희 김세호 김소영 김수화 김숙자 김시종 김연복 김영수
김영숙 김영애 김옥경 김원중 김원호 김이숙 김인숙 김재순 김종희 김주애 김주완
김춘자 김현이 나동훈 나영순 민주목 박경숙 박두순 박병래 박순남 박순덕 박언숙
박윤희 박찬선 박창수 박하리 박혜자 백종성 서병진 손광세 송영미 신국현 신순말
신윤라 신재섭 신표균 양문규 양선규 양진기 여인선 오승강 우상혁 유재호 윤현순
이덕희 이만유 이미령 이상훈 이순영 이옥금 이외현 이은협 이준섭 이중우 이창한
임술랑 임신행 전봉희 전선구 전영관 정 령 정공량 정관웅 정무현 정미소 정복태
정치산 조남성 조재학 조정숙 차회분 천선자 최상호 최효열 추청화 하재영 한명수
함동수 함창호 허문태 홍경숙 황구하 황정철

낙강시회 동시
강영희 강윤제 공재동 권오삼 권태영 김관식 김귀자 김규학 김금래 김동억 김상문
김영기 김완기 김이삭 김재수 김제남 김종상 김종영 김진문 남석우 노원호 문삼석
박근칠 박정우 선 용 안영선 오선자 오하영 오한나 우남희 유병길 이경덕 이선영
이재순 정용원 정은미 정춘자 정혜진 최춘해 하청호

