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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65790844
· 쪽수 : 448쪽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말
1부 근거: 근본적인 사회력의 힘
1. 혼란의 해결책
2. 과거와 현재, 결국 본질은 같다
3. 빡빡함과 느슨함의 음양
4. 재난, 질병, 다양성
2부 분석: 우리 주변의 빡빡함과 느슨함
5. 미국 주들 사이의 전쟁
6. 노동자 계층과 상류 계층
7. 당신의 조직은 빡빡한 편인가, 느슨한 편인가
8. 당신은 빡빡한 사람인가, 느슨한 사람인가
3부 적용: 변화하는 세계의 빡빡함과 느슨함
9. 골디락스가 옳았다
10. 문화 보복과 세계 (무)질서
11. 사회 규범의 힘을 활용하라
감사의 말
주
책속에서
우리는 다양성을 찬양하면서도 분열을 규탄하지만, 이 둘의 기저가 되는 ‘문화’에 관해서는 충격적일 정도로 무지하다. 문화는 인간 경험의 풀기 힘든 수수께끼이자 마지막 미개척지 중 하나다. 우리는 커다란 뇌를 이용하여 과학기술 면에서 믿기 힘든 위업을 달성했다. 중력의 법칙을 발견하고, 원자를 쪼개고, 인터넷으로 지구를 하나로 연결하고, 치명적인 질병을 퇴치하고, 인간게놈지도를 만들고, 아이폰을 발명하고, 개를 훈련해서 스케이트보드를 탈 수 있게 만들었다. 그러나 어떻게 된 일인지, 이 모든 기술력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는 중요한 면에서는 놀랍게도 거의 진전을 보지 못했다. 과학기술 덕분에 그 어느 때보다 서로 연결되어 있는데도, 우리는 왜 이렇게 나뉘는 걸까? 이 분열의 핵심에 문화가 있다. ▶ 들어가는 말
우리는 종교나 ‘문명’의 차이로 문화를 설명할 수 있는지 궁금해한다. 그러나 대개 이런 차이는 ‘다름’의 더 깊은 기저를 놓치기 때문에 답을 준다기보다는 의문을 더 많이 남기게 마련이다. 종교 또는 문명 차이로는 문화의 기저가 되는 본바탕을 밝히지 못한다. 뻔히 보이는 곳에 더 설득력 있는 답이 숨겨져 있다. 물리학, 생물학, 수학 같은 분야에서 간단한 원리로 많은 걸 설명할 수 있듯이, 수많은 문화적 차이도 간단한 관점의 전환을 통해 설명할 수 있다. 우리의 행동은 빡빡한 문화에서 사느냐, 느슨한 문화에서 사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즉 사회 규범이 얼마나 강하고 단속이 얼마나 엄격한지에 따라 문화 차이가 생긴다. ▶ 들어가는 말
빡빡함-느슨함은 우리 주변 세상을 설명해줄 뿐 아니라, 실제로 곧 폭발할 갈등을 예측할 수 있게 해주고 피할 길을 알려준다. 건설노동자가 소맷부리에 금장 단추까지 한 월가의 증권 중개인에게 눈을 부라리는 가벼운 충돌이든, 성서 교리에 따라 사는 사람들이 성서를 완전히 무시하는 사람들과 만났을 때처럼 좀 더 치명적인 충돌이든, 빡빡함-느슨함은 분열과 충돌을 예측하는 열쇠가 된다. 많은 사람이 이 책을 통해 ‘매트릭스’에 들어가서 세상을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보게 될 것이다. ▶ 들어가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