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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과 전통문화

대만과 전통문화

천자오잉 (지은이), 한인희, 박성림, 김중섭 (옮긴이)
  |  
한국외국어대학교출판부 지식출판원(HUINE)
2015-12-01
  |  
2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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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과 전통문화

책 정보

· 제목 : 대만과 전통문화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동양문화읽기
· ISBN : 9791159010330
· 쪽수 : 424쪽

책 소개

오늘의 대만총서 3권. 대만과 중국 전통문화의 관계를 중점으로 논의한 것으로, 시간적으로는 일본 식민시대를 보여주고 있다. 이 시기에 중국 전통문화는 두 가지 측면의 도전에 직면하게 되었는데, 일본당국의 문교정책과 대만 지식인이 추진하는 신문화운동이다.

목차

신판서문 _ 5
구판서문 _ 7
제1장 명정(明鄭)시대 대만의 중국 전통문화 _ 17
1. 머리말 _ 17
2. 정치와 교육 _ 18
3. 민생과 종교 _ 25
4. 문예와 건축 _ 35
제2장 도동지전(道東之傳) - 청대 대만 서원학규 중의 주자학 _ 45
1. 머리말 _ 45
2. 학규와 주자학의 전파 _ 48
3. 장백행(張伯行)과 대만 서원학규의 관계 _ 51
4. 대만 서원학규의 선구 - 「해동서원학규」와 「속편」 _ 66
5. 팽호(澎湖)의 「문석서원학약(文石書院學約)」과 건가(乾嘉) 시기의 학술 _ 79
6. 대학규와 소학규를 겸비한 『백사서원학규(白沙書院學規)』 _ 98
7. 항춘현(恒春縣) 숙규(塾規)와 원주민 사회 _ 109
8. 결론 _ 123
제3장 일본 식민시기 대만 유학의 식민지 경험 _ 129
1. 머리말 _ 129
2. 화이지변(華夷之辨) - 대만 할양 초기 유생 무장 항일의 사상적인 기초 _ 132
3. 전통문화의 저항 - 서당, 시사(詩社), 신당과 사당 _ 138
4. 신구 융합의 시도 _ 146
5. 조국으로 돌아가거나 혹은 지하로 숨다: 1937~1945 _ 152
제4장 연횡(連橫)의 『대만통사(臺灣通史)』와 청대의 공양(公羊)사상 _ 157
1. 머리말 _ 157
2. ‘계절존망(繼絶存亡)’의 사관 - 연횡과 공자진(?自珍) _ 160
3. ‘종성’ 사상: 연횡과 장태염(章太炎) _ 168
제5장 『대만통사』속의 ‘민족’ 개념 : 전통 사상과 새로운 접근 _ 179
1. 머리말 _ 179
2. ‘우리 민족’과 ‘다른 종족’의 비교 속에서 바라본 민족성 _ 181
3. ‘즉자적이고 대자적인’ 자아관계 속에서 드러나는 민족성 _ 189
(1) 풍속과 향촌 통치 _ 191
(2) 의례와 종교 _ 197
제6장 일본 식민시기 전통 시사(詩社) ‘역사(?社)’의 역사적 전환 : 전통 유민문학에서 근대 민족운동까지 _ 207
1. 머리말 _ 207
2. 유민문학의 전통 : 중원에서 대만까지 _ 208
3. 1902-1911 : 역사(?社)의 성립과 초기 활동 _ 217
4. 1911-1925 : 양계초(梁啓超)의 대만 방문부터 치경(治警) 사건까지 _ 231
제7장 계몽, 해방 및 전통: 1920년대 대만 지식인들의 문화성찰 _ 251
1. 머리말 _ 251
2. 1921년의 대만: 계몽 _ 253
3. 1924 - 1925년의 신문학운동: ‘계몽’에서 ‘해방’으로 이행하는 과도기 _ 266
4. 1927년의 대만 : 해방 _ 275
5. ‘전통’의 재현 _ 285
(1) 기본입장: 문화조화론 _ 286
(2) 자아 설정: ‘사대부(士)’에서 ‘지식계급’으로 전환 _ 296
(3) 유교 시학으로 회귀 _ 305
(4) 유가 민본사상의 흡수 _ 309
6. 대표적 인물: 왕민천(王敏川) _ 317
(1) 계몽가에서 좌익운동의 지도자로 _ 318
(2) 유가사상의 실천자 _ 321
(3) 여성주의자 _ 337
제8장 금비녀(金花): 뢰화의 단편소설 「저울(一根稱仔)」 중의 전통문화 _ 345
1. 머리말 _ 345
2. 1925년의 대만 _ 347
3. 진득참(秦得參)의 일생과 생의 마지막 날 _ 350
4. ‘저울’과 일본 경찰의 이미지 _ 358
5. ‘금비녀’의 상징과 여성의 역할 _ 360
제9장 살아 있는 동포의 혼을 누가 불러 모으는가: 엽영종(葉榮鐘) 『조년문집(早年文集)』의 지업(志業)과 사상 _ 365
1. 머리말 _ 366
2. 계몽에서 자치까지 _ 367
3. 중국 신문학에 대한 평론 _ 378
4. 대만 문학에 대한 견해 _ 383
5. 광복초기의 사회참여 _ 386
6. 결론 _ 388
부록 이교(李喬)선생의 중국문화론을 읽고 _ 391
1. 태극권(太極拳) _ 391
2. 중용(中庸) _ 392
3. 도(道) _ 392
저자 후기 _ 413
역자 후기 _ 417

