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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살아나는 자본론

되살아나는 자본론

(청년이여, 마르크스를 읽자)

우치다 타츠루, 이시카와 야스히로 (지은이), 박동섭 (옮긴이)
세창출판사(세창미디어)
19,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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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살아나는 자본론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되살아나는 자본론 (청년이여, 마르크스를 읽자)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사상/사회사상사 > 마르크스주의 > 마르크스주의 일반
· ISBN : 9791166843402
· 쪽수 : 336쪽
· 출판일 : 2024-09-14

책 소개

우치다 다쓰루와 이시카와 야스히로라는 일본의 두 학자가 카를 마르크스의 『자본론』에 관해 주고받은 편지를 엮은 것이다. 두 저자는 마르크스가 『자본론』을 통해 말하고자 했던 것에 초점을 맞추었으며, 마르크스 사상의 집약체로서 『자본론』을 해설하고자 하였다.

목차

한국어판을 위한 서문
서문

1장 그 연혁, 개요, 최신의 연구 성과 ―이시카와 야스히로의 첫 번째 편지(2021년 2월 15일)
1. 『자본론』은 어떻게 성립하였는가?
2. 『자본론』 전 3부의 개요를 해설하기
3. 최신의 연구 성과와 관련해서

2장 자본이 처음으로 날것의 인간에 닿을 때 ―우치다 다쓰루의 첫 번째 편지(2021년 5월 8일)
1. ‘청년이여, 마르크스를 읽자’가 중국과 한국에서 받아들여지다
2. 자본주의의 시작에 본질이 집약되어 있다
3. 자본주의는 이렇게 생성되었다

3장 미래 사회는 어떻게 그려졌는가 ―이시카와 야스히로의 두 번째 편지(2022년 6월 27일)
1. 마르크스의 공황론, 혁명론의 발전
2. 자본주의의 발전이 미래 사회를 준비한다
3. 미래 사회란 어떤 사회인가
4. 미래 사회의 몇 가지 측면에 관해서

4장 대홍수란 무엇인가: 자본주의와 세계의 미래 예측 ―우치다 다쓰루의 두 번째 편지(2023년 1월 11일)
1. 홍수는 내가 죽은 후에 와라
2. 인구가 증가하지 않는 시대에 대한 예측
3. 자본주의가 종언하는 역사적인 조건은 여기에 있다
4. 계급투쟁보다도 좀 더 근원적인 투쟁이 벌어진다

5장 관련 문헌
『영국 노동계급의 상황』에 관해서 ―이시카와 야스히로의 편지(2016년 8월 15일)
1. 대공업이 만들어 낸 노동자 생활의 비참함
2. ‘노동운동’의 급속한 발전과 사회개혁의 전망
3. 젊은 엥겔스의 사상 형성

『청년이여, 마르크스를 읽자 2』 중국어판을 위한 서문 ―이시카와 야스히로, 우치다 다쓰루
일본에서의 마르크스주의 운동과 연구
일본에서 마르크스 수용의 특징에 관해서

