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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현대철학 > 루이 알튀세르
· ISBN : 9791168730847
· 쪽수 : 364쪽
· 출판일 : 2023-11-27
책 소개
목차
편집자 노트 | G. M. 고슈가리언 •7
문학사에 관한 대화(1963) •31
역사에 관한 보충노트(작성일 미상, 1965~1966?) •87
발생에 관하여(1966) •93
어떻게 실체적인 무언가가 변화할 수 있는가?(1970) •103
그레츠키에게(일부 발췌, 1973) •109
피에르 빌라르에게 보내는 답변 초고(작성일 미상, 1972? 1973?) •121
마르크스와 역사에 관하여(1975) •129
역사에 관하여(1986) •151
제국주의에 관하여(일부 발췌, 1973) •157
일러두기 •159
마르크스의 저작과 마르크스주의자들이 맺는 관계에 관하여 •163
생산양식이란 무엇인가? •185
주요모순 •250
경쟁이라는 허상, 전쟁이라는 현실 •253
야만? 파시즘은 이 야만의 첫 번째 형태였다 •270
몇몇 오류와 부르주아적 허상에 관하여 •278
자본주의적 생산양식의 역사에 관하여 •298
제국주의와 노동자운동에 관하여 •320
‘순수한 본질’ •327
해제 | 알튀세르의 비-역사, 알튀세르의 비-현재성(진태원) •343
옮긴이의 말 •359
리뷰
책속에서
“알튀세르가 이 책에서 계속 질문하고 있는 주제가 바로 이것 아닐까? 역사란 무엇인가를 묻는 것은 곧 변화한 것은 무엇이고 변화하지 않은 것은 무엇인지, 역사의 방향은 어떤 것인지, 그것을 판단하는 기준은 어떤 것인지 등을 묻는 셈인데, 우리는 과연 어떤 기준에 따라 사회주의나 마르크스주의가 돌아오지 않을 역사라고 말할 수 있는 거지? 더군다나 자본주의가 여전히 건재하고, 착취와 배제, 생태계 파괴 등과 같은 각종 문제점을 양산하고 있는데 말이야. 당연히 자본주의에 대한 대안이 무엇인지 생각해봐야 하는 게 아닐까? 그렇게 되면 또 당연히 자본주의란 무엇인지를 질문하게 되고, 그것은 또다시 생산양식, 생산관계, 계급투쟁 같은 질문을 수반하게 되겠지. 그런 점에서 보면 알튀세르의 어법은 오늘날의 사상 조류와 잘 맞지 않을지 몰라도 그의 질문이나 주제는, 따라서 마르크스주의 역시 여전히 현재성을 갖고 있다고 해야 하지 않을까?”
“이론적, 정치적 등등의 우리가 알 수 없는 무수한 이유들로 인해 결과들로 태어나지 못하고 유산되어 그의 서랍 속으로 들어갔던, 어떤 의미에서는 그의 비-역사를 이 루는 텍스트들을 가지고 무엇을 할지 고민하는 일은 오롯이 우리의 몫이다. 그것이 알튀세르는 물론 우리 자신에 대한 인정의 형태가 아닌, 비-역사적 조건들로부터 역사의 조건으로 나아가는 일종의 시대착오적인 여행일 것이며, 이를 통해 역설적이게도 알튀세르의 현재성이 증명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