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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카의 일기

카프카의 일기

프란츠 카프카 (지은이), 장혜순, 이유선, 오순희, 목승숙 (옮긴이)
솔출판사
4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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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카의 일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카프카의 일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91160200072
· 쪽수 : 944쪽
· 출판일 : 2017-01-25

책 소개

카프카 전집 6권. 한국에서 최초로 출간한 카프카 일기의 완역본이다. 그동안 카프카 문학의 뿌리를 궁금하게 여기던 한국 독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실제로 카프카의 일기 속에는 일부 소설들의 습작 문장이 실려 있다. 일기는 카프카 문학의 뿌리이자 습작이었다는 의의가 있다.

목차

일러두기・4
제1권(1909~1911)・9
제2권(1910~1911)・87
제3권(1911)・159
제4권(1911~1912)・217
제5권(1912)・279
제6권(1912)・341
제7권(1913~1914)・405
제8권(1913~1914)・457
제9권(1914)・521
서류묶음・547
제10권(1914~1915)・565
제11권(1915~1917)・609
제12권(1917~1923)・673
여행 일기・753
원주・855
역자 후기・939

저자소개

프란츠 카프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83년 7월 3일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에 속한 보헤미아 왕국(지금의 체코)의 수도 프라하의 유대인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나 독일계 인문 중고등학교인 김나지움에서 교육받았다. 1901년 프라하의 독일계 대학인 카를 페르디난트대학교에 입학해 화학을 공부하다 법학으로 전공을 바꿨다. 한때 독문학에 관심을 두고 독문학을 전공하려는 계획을 세우기도 했다. 그 무렵 평생의 벗 막스 브로트를 만나 교우하며 문학에 대한 열정을 더욱 키워갔지만 결국 가족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법학 공부를 이어가 1906년 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1년간 법원에서 법률 시보로 실습하고 보험회사에 입사했다. 대학 시절부터 문학 창작에 뜻을 두고 단편소설과 산문을 집필해왔으나 고된 회사 업무로 글을 쓸 여력이 없을 정도가 되자 1908년 ‘보헤미아왕국 노동자재해보험공사’로 직장을 옮기고, 14년간 직장 생활을 하면서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글쓰기에 열중했다. 1917년 폐결핵 진단을 받은 후에도 계속 작품을 집필했으며 1922년 병의 증세가 악화해 직장에서 퇴직한 후 1924년 6월 3일 오스트리아 빈 근교의 요양소에서 세상을 떠났다. 카프카는 숨을 거두기 전 막스 브로트에게 자신의 유고를 모두 불태워달라는 유언을 남겼으나 브로트는 카프카의 많은 작품과 일기, 편지 등을 편집, 출판해 카프카의 삶과 문학 세계를 세상에 널리 알렸다. 주요 작품으로 〈변신〉 〈시골 의사〉 〈단식 광대〉 등 중단편과 장편 《실종자》 《소송》 《성》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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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순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튀빙엔 대학에서 석사 학위, 마부르크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계명대학교 독일어문학과에 재직 중이며, 연극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다. <괴테의 형태학과 카프카의 사상>(독문)이란 책을 썼고,〈카프카의 「소송」에 나타나는 부정미학>, <브레히트와 프리쉬의 희곡론> 등 현대미학에 관한 논문을 발표했다. 역서로는 <브레히트의 사천의 착한 사람>과 <영화 이야기꾼 카를 호프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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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선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3년 서울에서 출생하여 매동초등학교와 숙명여중고(당시 수송동 소재)를 다녔다. 현재 대학로(당시 동숭동)에 있었던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독어독문학과에 1972년에 입학하여, 관악캠퍼스로 이전한 인문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면서 1976년 문학사를 취득했다. 1977년에서 1987년까지 독일 콘스탄츠대학교에서 유학했으며, 다행스럽게도 1988년 서울 올림픽을 현장 체험할 수 있었다. 석사논문 『카프카에서 의도된 대상의미정성』에서 작품 「가장의 근심」 과 「굴」를 텍스트 언어학적인 분석에서 그 의미를 추적했다. 박사논문 『카프카에서의 형상성. 카프카 서사형상과 초현실주의회화와 비교』는 카프카의 형상언어를 초현실주의 회화와 비교하면서 카프카작품의 탈의미화를 20세기 현대의 보편적 양상으로 고찰하였다. 1988년부터 2018년까지 동덕여자대학교 독일어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강의와 독일 현대문예학이론과 프란츠 카프카 연구 작업을 수행했다. 한국카프카학회 회장과 한국독어독문학회 회장을 역임하였다. 다수의 카프카 연구 논문과 번역으로는 『성』(2002)과 『카프카일기』(2018)가 있다. 독일, 한국 그리고 일본의 DAAD 학술교류프로젝트 <한국과 일본에서의 괴테, 헤세, 카프카, 브레히트 수용에 참여하여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에서의 카프카 수용을 연구했다. 독일 드레스덴 대학교가 주관하는 카프카 온라인 포털사이트인 Kafka-Atlas에 「한국에서의 카프카 수용」항목으로 참여했다. 1884년에서 1910년에 세기전환기의 문화적인 격동기에 베를린과 빈, 두 도시의 상관관계 속에서 전개되었던 독일어권 모더니즘을 고찰한 『독일어권 모더니즘연구-베를린모더니즘과 빈모더니즘』(2014)을 출간하였다. 카프카 문학이 나오기 이전의 모더니즘 태동기의 역동적인 상황을 고찰하면서, 고립된 문화적인 섬인 프라하문학을 재해석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카프카의 여행일기를 새로운 출발점으로 그동안 수행했던 카프카연구를 수정 보완하면서, 21세기에도 여전히 호출당하고 있는 카프카-문학세계의 이해를 위한 교양서 『여행하는 카프카』(2020)를 저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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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승숙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독일 본 대학교, 베를린 훔볼트 대학교에서 독문학, 노어노문학, 폴란드어를 공부하고,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독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인천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카프카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옮긴 책으로 <카프카의 일기>(공역), <‘세대’란 무엇인가?>(공역) 등이 있고, 주요 논문으로는 「카프카의 동물/괴물, 유령 그리고 ‘부적절한 타자’」, 「카프카의 <변신>과 유대 유머」, 「카프카와 다위니즘」, 「카프카와 웃음」, 「문화사적 관점에서 본 이국주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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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괴테에 대해서: ‘흥분되는 이데아’는 단순히 라인 폭포가 자극하는 이데아일 뿐이다. 사람들은 실러에게 보낸 편지에서 그것을 알 수 있다. ?개별적인 순간을 포착하는 관찰들, 나막신을 신은 아이들의 ‘캐스터네츠 리듬’이 그런 효과를 낸다. 어떤 사람이, 비록 그가 이런 메모를 결코 읽은 적이 없을지라도, 누군가가 이런 관찰을 자신이 처음으로 만들어낸 오리지널 발상이라고 느낄 수도 있다는 사실은 보통은 생각해볼 수도 없는 일로 추정할 수 있다.


