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제목 : 짝 없는 여자와 도시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91169090735
· 쪽수 : 224쪽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91169090735
· 쪽수 : 224쪽
책 소개
비비언 고닉 선집 두 번째 책. <짝 없는 여자와 도시>는 고닉이 <사나운 애착>을 펴내고 30여 년 만에, 같은 영혼으로 같은 도시에서 써 내려간 회고록이다. 평생 뉴욕이라는 궁극의 메트로폴리스를 누비며 살아온 그가 이 책에서 다루는 주제는 사랑의 단념과 우정의 예감이다.
리뷰
콜드브*
★★★★☆(8)
([100자평]재치있는 입담과 삶에 대한 고민이 어우러져 시대와 상관...)
자세히
JUN*
★★★★★(10)
([마이리뷰]온갖 갈등...)
자세히
책읽는*
★★★★★(10)
([100자평]‘뉴욕에 있는 사람은 대부분 자기 표현력에 대한 증거가...)
자세히
은*
★★★★☆(8)
([100자평]고닉의 <아무도 지켜보지 않지만...>를 읽...)
자세히
키*
★★★★★(10)
([마이리뷰][짝 없는 여자와 도시] 뉴욕에서..)
자세히
몽몽그*
★★★★☆(8)
([마이리뷰]짝 없는 여자와 도시)
자세히
후추*
★★★☆☆(6)
([100자평]잘 안 맞는 친구 같지만 그냥 재밌어서 보게 되는 비비...)
자세히
바그다*
★★★★★(10)
([100자평]"난 남자들이랑은 뭘 못해." 내가 ...)
자세히
서랍안**
★★★★★(10)
([마이리뷰]무엇이 더 좋다고는 할 수 없는 ..)
자세히
책속에서
뉴욕의 우정은 울적한 이들에게 마음을 내주었다가 자기표현이 풍부한 이들에게 마음을 빼앗기기도 하는 분투 속에서 배워나가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거리는 누군가의 징역에서 벗어나 또 다른 누군가의 약속으로 탈주하려는 사람으로 가득하다. 이 도시가 그 여파로 어지럽게 동요하는 듯이 보이는 순간들이 있다.
“요전에 말이야,” 내가 말한다. “남을 판단하기 좋아한다는 지적을 받은 적이 있거든. 웃기시네, 속으로 그랬지. 10년 전 나를 봤어야 하는데. 근데 그거 알아? 판단하기 좋아하는 사람인 걸 사과하는 것도 지긋지긋해. 판단하기 좋아하면 왜 안 되는데? 나는 판단하기 좋아하는 게 좋다고. 판단을 하면 안심이 된단 말야. 절대적인 것들. 확실한 것들. 그런 것들이 얼마나 좋았는데! 그런 걸 되찾고 싶어. 되찾을 순 없는 걸까?”
물론, 의미 있는 삶에는 진짜 과업—세계에서 실제로 해낸 업적—이 포함되어 있다는 걸 알았지만, 이제 그 일을 해내려면 ‘이상적인 파트너’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런 사람만 곁에 있으면 난 모든 일을 해낼 수 있을 거야, 그렇게 생각했다. 그가 없으면……
아니, 그런 건 생각조차 할 수 없다. 그 사람이 없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러면서 차츰 그 과업을 하는 것에서 그 과업을 해내기 위해 내 짝을 찾는 것으로 초점이 옮겨가기 시작했다. 천천히 그러나 확실히, 그 사람을 찾는 일이 어느새 그 과업이 된 듯했다.
추천도서
분야의 베스트셀러 >
분야의 신간도서 >