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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네카의 화 다스리기

세네카의 화 다스리기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지은이), 강현규 (엮은이), 정윤희 (옮긴이)
  |  
메이트북스
2019-04-15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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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네카의 화 다스리기

책 정보

· 제목 : 세네카의 화 다스리기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고대철학 > 고대철학 일반
· ISBN : 9791160022285
· 쪽수 : 244쪽

책 소개

인간에게 화가 왜 불필요한지, 화라는 감정의 실체는 무엇인지, 화의 지배에서 벗어나 화를 통제하고 다스리는 법은 무엇인지를 다양한 예화를 곁들이며 이야기한 책이다.

목차

옮긴이의 말 | 화에 휘둘리는 현대인을 치유하는 삶의 철학

1장 화는 왜 인간에게 불필요한가?

화는 인간을 검의 끝으로 뛰어들게 만든다
화는 격렬한 감정보다 더 확연히 눈에 보인다
인간 외의 생명체들은 화에 좌우되지 않는다
화는 천 가지도 넘는 다양한 형태로 표출된다
화라는 감정은 인간의 본성에 어긋난다
상대의 잘못을 바로잡는답시고 무턱대고 화를 내선 안 된다
화는 절제하기 힘들므로 애초에 떨쳐내야 한다
화라는 적은 최전방에서 맞서 물리쳐야 한다
화가 난 이상 제어하기란 불가능하다
화는 그 자체로 제멋대로이고 통제가 불가능하다
인간의 마음이 격정의 노예가 되어서는 안 된다
그 어떤 경우에도 화라는 감정은 불필요하다
간혹 효과가 있었다고 화를 받아들여선 안 된다
화가 용기를 북돋워주는 조력자라고 착각하지 말자
악한 자에게 화를 내기 전에 자신의 잘못부터 되돌아보자
죄지은 자를 처벌하되 화로 다스려서는 안 된다
최고의 재판관은 결코 죄인을 미워하지 않는다
화는 순간의 감정에 따라 변덕스러운 판결을 내린다
화난 사람이 정의의 검을 쥐면 최악의 결과를 부른다

2장 화라는 감정의 실체를 알자

화는 관대함이 아닌 자만심을 불러일으킬 뿐이다
화는 여러 가지 요소들이 결합된 복잡한 감정이다
화는 이성을 뛰어넘어 저 멀리까지 돌진한다
격정은 어떻게 시작되고 뜨거운 기세를 더하는가
잔혹함은 화가 아니라 그보다 더 끔찍한 불치병이다
슬픔은 화의 벗이며, 모든 분노는 슬픔으로 끝맺는다
인간의 죄악에 대해 현자들이 일일이 화를 낼 순 없다
긴 호흡을 유지하며 끈질긴 악덕에 맞서라
화는 그저 끔찍한 것일 뿐 두려움의 대상이 될 수 없다
그 어떠한 격정도 화의 지배에서 자유롭지 않다
화만큼 격정적이고 자기 파괴적인 격정도 없다
화가 광적인 성향을 띠고 있음을 잘 깨닫자
화라는 감정의 진짜 얼굴을 보아야 한다
화는 그 어떤 격정보다 흉측한 모습을 하고 있다

3장 화의 지배에서 벗어나는 법

제멋대로인 화라는 감정도 충분히 길들일 수 있다
마음에서 화라는 악덕을 먼저 지워내야 한다
절대 화라는 감정에게 곁을 내어줘서는 안 된다
화의 도움을 구하지 말고 씩씩하게 대처하라
화내지 말고 진실을 알 때까지 적당한 시간을 가져라
귀에 들리는 이야기를 쉽게 믿어선 안 된다
사소한 일이나 문제 때문에 쉽사리 화내지 말자
애꿎은 물건을 향해 화풀이를 하지 말라
스스로 어떤 짓을 저질러왔는지 그것부터 반성하자
자신에게 잘못이 없다는 착각에서 화는 시작된다
잠시 생각할 시간을 갖기 위해 화를 늦추어라
남의 도덕성을 논하기 전에 인간의 본능부터 고려하자
최고의 복수는 복수할 가치조차 없다고 여기는 것이다
복수를 하더라도 화라는 감정은 배제하라
누군가 내게 화를 낸다면 오히려 친절함으로 대하라
일단 화를 내고 나면 돌이킬 수 없음을 알자
머리끝까지 화가 난 내 모습을 거울에 비춰보자
고결한 영혼은 악행에 쉽게 고개 숙이지 않는다
화를 억누르는 전략은 각자 성격에 따라 결정된다
너무 과중하거나 중요한 일에 휘둘리지 말자
너무 소소하거나 과중한 일을 맡지 말자
화라는 감정을 최대한 가슴 깊숙이 숨겨두어라