저자소개

천자오잉 (지은이)    정보 더보기
현재 타이완대학의 중문학과 교수로 재임 중이다. 미국 하버드대 옌칭연구소의 방문학자를 역임하였고, 제2회 ‘5·4문학평론상’을 수상하였다. 주요 저작으로는 소설집 「강산유대(江山有待)」(1980), 「대만시선주(臺灣詩選注)」(1996), 「대만문학과 본토화운동(臺灣文學與本土化運動)」(1998), 「대만과 전통문화(臺灣與傳統文化)」(1999), 「유가미학과 경전전석(儒家美學與經典詮釋)」(2005)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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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현재 건국대학교 국제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대만 중국문화대학에서 정치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서로는 「현대 중국의 영웅들」, 「중국을 사랑한 예술가들」, 「G2 시대 중국의 발전과 그림자」(공저), 「그레이트 차이나」(공저), 「중국의 정치적 현대화」(공저), 「중국의 정치동원」(공저), 역서로는 「중국외교사 1-4」, 「대만현대정치사 상/하」, 「수뇌론」, 「관료의 나라 중국」, 「이문화교류학」, 「한손에 잡히는 중국」(공역), 「중국을 움직인 30권의 책」(공역), 「마지막 황제의 비사」(공역), 「청조 황녀의 일생」(공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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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림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림대 중국학과를 졸업하고 대만 국립정치대학 정치학연구소에서 석사과정을 마쳤다. 현재는 대학원 박사과정에서 동아시아의 정치경제학적 발전과 국제관계의 상호작용에 관해 연구하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개인정보보호 국제협력 업무를 담당했으며, 또한 주 타이베이 한국대표부에서 중국전문 연구원으로 재직한 바 있다. 공역서로 「대만의 대학교육」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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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섭 (옮긴이)    정보 더보기
현재 제주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중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대만 국립정치대학 동아연구소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연구 관심 분야는 동아시아 근대화 과정에서 번역의 역할, 동아시아 고전의 번역과 해석 등이다. 연구논문은 「金門의 전략적 지위에 대한 역사적 고찰-1950년대 대만해협위기 기간을 중심으로」, 「리덩후이와 중화민국의 대만화-헌법 수정을 중심으로」, 「미국의 대만정책에 대한 고찰-전략적 모호성에서 전략적 명확성까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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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신판 서문 : 松菊猶存, 有酒盈樽

1999년 여름 미국 메사추세츠 캠브리지에서 돌아와 『대만과 전통문화』를 출판하였다. 작년 중산문고에서 더 이상 출판을 하지 않아 자동적으로 판권이 돌아왔다. 따라서 2000년 봄에 『대만유학: 기원, 발전과 전화』를 출판한 후 집필한 대만 전통문화와 관련된 4편의 논문을 더 모아 이 책을 재판하게 되었다. 이 4편의 논문은 「도동지전(道東之傳) - 청대 대만 서원학규 중의 주자학」, 「연횡(連橫)의 『대만통사(臺灣通史)』와 청대의 공양(公羊)사상」, 「『대만통사』속의 ‘민족’개념 : 전통 사상과 새로운 접근」, 「살아 있는 동포의 혼을 누가 불러 모으는가: 엽영종(葉榮鐘) 『조년문집(早年文集)』의 지업(志業)과 사상」이다.

