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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동양철학 > 중국철학
· ISBN : 9791166842429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24-06-07
책 소개
목차
□ 범례 / 9
명유학안 권13, 절중왕문학안 3 明儒學案 卷十三, 浙中王門學案三·강중기
지부 팽산 계본 선생知府季彭山先生本 13
상서 구암 황관 선생尙書黃久菴先生綰 42
명유학안 권14, 절중왕문학안 4 明儒學案 卷十四, 浙中王門學案四 ·강중기
포의 나석 동운 선생布衣董蘿石先生澐 75
주사 원정 육징 선생主事陸原靜先生澄 92
상서 약계 고응상 선생尙書顧箬溪先生應祥 96
시랑 치재 황종명 선생侍郎黃致齋先生宗明 100
중승 부봉 장원충 선생中丞張浮峰先生元冲 110
시랑 송계 정문덕 선생侍郎程松溪先生文德 113
태상 노원 서용검 선생太常徐魯源先生用檢 118
명유학안 권15, 절중왕문학안 5 明儒學案 卷十五, 浙中王門學案五 ·강중기
도독 녹원 만표 선생都督萬鹿園先生表 143
시랑 경소 왕종목 선생侍郞王敬所先生宗沐 155
시독 양화 장원변 선생侍讀張陽和先生元忭 183
교유 금산 호한 선생教諭胡今山先生瀚 203
□ 인명·개념어·서명/편명 색인_ 209
책속에서
계본의 자字는 명덕明德이고, 호號는 팽산彭山으로, 월越 지역 회계會稽 사람이다. 정덕正德 12년(1517) 진사가 되어 건녕부建寧府 추관推官을 제수받았다. 주신호(朱宸濠, 1479- 1521)가 반란을 일으키자, 선생은 분수관分水關을 지켜 반군이 복건성으로 들어오는 길을 막았다.
황관은 자字가 숙현叔賢이고, 호號는 구암久菴이며, 절강성 태주台州의 황암현黃岩縣 사람이다. 조부의 음덕으로 관직에 올라 후군도사를 제수받았다. 질병이라 하여 사직하고 돌아와 집에서 10년을 머물렀다. 천거를 통해 남경도찰원 경력에 올랐다. 장총(張?, 1475- 1539)·계악(桂?, ?-1531)과 함께 소를 올려 대례를 행하자고 주장하여 남경공부원외랑으로 승진하였으나, 누차 소를 올려 사직을 청했다. 상서 석서(席書, 1461-1527)가 『명륜대전明倫大典』을 편찬할 때 선생을 천거하여 함께 작업하였다. 광록시 소경에 임명되었다가 대리시로 전임되었으며, 소첨사 겸 시강학사로 바뀌었다가 강관으로 임명되었다. 『명륜대전明倫大典』이 완성되자 첨사로 승진하고 시독학사를 겸임했다. 남경예부우시랑으로 나갔다가 예부좌시랑으로 전임되었다. 운중의 난이 일어나자 가서 평정하였다. 을미년 공거시를 주관하고, 부친상을 당하여 사직하고 상을 마친 후 예부상서에 기용되고 한림원 학사를 겸하였고, 안남정사로 임명되었으나 지연하면서 가지 않았다. 한가하게 머물면서 취병산으로 이사하였다. 추우나 더우나 책을 놓지 않았다. 향년 75세였다.
이것이 시와 음악이 가르침이 되는 까닭이다. 이른바 “인사가 아래에서 두루 미치면 천도가 위에서 갖추어져 모든 이치가 구비된다.”는 것이니, 옛 성왕들이 태자를 가르칠 때 필히 앞세우고 풍속을 변화시킬 때 반드시 일삼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