후기: 그래서 마르크스주의자는 누구냐고?
한국어판을 위한 후기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우치다 다쓰루 (지은이)    정보 더보기
50년 넘게 대중과 소통하며 글 쓰고 수련하는 사상가이자 무도가. 도쿄에서 태어나 도쿄대학 문학부 불문과를 졸업했다. 에마뉘엘 레비나스를 발견해 평생의 스승으로 삼아 프랑스 문학과 사상을 공부했으며 도쿄도립대학을 거쳐 고베여학원대학에서 교편을 잡다가 2011년 퇴직하고 명예교수가 되었다. 바로 그해 개풍관이라는 합기도장을 열었으며, 그곳에서 매일 자기 수련을 하고 제자들을 가르친다. 블로그 ‘우치다 다쓰루의 연구실’을 운영하며 문학·영화·예술·철학·사회·정치·교육·무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만의 스타일로 거침없는 글을 쏟아낸다. 공저와 번역을 포함해 지금까지 200권이 넘는 책을 썼고, 국내에 번역 출간된 책만 40권이 넘는다. 『푸코, 바르트, 레비스트로스, 라캉 쉽게 읽기』 『무지의 즐거움』 『도서관에는 사람이 없는 편이 좋다』 『교사를 춤추게 하라』 『인구 감소 사회는 위험하다는 착각』 『어른 없는 사회』 『완벽하지 않을 용기』 『거리의 현대사상』 『어떻게든 되겠지』 등의 대표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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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카와 야스히로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베여학원대학 명예교수이자 경제학자. 1957년 홋카이도에서 태어났다. 리쓰메이칸대학 경제학부를 졸업하였고 교토대학 대학원 진학 이후부터 진보적 경제학의 관점에서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학문적 커리어와 대중적 인기를 동시에 쌓아 올리는 활약을 거듭했다. 성노예 피해, 강제 징용 피해 등 일본의 과거사 문제와 관련, 보수파에 가장 강경하게 저항하며 줄곧 “NO 아베”를 외쳐 온 양심 세력의 대표 주자이기도 하다. 주요 저서로 『마르크스는 처음입니다만』, 『사회과학은 처음입니다만』, 『일본군 위안부 문제: 일본 여대생들은 어떻게 공부하고 느꼈는가』, 『전쟁국가의 부활: 아베 저격수 5인의 기록』(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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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섭 (옮긴이)    정보 더보기
독립연구자. 사상가와 철학자의 언어를 대중도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설명하고 알리고자 애쓰고 있다. 세계에서 유일한 우치다 다쓰루 연구자를 자처하며 『우치다 선생에게 배우는 법』과 『우치다 다쓰루』를 썼다. 이외 『심리학의 저편으로』 『성숙, 레비나스와의 시간』 『동사로 살다』 『레프 비고츠키』 등의 저서를 쓰고, 『무지의 즐거움』 『우치다 선생이 읽는 법』 『도서관에는 사람이 없는 편이 좋다』 『단단한 삶』 『야생의 실종』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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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 글들에는 사회의 변혁자·혁명가라고 생각했던 마르크스가 왜 이렇게까지 인간 사회의 학문적인 규명으로 치달았는가 하는 이유가 잘 나타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회 변혁의 운동이란, 사회 자체가 본래 가지고 있는 발전 법칙의 실현을 촉진하는 운동에 지나지 않으며, 따라서 어떠한 선의에 근거하는 것이라도 과학적인 사회 인식이 빠진 운동은 성공할 수 없다. 이것이 마르크스 혁명 운동론의 근간에 있던 사고방식이었습니다.

덧붙여 이것도 마르크스의 큰 특징인데요. 마르크스는 사회의 개량이나 혁명을 향해서 싸우는 노동자들의 성장이나 발달을 “사회를 운동하게 하는 자연법칙”의 불가결한 요소라고 파악하였습니다. 그것은 자본주의의 밖 어딘가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자본주의 그 자체의 산물이라는 것입니다. 노골적인 자본의 논리에 저항해 이를 규제하고 제어하려는 노력을 거듭하고, 그 속에서 노동자는 자본주의를 뛰어넘는 힘을 점차 체득한다. 그 과정 또한 자본주의의 ‘자연법칙’의 중요한 내용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마르크스가 『자본론』의 독자로서 상정했던 이는 나름의 교육을 받고 나름의 생활 수준에 있는 사람들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마르크스의 책을 손에 들었을 정도였으니, 정치의식은 높고 정의감도 강했으며, 사회개혁의 열정도 충분히 가지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일지라도 프롤레타리아트의 현실을 과연 얼마나 알고 있었는가. 그래서 마르크스는 그의 독자들을 향해 프롤레타리아트의 몸에 파고들어 그들이 사는 세계를 상상력을 발휘해서 추체험해 달라고 그렇게 간청한 것 같습니다. 상상 속이긴 하지만, 프롤레타리아트의 몸을 한번 파고들어 보면 이 세계가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는 자명할 것이다. ‘소외’라든가 ‘수탈’이라는 말이 개념이 아니라 신체적 굶주림이나 아픔으로 실감이 나는 것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마르크스는 그렇게 말하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과로사나 요절(早死)을 포함한 건강 파괴에 대해 아무런 고려도 하지 않는 자본가의 행동도 개개인의 악의에서가 아니라 그의 배후에 있는 자본주의의 제 법칙에 의한 ‘강제’에서 설명되며, 마찬가지로 그러한 충동으로부터 스스로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동자가 자본의 활동 자유를 제한하고자 행동하는 것도 마르크스는 그들이 처한 여러 관계로부터 설명합니다.

덧붙여 노동자가 만들어 내는 자본에의 사회에 의한 강제를 마르크스는 “국법”(②, 532쪽)에 근거하는 것으로 하고 있습니다. 자본의 활동에 대한 법적 규제가 필요하다는 이 논점은 신자유주의로부터의 전환을 절실한 과제로 하는 현대 일본에서도 중요한 지침이 되고 있다고 말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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