최근 몇 년 나의 연구는 이미 선진(先秦) 유학으로 회귀하였다. 20년 전에 나는 일찍이 비교미학의 시각으로 유학을 연구하겠다는 뜻을 품은 적이 있다. 그 동안 손을 놓고 있었지만 한 번도 마음이 떠난 적이 없었다. 또 현재는 십 몇 년 동안 노력해 온 대만 문학과 대만 유학에 대해서도 비록 아쉬운 이별을 선택해야 하지만 결코 손을 놓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이 책의 증보 재판은 내 개인에게도 기념이라고 생각할 만하다.

1999년 초에 쓴 구판의 머리말을 다시 읽어보니 당시 겨울 온 가족이 캠브리지에서 첫눈을 기다리는 심정을 다시 경험하는 것 같았다. 당시의 기쁨은 아직도 마음속에 따스함이 남아 있는데, 그때 같이 있었던 가족 가운데 한사람이 떠나가 버렸다. 가족을 잃은 고통은 사람으로 하여금 패인이 되게 할 수도 있다는 것을 나는 이제서야 느끼게 되었다.

양유빈(楊儒賓) 선배님께서 다시 한 번 그의 대작 「이교(李喬) 선생의 중국문화론을 읽고」 를 이 책에 수록할 수 있도록 동의해 준 점에 감사드린다. 2년 동안 그와 많은 은사 및 친구들의 지지가 있었기에 나는 일어서서 유학 연구의 대열에 돌아 올 수 있었다. 이 점에 대해서 깊이 감사드리는 바이다. 유학 연구로 돌아 온 기분은 정말 좋다! 그것은 바로 도연명의 「귀거래사」 중의 ‘松菊猶存(소나무와 국화는 아직도 꿋꿋하구나)’, ‘有酒盈樽(언제 빚었는지 항아리엔 향기로운 술이 가득하구나)’의 느낌일 것이다. 이 책의 증보 재판은 나를 다시 출발시키는 기점이고, 내가 다시 출발하도록 해주신 은사들과 친구들에게 드리는 감사의 선물이기도 하다.

2005년 8월 8일 타이베이 서재에서
진소영


구판 서문

이 책은 대만과 중국 전통문화의 관계를 중점으로 논의한 것이고, 시간적으로는 일본 식민시대에 집중되어있다. 그 이유는 이 시기에 중국 전통문화는 두 가지 측면의 도전에 직면하게 되었는데, 그 첫번째는 일본당국의 문교정책이고, 두 번째는 대만 지식인이 추진하는 신문화운동이다. 일본의 동화정책과 황민화 운동에 대해서 중국 전통문화는 완강하게 저항하였지만, 신문화운동의 충격을 직면했을 때 전통문화는 자기반성과 창조적 전환의 단계에 접어들게 되었다. 이 시기의 영향력 있는 지식인은 왕왕 두 가지 특성을 보여준다. 그 하나는 신, 구학문을 두루 섭렵하여 양자의 융합을 시도하였고, 다른 하나는 지식에 대한 탐구와 사회현실에 대한 관심을 결합하여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지식인의 전형을 수립하였다. 이러한 지식인의 노력으로 전통문화는 한편으로는 세계의 사조와 서로 부딪치며 창의의 불꽃을 발산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대만의 현실 환경에 적응하며 토착성이 강화되었다. 따라서 대만역사의 각 단계 중에서 일본 식민시기는 대만적 특성과 중국 전통문화 간의 상호작용이 가장 깊이 있고 가장 현대적 의미를 지닌 시기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의 각 장은 여러 장소에서 발표한 적이 있고, 다소나마 반응을 일으켰으며, 여러 선생과 학우들의 비평과 격려를 받았다. 「명정(明鄭)시대 대만의 중국 전통문화」는 1998년 4월 서안(西安)에서 개최한 ‘황제(黃帝)와 중국전통문화’ 학술회의에서 발표하였다. 「일본 식민시기 대만 유학의 식민지 경험」은 1997년 6월 싱가포르 국립대학에서 개최한 ‘유학과 세계문명’ 국제회의에서 발표하였다. 「일본 식민시기 전통 시사(詩社) ‘역사(?社)’의 역사적 전환: 전통 유민문학에서 근대 민족운동까지」는 1995년 12월 국립대만대학 중문학과 학술강연에서 발표했었다. 「금비녀(金花): 뢰화의 단편소설 「저울(一根稱仔)」 중의 전통문화」는 대만대학 외국문학과 장정이(張靜二)교수의 요청으로 『중국현대문학이론계간(中國現代文學理論季刊)』 1998년 봄호에 기고한 글이다. 「계몽, 해방 및 전통: 1920년대 대만 지식인들의 문화성찰」은 비교적 긴 글인데, 두 파트로 나누어 발표하였다. 1절부터 5절까지는 1998년 10월 23일 대만대학 개교 70주년 기념 ‘세기를 초월한 대만 문화의 발전’ 국제세미나에서 발표하였고, 당시 시숙(施淑)
교수의 깊이 있는 논평을 받았다. 6절은 왕민천(王敏川)을 집중 분석한 부분인데 1998년 10월 19일 두웨이밍 교수가 주관하는 ‘하버드 유학 심포지엄’에서 발표했었다.