4장 화를 억제하고 다스리는 법

화를 자극하는 것들에서 멀찌감치 떨어지자
화를 자극할 만한 사람들과 아예 어울리지 말자
싸움이 시작되기 전에 논쟁을 멈추어야 한다
몸과 마음이 지치지 않아야 쉽사리 상처받지 않는다
내가 취약한 부분이 어디인지 잘 알고 있어야 한다
모욕을 받았다고 여기지 말고 그의 농담으로 치부하라
나를 화나게 만든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자
화를 치유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잠시 멈추는 것이다
그의 변명을 그저 믿어주고, 그에게 자비를 베풀자
그 어떠한 타격에도 미동하지 않는 사람이 되자
양심의 가책으로 고통받는 것보다 더 큰 벌은 없다
우리에게 평화를 주는 건 오직 용서뿐이다
상대의 사악함에 친절함으로 맞서야 한다
불같이 화를 내야만 정당성을 인정받는 게 아니다
화의 시작점이 하찮은 일이었음을 깨닫자
불평하기보다는 감사하고, 때가 오기를 기다리자
하찮은 문제에는 눈길조차 주지 않는 사람이 되자
웃어넘기면 될 소소한 일 때문에 눈물을 쏟지 말자
남의 것을 빼앗고 싶은 탐욕을 억누르자
자기반성의 시간을 가지면서 자신을 변론하자
기분이 언짢아질 때 한 걸음 물러나 웃어넘겨라
참지 못할 모욕이란 이 세상에 결코 없다
화가 난 사람들에게 자기만의 공간을 주어라
좋은 평판을 얻기 위해 지나치게 신경 쓰지 말자
화를 내면서 살기엔 인생이 너무 짧고 소중하다
얼마 남지 않은 인생을 고요하고 평온하게 보내자
손해를 입거나 경멸을 당해도 휘둘리지 말고 인내하라