매사에 조심성이 많은 외삼촌은 카를에게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도 당분간 심각하게 끼어들지 않도록 충고했다. 그는 매사를 검토하고 관조해야만 했지만, 마음을 빼앗기게 내버려두어서는 안 되었다. 유럽 사람이 미국에 와서 처음 보내는 며칠은 정말 출생할 때와 비교할 만하다. 카를이 불필요한 걱정을 하지 않기 위해서는, 비록 저세상에서 인간세계로 들어오는 것보다 더 빨리 미국 생활에 적응한다고 할지라도, 첫 번째 판단은 언제나 약한 기반을 근거로 하고 있으며, 그 첫 번째 판단으로 인해 이 땅에서 살아나가는 데 필요한 앞으로의 모든 판단을 혼란 속에 빠져들게 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염두에 두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외삼촌도 새로 도착한 이주자들을 알고 있었는데, 예를 들면 이들은 이런 훌륭한 원칙에 따라 행동하는 대신, 온종일 발코니에 서서 길 잃은 양처럼 거리를 내려다보았을 것이란다. 그야말로 혼란을 가져올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일로 분주한 뉴욕 사람들의 하루를 멍청하게 보면서 지내는 고독한 무위는 관광객에게나 허용될 수 있거나, 무조건은 아닐지라도 권장될 수 있겠지만, 적어도 이곳에 머물 사람한테는 그것은 타락을 의미할 것이다. 이런 경우에는 타락이라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만약―
(주-카프카가 자신의 소설 「화부」 초고를 일기장에 쓴 것 중 일부)


펠리체 바우어 양. 내가 8월 13일에 브로트에게 갔을 때, 그녀는 식탁에 있었는데 그 모습이 하녀처럼 느껴졌다. 나는 그녀가 누구인지 알려고 하지 않고 즉시 그 모습에 적응했다. 뼈가 나오고 공허한 얼굴, 이 얼굴은 자신의 공허함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고 있었다.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목. 대충 걸쳐 입은 블라우스. 완전히 집에서 입는 옷처럼 차리고 나온 것 같았지만, 나중에 드러난 바로는 전혀 그렇지도 않았다. [나는 그녀를 이렇게 자세히 관찰함으로써 나 자신을 어느 정도 그녀로부터 소외시키고 있다. 지금의 내 상태는 정말 이상도 하다. 모든 좋은 것들로부터 전반적으로 소외되어 있으면서도 아직은 그 사실을 믿지도 않고 있다. 막스의 집에서의 문학 토론이 나를 너무 산만하게 만들지만 않는다면, 나는 오늘 중으로 블렝켈트에 관한 이야기를 써보려고 할 것이다. 그 이야기가 길 필요는 없다. 그렇지만 나에게는 제대로 된 효과를 발휘할 것이다.] 거의 짜부라진 코. 금발이지만 다소 뻣뻣하고 윤기 없는 머리칼, 강한 턱. 나는 자리에 앉으면서 처음으로 그녀를 비교적 자세히 관찰했고, 자리에 앉아 있는 동안에는 이미 확고한 판결을 내리고 있었다. 얼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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