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91159200038
· 쪽수 : 252쪽
· 출판일 : 2016-01-10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글- 아들러와 신경증적인 세상
패턴 #1. 엄마가 가족을 지배하는 환경
패턴 #2. 범죄로 가는 길
패턴 #3. 리드하기를 원하는 소년
패턴 #4. 성장하는 것이 두려운 아이
패턴 #5. 반항적인 ‘나쁜’ 소년
패턴 #6. 단식 투쟁
패턴 #7. 리더를 따르기만 하려는 유형
패턴 #8. 지나치게 유순한 아이
패턴 #9. 신경증이 일어날 토대를 닦는 유형
패턴 #10. 선천적 지적 장애
패턴 #11. 질병을 이용해 환경을 지배하려는 아이
책속에서
“개인이 삶을 위해 선택하는 구체적인 도구는 그 사람의 체질과 환경, 시대 그리고 그가 맞닥뜨리는 저항에 따라 달라진다. 그래서 야심에 찬 인물의 공격성과 성자의 순종만큼이나 서로 크게 다른 삶의 패턴이 존재하게 되는 것이다. 무솔리니와 간디는 똑같은 목표를 추구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단지 시대와 환경이 그들로 하여금 서로 상관없는 수단을 선택하도록 강요했을 것이다. 아이들의 경우에 삶의 패턴은 종종 부모의 특별한 관심에 의해 좌우된다. 설교자의 아들들이 자주 범죄자가 되고, 변호사와 경찰관의 아들이 종종 범죄자가 되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반항아의 기질이 있는 아이는 부모의 고압적인 권위에 압도당하고 있다고 느껴지면 재빨리 부모의 심리적 약점을 찾고 부모의 패턴이 가진 아킬레스건을 건드리는 경향을 보인다. 특히 형이 탁월한 재능을 갖고 있을 경우에 동생은 같은 분야에서 경쟁할 것을 두려워하여 다른 영역의 활동을 선택할 수 있다. 만약 장남이 아버지의 모델을 따르고 있다면, 둘째 아이는 가족의 총애를 놓고 첫째와 경쟁을 벌이면서 거의 틀림없이 어머니를 이상으로 선택하고 형의 모델을 비하하면서 자신에게 남은 유일한 길을 따르며 안전과 통일성을 추구할 것이다.”
“문제아는 여러 가지 이유로 낙담한 아이이다. 진짜 문제는 언제나 아이에게 어려움과 장애를 추가로 안기면서 아이의 정상적인 발달 경로를 가로막는 부모에게 있다. 그렇다면 문제아의 치료는 대개 아이의 역동적인 행동 패턴을 이해할 수 있도록 부모와 선생을 교육시키고 아이를 낙담시키는 요소들을 최대한 제거하는 것으로 이뤄진다.”
“아이들이 더 이상 옛날처럼 가혹하게 다뤄지지 않는다 할지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처럼 이기적인 시대에는 자식을 무시하거나 미워하는 어머니가 많다. 혼외 관계에서 태어났거나 못생겼거나 부모가 원하지 않은 아이들은 종종 반사회적인 성격을 발달시킨다. 왜냐하면 그런 아이들의 보호자들이 세상에 관심을 보이지 않거나 세상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기 때문이다.”
“어른들의 신경증은 어린 시절의 “문제”로 시작한다. 모든 “문제” 아이는 잠재적 신경증 환자이다. 그러나 “문제” 아이들은 “문제” 환경에서만 나올 수 있다. 말하자면 “문제” 아이들은 나쁜 환경에 대한 정상적 반응인 것이다. 그런 아이들은 인간의 본성을 무시하는 거친 환경에서 아주 잘 자란다. 정신위생은 교육의 문제이며, 알프레드 아들러는 아이들의 행동의 일탈을 막는 데 자신의 방법을 적용함으로써 이 문제를 해결하려 나섰다. 이것이 아들러가 사회에 기여한 최대의 공로이다.”
“신경증적인 행동 패턴을 인지하는 것이 그 행동 패턴을 정상적인 경로로 방향을 다시 잡는 첫걸음이다. 식물이 태양과 비와 적절한 토양에 확실히 반응하듯, 아이들은 격려와 이해에 분명히 반응한다. 부모와 선생들이 아이를 이해하고 격려하는 것은 아이들을 정적인 상태에 놓아둠으로써 낙담시키는 것만큼이나 쉽다. 아들러 심리학은 ‘인간 존재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신념을 첫 번째 원리로 제시한다. 이 원리는 나름의 한계를 갖고 있기도 하지만, 인간관계의 실질적인 원리로서 아주 소중한 가치를 지닌다. 한 가지만은 확실하다.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나쁘거나 어리석거나 게으르거나 신경증적인 아이로 분류할 때, 그렇게 해서 성취되는 것은 하나도 없고 오히려 아이들을 어리석고 신경증적인 아이로 만들 뿐이라는 사실이다. 아이들은 주변 사람들이 기대하는 대로 성장하게 되어 있다. 아이를 인간 사회의 조직에 잘 적응하고 있는 것처럼 다뤄보라. 그렇게 한다고 해서 손해 볼 일은 하나도 없고 종종 기적이 일어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