저자소개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지은이)    정보 더보기
후기 스토아철학 대표 사상가. 고대 로마 철학을 대표하는 철학자이자 정치인이며, 시인이자 비극작가이다. 기원전 4년 에스파냐에서 태어났으며 로마에서 자라면서 수사학과 변론술, 철학을 공부했는데 특히 스토아 철학자들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젊어서는 천식과 결핵을 앓았고, 우울증으로 자살 시도도 여러 차례 했다. 늦깎이로 정계에 입문하지만 8년간 코르시카 섬에서 유배 생활을 하게 된다. 다시 로마로 복귀할 때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그에게 맡겨진 직책은 어린 네로의 가정교사라는 숙명적인 자리였다. 결국 세네카는 5년 동안 네로의 가정교사로 일하고, 네로가 황제가 된 후에는 10년 동안 보좌역을 맡게 된다. 황제가 된 네로는 처음에는 선정을 베풀었으나 자신의 어머니를 죽인 후로 폭정이 극에 달한다. 이에 절망을 느낀 세네카는 관직에서 물러나 학문과 집필 활동에 몰두한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황제 암살 계획에 연루되었다는 의심을 받게 되면서 네로로부터 즉각 자결하라는 명을 받는다. 결국 세네카는 자신의 제자였던 황제의 명을 받들어 스스로 정맥을 끊고 독약을 마시며 생을 마감한다. 공포와 광기가 가득한 시대적 상황 속에서 부침이 많은 삶을 살아온 경험이 세네카의 철학적 근간을 만들었다. 그는 후기 스토아철학을 대표하는 인물로서 12편의 에세이와 9편의 비극작품을 남겼다. 그가 남긴 저서들은 널리 애독되었는데, ‘제 2의 세네카’로 불리는 몽테뉴와 단테, 루소, 흄, 『월든』의 저자 헨리 데이비드 소로, 알랭 드보통 등 세계의 지성인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그의 저서들은 이천 년이 지난 지금까지 수많은 사람에게 삶의 나침반이 되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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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규 (엮은이)    정보 더보기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했으며 대학 졸업 후 줄곧 출판기획자의 길을 걸어왔다. 최근에는 ‘고전 다시 읽기’라는 취지로 고전들을 원전의 가치를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흥미롭게 재구성해 엮어내고 있다. 엮은 책으로 『쇼펜하우어의 인생 수업』 『세네카의 화 다스리기』 『에픽테토스의 인생을 바라보는 지혜』 『키케로의 우정에 대하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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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여자대학교 대학원에서 번역학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세종대학교, 부산대학교, 서울디지털대학교, 숭실사이버대학교, 중앙대학교, 동서울대학교, EBS에서 번역학, 영문학, 영상번역 등을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OnStyle, MGM, 하나TV 등 공중파 및 케이블 채널과 부산국제영화제 등 각종 영화제에서 활동했으며 소니, 디즈니, 20세기폭스, CJ엔터테인먼트 등 개봉관 영화 번역가로도 활동했다. 현재 엔터스코리아에서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하울의 움직이는 성』 『제로의 기적』 『가디언의 전설』 『서약』 『비밀의 정원』 등 40여 편의 작품들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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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인간을 제외한 야생동물과 다양한 생명체들은 화라는 감정에 좌우되지 않는다. 화는 이성의 적이지만 이성이 존재하지 않는 곳에서는 절대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야생동물도 충동과 분노, 잔인함, 전투적인 기세를 보이고 몇몇 쾌락을 추구함에 있어서 자기 통제가 힘들지만 사치하는 법을 모르는 것처럼 화 자체가 없다. 용서하는 법을 모르듯 화내는 법도 알지 못한다는 뜻이다. 물론 인간처럼 감정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그와 비슷한 충동은 느낄 수 있다. 만약 동물이 사랑과 증오를 느낄 수 있다면 우정과 적개심, 조화와 부조화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동물이 가진 특성 중에서 이런 흔적들을 다소 찾아볼 수 있지만 좋건 싫건 화에 연관된 감정들은 인간에게만 온전히 살아 숨 쉬고 있다. 지혜로움, 통찰력, 근면함, 심사숙고하는 태도는 다른 어떤 생명체도 가지지 못한 오직 인간만이 부여받은 것이다.


인간은 본래 상호 간에 도움을 주고받기 위해 태어났고, 화는 서로를 파멸로 이끌기 위해 태어났다. 인간은 협동을 원하고 화는 불화를 즐긴다. 인간은 선을 행하고 싶어 하지만 화는 해를 끼치고자 한다. 인간은 낯선 사람조차 도우려고 하지만 화는 가장 소중한 친구까지 공격한다. 인간은 다른 사람의 행복을 위해 스스로 희생할 준비가 되어 있지만 화는 타인을 위험에 빠트리기 위해서 스스로 구렁텅이로 뛰어든다. 이렇듯 잔인하고 파괴적인 악덕을 가장 뛰어나고 정제된 인간의 본성이라고 여기는 사람보다 더 무지한 사람이 어디 있으랴. 누차 강조했다시피 화는 가차 없는 응징을 지향한다. 그런 갈망이 인간이 타고난 평화로운 마음속에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본성에 어긋나는 것이다. 인간의 삶이란 상호이익과 조화, 그리고 다수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서 굳게 화합하려는 본성 위에 존재한다. 이는 두려움이 아니라 서로에 대한 애정을 기반으로 한다.


벼랑으로 뛰어내린 사람들은 더이상 자기 몸을 통제할 수 없다. 일단 몸이 허공에 뜨면 멈출 수도 속도를 줄일 수도 없을 테니까. 성급하게 몸을 거꾸로 내던지는 순간부터 더는 돌이킬 수도 없고 후회할 여지도 없어지며, 결국 어쩌면 피할 수도 있었을 구렁텅이로 떨어지고 만다. 마찬가지로 인간의 마음도 화, 사랑 혹은 여타의 감정들에 의해 장악당하면 더는 제어가 불가능해진다. 그렇게 되면 격정적인 감정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나락으로 향하려는 사악한 감정에 따른다. 결국에는 그 누구라도 저 깊은 나락으로 추락하고야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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