각 편의 글을 쓰는 당시의 상황을 회상하면 여러모로 심경이 복잡하다. 이 가운데 미국 캠브리지에서 쓴 「계몽, 해방 및 전통: 1920년대 대만 지식인들의 문화성찰」이 가장 생생하다. 작년 8월부터 1년 동안 미국 매사추세츠 하버드 대학교의 연경학사(燕京學社)에 방문학자로 오게 되었다. 진희원(陳熙遠) 학형의 도움으로 생활상의 안정을 찾았고, 9월20일 송가복(宋家復) 학형은 내가 가장 필요한 책상을 구해주었을 뿐만 아니라 땀을 뻘뻘 흘리면서 조립까지 해주었다. 친구들의 호의에 보답하기 위해 나는 내 서재 책상 위에서 열심히 작업을 하기 시작했다. 창밖에 단풍잎이 붉게 물들어 있고 하늘이 한 없이 푸르지만 나의 마음속에서 가시지 않는 것은 옥중에서도 시를 지었던 대만 유학자 왕민천의 파란만장한 일생이다. 뉴잉글랜드의 캠브리지와 일제시대의 대만이 어찌 그리 멀면서도 가까울까. 처음으로 해외에서 한학을 하는 심정을 알게 되었다. 10월 19일 ‘하버드 유학 심포지엄’에서 미국 및 중국대륙에서 온 학자들과 함께 왕민천을 재발견한 기쁨을 나누었다. 마흔이 넘어서야 처음 외국에 나가본 대만 ‘촌놈’에게 캠브리지의 경험은 더할 나위 없이 새롭고 짜릿하며 수확이 많았다. 지금 창밖은 추운 겨울이고 눈도 30cm나 쌓였다. 멀리 바라본 챨스강은 이미 설원 같은 은빛 세상이다. 책은 곧 출판될 것이고, 몇 개월 후면 나는 무덥고 습한 고향 대만으로 돌아갈 것이다. 그렇다면 이 책은 또한 캠브리지 방문과 머무르는 동안 받은 우정에 대한 기념이 아니겠는가?

마지막으로 이 책을 쓰는 것을 추진한 오굉일(吳宏一)선생님과 매가령(梅家玲) 선배님에게 감사드린다. 자신의 대작 「이교(李喬) 선생의 중국문화론을 읽고」를 이 책의 부록으로 실을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신 양유빈(楊儒賓) 선배님에게도 감사드린다. 그의 글에는 이런 말이 있다. “중국문화는 이교 선생처럼 강한 의지력을 갖춘 반대자를 모실수 있게 되었으니 참 행복하기도 하다.” 나는 이 말에 이렇게 덧붙이고 싶다. “중국문화는 양유빈 선생처럼 강인하고 지혜로운 지지자를 얻게 되어 참 행복하기도 하다.” 우리 세대의 대만인이 포기하지않고 노력한다면, 대만은 여전히 중국문화가 성장할 수 있는 비옥한 토양이다. 그리고 중국 문화도 지속적으로 대만인의 풍부한 정신적 양식이 될 것이다.

1999년 정월, 미국 매사추세츠 캠브리지에서
진소영

*이 글은 원래 ‘중산문고’에서 출판한 「대만과 전통문화」에 수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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