낙강시회 특강
강희근| 천상병의「귀천」이야기

낙강시회 연보
2015 낙동강 시인 약력

저자소개

한국문인협회상주지부 (엮은이)    정보 더보기
1196년(고려 명종26년) 최충헌의 난을 피해 상주에 우거했던 백운(白雲) 이규보(李奎報, 1168~1241)의 시회로부터 1491년(성종22년)의 상주목사 강구손, 의성군수 유호인 등의 시회를 거쳐 1862년(철종13년) 계당(溪當) 류주목(柳疇睦, 1813~1872)에 이르기까지 666년 동안 총 51회에 걸쳐 이루어진 역사적인 시회입니다. 이 시회를 열었거나 참석한 사람은 이규보, 안축, 김종직, 유호인, 김일손, 권오복, 이황, 강신, 조찬한, 이준, 조정, 조익, 류진, 전식, 전극항, 전극염, 조우인, 강사상, 채득기, 홍여하, 손만웅, 조정융, 정도웅, 신석번, 이옥, 이만부, 권상일, 조천경, 이승연, 정종로, 이정유, 류주목 등 한국문학사 및 유학사에 오른 선비들입니다. 낙강시회 때 지어진 시를 보면 자연과 하나 되는 물아일체의 경지에 흠뻑 젖어든 작품이 있는가 하면, 세상과 자신을 향해 날 세운 정신은 실정, 당쟁, 탐관 등에 대한 비판으로 격정적이고 신랄하기까지 한 작품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낙강에 달 띄우고, 뱃놀이를 겸한 시회를 통해 같은 공간(낙강)에서 같은 제재(뱃놀이 시회)로 대를 이으며 창작해 온 작품들을 한 책자에 기록하였는데, 그것이 바로 상주 시인들의 공동시집 『낙강범월시(落江泛月詩)』, 일명 『임술범월록(壬戌泛月錄)』 입니다. 하나의 강을 제재로 한 공동시집으로는 우리나라 최초의 일인 듯합니다. 역대 51회의 시회를 2002년부터 잇고 있는 ‘낙강시제’는 올해로 제65회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상주문학>은 선배 문인들의 ‘자연과 인간과 시 사랑의 호방한 문학정신’을 받들고 섬기며 그 만큼의 책임감으로 지금 여기, ‘사람을 만드는 문학, 세상을 살리는 문학’을 실현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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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오랜 가뭄으로 강물이 메말라 식수 구하기와 농사짓기가 어렵다는 말이 여기저기서 흘러나오지만, 여느 해보다 곱고 발갛게 물든 울긋불긋한 단풍을 보면 땡볕과 비바람을 온 몸으로 이겨내고 예쁜 색깔을 우리들에게 선물하는 나무에게 한없는 경이로움을 느낍니다. 그래서 온 세상이 더욱 환하고 사람들의 마음도 즐거워 일상의 일들이 형통되어질 것 같습니다.
올해로 예순다섯 번째로 맞이하는 낙강시제는 상주의 옛 이름인 ‘상낙(上洛)’의 동쪽을 흐르는 강, 낙동강 700리가 상주에서 시작하기에 ‘상주의 강’이라는 자부심을 갖게 하는 낙동강 구간의 빼어난 절경과 무임포의 도남서원에서 666년 간 총 51회의 낙강시회를 베푼 선인들의 흥겨운 낭만과 호방한 풍류와 원융한 시세계를 배우고자 2002년도부터 52회로 계승하여 오고 있으며, ‘인간과 자연, 풍류와 멋’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시인이 글을 쓰면서 대자연의 장엄한 모습을 보고 풍류와 멋을 노래한 시들을 많이 빚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에 풍류와 멋은 문학에서 무엇이며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를 살펴보자는 문학행사가 바로 ‘낙강시제 문학페스티벌’이 아닐까 생각도 해봅니다.
‘풍류’는 ‘속되지 않고 운치가 있으며 아름다운 경치를 찾아 멋스럽게 노는 일’입니다. 이는 자연을 즐기고 도의를 연마하고 가무를 통해 잘 놀며, 인생과 예술이 혼연일체가 되어 삼매경에 빠지는 것인데, 즉흥시에 매료 되고, 고은 바람소리와 졸졸 흐르는 시냇물 소리에 귀 기울이고, 낮술과 석양에 취한다는 말이 더 잘 어울릴 것입니다. 우리 선조들도 뚜렷한 사계절과 산천초목이 수려한 경관 속에서 화랑도, 제천행사, 민속놀이, 무속 등의 풍류를 즐겼고, 어렵고 힘든 농사일의 피로를 잊게 하는 촉매제와 정서를 함양하는 데도 함께 하였습니다.
‘멋’은 ‘태도나 차림새 등에서 풍기는 세련된 기품‘입니다. 멋이란 말은 우리의 생활 전반에서 평범하게 쓰이고 있지만, 말뜻이나 개념이 뚜렷하지 않고 학자들마다 해석이 다르다고 합니다. 그러나 멋은 민족의 고유한 것이라기보다는 우리 민족의 이념과 정서가 배양한 그 어떤 미적요소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것 같은데, 고가 지붕의 부드러운 선, 한복의 부드럽고 우아한 맵시, 각설의 타령의 엉덩이춤 등, 각양각색에서 찾아 볼 수 있겠습니다. 이는 단일사물보다는 여러 자연물이 조화를 이룰 때, 순결, 순진, 청순을 벗어나 움직이는 것에서 파격성을 띨 때 확실하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삶은 하루의 생활이 바쁘고 각박하여 매사에 주변을 돌아볼 겨를이 없습니다. 홍수처럼 외래문화가 들어오고 정신보다는 물질을, 인격보다는 능력을 중시하는 풍조가 만연되면서 우리 생활 속에서 풍류와 멋은 슬그머니 자취를 감추고 말았습니다. 그러니 멋지게 놀아본다든지 여유를 내어 호기를 부려 본다든지 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되어가고, 정신적 가치 또한 점점 우리 삶에서 멀어져 갑니다.
다행스럽게도 요즈음 의, 식, 주에서 조금은 풍류와 멋스러운 생활을 하려는 경향이 점차 나타나고 있습니다. 기능적으로 편리한 것만 찾을 것이 아니라 예스러운 멋이라든지 심미적 측면을 살리는 것들이 시 공간에서 많이 도출되어야 하겠습니다. 특히 문학인들은 낙강시회에 참여한 옛 선비들처럼 호방한 기상과 시 사랑 정신을 이어받아 풍류와 멋이 가득한 일상적인 삶과 문학 창작을 해야 할 것입니다. 풍류와 멋은 사람을 살리고 살찌게 하며 인간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만들 것입니다. 또한 풍류와 멋이 깃든 작품을 많이 빚어 개인의 삶은 물론, 이 세상을 윤택하게 하는 데 앞장섭시다.
끝으로 전국 각 곳에서 낙강시제 행사에 직접 참여하여 격려해 주시고 주옥같은 시를 보내 주신 시인들께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매년 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과 터를 닦아주신 상주시청, 세계유교문화재단, 각 후원단체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 발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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